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세 단계 ※ 성경 본문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기 42장 5절) 설교 / 朴大山 목사 1. 듣기만 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듣기만 하는 과정은 누구에게 있어서나 신앙의 처음 단계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듣지도 못한 이가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로마서 10장14절) 라고 하였습니다. 또한“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 으로 말미암느니라"(로마서 10장17절)라고 하였습니다. 욥이란 사람은 모세 이전의 족장시대에 우스 땅에 살 았는데, 이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 며 악에서 떠난 자로서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하였습니다(욥기 1장 1절,3절) 그렇지만 욥이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 뵙기 전 까지는,그의 믿음은 하나님에 대해 귀로만 들었던 신앙 이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욥의 신앙은 대단했다고 봅니다. 들은 신앙을 가지고도 말입니다. 아무튼 욥은 고난을 통해 한층 그 신앙이 성숙하고 겸손해져, 고난 후에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되었는데,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향하여 말씀하시길.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라고 하셨습니다(이사야 48장 10절). 성경을 보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지만(에베소서 2장 8절),구원 얻는 신앙으로서의 이 믿음은 듣는 행위에서 나오며, 이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복음) 으로 비롯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요한 계시록 1장 3절을 보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라고 전하고 있 습니다. 여기서 예언의 말씀이란 장차 반드시 속히 될 일들로 써(요한 계시록 1장 1절,19절 등),앞으로 이 땅에 임할 대 환난,예수재림,심판,천년왕국,무궁천국 등 구약시대 부터 선지자들이 전한 예언의 말씀이, 요한 계시록 영원한 복음과 같이 이뤄질 하나님의 비밀들입니다 (요한 계시록 10장 7절). 따라서 이 시대에 진정 복 있는 사람은, 먼저 요한 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컨대 우선 들어야 무슨 말씀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 니다. 이스라엘의 지혜의 왕 솔로몬은 우매자의 제사보다 말씀을 듣는 것이 훨씬 낫다고 하였습니다. (전도서 5장 1절) 2. 깨닫는 단계가 있습니다. 들음으로써 신앙을 가지기 시작했다면,다음으론 마땅히 깨닫는 단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욥은 자신이 아직 거기에 이르지 못한 사실을 가리켜 여호와께서“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욥기 42장 3절)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비유의 말씀을 들려 주셨 는데, 그 모든 비유는 깨달음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10~17절)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마태복음 13장 19절) 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컨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고 그 말씀을 유보하거나(참고, 사도행전 24장 25절), 또는 다른 말씀 즉 거짓 진리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며 자꾸 머뭇거리는 사람은, 그가 받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을 악한 사탄, 마귀가 와서 빼앗아 버린다는 말씀입 니다. 그렇지만 반면에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는 혹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결실을 얻게 된다고 하였는데,이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지하게 듣고 또한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겸손한 마음밭을 소유함으로써,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는 상태를 의미합니다.(참고,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3. 주를 뵙는 단계까지 나가야 합니다. 듣는 것도 중요하고 깨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욥 같이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 뵙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기 42장 5절), 그러므로 비록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마태복음 18장3절/19장14절), 욥의 세 친구 같이 (엘리바스, 빌닷, 소발) 교리적으로 성경을 아는 지식 과 깨달음을 얻었다 할지라도, 욥처럼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보는 체험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여전히 어떤 과정 중에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시 오실 주님을 신부 성도로서 맞이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의 초보의 신앙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 가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히브리서 5장 12절에서 6장 2절까지) 완전한 데로 나아가는 길은, 젖 먹는 신앙의 차원에서 단단한 식물(요한 계시록 말씀)을 먹고, 장성한 자가 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요한 계시록은 무슨 책인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구약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 도를 예언한 하나님의 계시라면, 신약은 약속대로 오신 그리스도를 나타내 보인 계시인데, 특별히 요한 계시록은 고난 받는 이 땅의 성도들에게, 끝까지 순수한 믿음과 신앙의 정절을 저버리지 말고, 장차 영광과 심판주로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신부로서 맞이할 수 있도록 예비하게 하기 위해 기록된 작은 책입니다. 따라서 요한 계시록은 선지서의 꽃이요, 복음서의 최고봉이요, 구원의 완성이요, 성경 중의 보석이요, 역사의 끝이요, 신랑으로 오실 주님을 맞이할 더 밝은 예언의 등불입니다.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 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베드로 후서 1장 19절) 하지만 요한 계시록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습 니다. 왜냐하면 일부 사람들이 잘못 전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그리스도의 재림에 너무 절박한 나머지,계시록의 표징들을 신비주의적 환상이나 현실 사회 현상에 짜 맞추려 함으로써, 결국 빗나간 연대 계산과 재림일자까 지 나와 실수를 저지른 사례들이 많고,또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요한 계시록에 기록된 예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전후(前後)로 하여 진행될 역사적인 사건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특별히 미혹 많은 시대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 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그들의 정체를 미리 폭로해 놓은(참고, 마태복음 24:24, 계시록 13장, 19장, 20장),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은 예언의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신앙의 성장 과정은 먼저 복음을 들어야 하고, 깨달아야 하고,그리고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의 단계까지 나아가야 하는데,히브리서 12장 14절에 보면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 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하였으니,갈수록 영계가 혼탁하고 인심이 사나워지는 이 세대에, 원수 맺지 말고 거룩한 행실을 좇아 삶으로써,언제든지 하나님 을 만나 뵐 수 있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朴大山 牧師
첫댓글 듣기만 하는 단계, 깨닫는 단계, 참으로 여기까지는 많이 얘썼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뵙는 단계... 그것 까지 나가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은혜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라고도 합니다.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 뵙지 못하면 신앙의 확신 뿐 아니라,힘이 없을 건 자명합니다.그런데 성경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라고 하였지요?(마태복음 5:8).우리 집 앞에 내가 자주 올라가는 높은 산 정상에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 올라가 보면 저 멀리 바다 수평선이 보입니다.그런데 어느 날은 바다 수평선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요.그런 날은 그 수평선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 날입니다.난 그걸 보고 내 인생의 바다에도 안개 같은 것이 끼어 있다면 내가 앞을 제대로 못 보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아멘ㅠㅠ 주님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