교당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안양교당 초대회장 전태인의 아들 전석환입니다.
현재 아버님과 한때 전국 서점규모 10위권을 자랑하던 50년역사 대동문고를 지역사회에서 경영하고 있습니다.
아버님은 제 어린기억으로는 때론 서점일도 제치고 원불교에 정신적 물질적으로 굉장히 열성적이셨습니다. 동안양교당설립추진위원장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아버님 종교적 영향을 받아 저또한 항상 사은님께 기도할 수 있는 종교를 가지게 되어 기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4년전 저희 서점앞에 대기업 교보생명의 자회사 교보문고가 들어오면서 아버님은 여기서 물러날수 없다며 경쟁을 하셨고 그렇게 건강하시던분이 그로인해 심한 스트레스로 암수술도 하셨으며 여러차례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작년말 부도가 났습니다.
부도가 나서도 어떻게든 회사를 살리려고 법정관리를 신청하였으며 도망을 가지 않고 정직하게 모든 재산을 공개하여 담보를 잡힌 상황이며 집도 경매가 되서 전세금도 마련못해 월세로 살아야되는 입장입니다. 회사는 하루하루 피마르게 필사적인 노력으로 영업을 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아는 아버님은 자수성가하신분이라 고집과 성격이 있지만 속정이 많으셔서 진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사셨고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셨으며 사회 봉사도 많이 하신분입니다. 또한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교무님과 교도님들을 그렇게 좋아하고 정성을 다하셨던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다니시며 지금 단돈 몇만원에 벌벌떠시는 아버님을 볼때 무엇을 위해 인생을 달려왔나? 세상을 너무 정직하게 살았던 아버님이 원망스럽습니다. 또한 제자신도 원망스럽습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하면 아프신 부모님, 임신한 아내 애들 생각이나고 또 아버님과 제가 빚쟁이들한테 더 시달릴것을 생각하니 포기도 못하는 심정입니다. 어떻게든 회사가 살아야 모든게 해결되고 집월세도 낼 수 가 있습니다.
수많은 시간을 병마와 싸워내신 아버님과 아버님의 전신 대동문고를 도와주십시요 저 또한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부족합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요
대동문고 회사 031-447-7000, , 구내번호 0번 대동문고홈페이지www.daedongbook.co.kr
전석환(속명:전창민)010-7659-5100 cmjeon@korea.com 본가 031-44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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