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근처에 사시는 회원님들은 잘 아시지요?
그 옛날? 정읍집, 김제집...
씨XX~ 얼마 전에 나온 중앙일간지 기사만 믿고 정말 그 추억이
그리워서 전주 막걸리집을 찿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막걸리집 거리를 가는데, 요금이 자그만치 6천냥..
고곳이 중요한게 아니고, 기사 양반에게 막걸리 골목에서 그래도
좀 잘 하는 집이 어디냐고 물으니깐, 하시는 말씀이 "손님들도 없는
요즈음 내가 고곳까지 우째 신경을 쓴다요?" 김 팍 새면서 도착을
했는데, 더 가관인 것은...
막걸리 한 주전자 마시고, "사장님 신문에 보니 안주가 많이도
나온다는데 쪼매 더 좀 가지고 오셔요? 만난걸로..."
막걸리 한 주전자 주문하고서 얘길하니, 되돌아 오는 싹아지
없는? 주모 말씀, " 구람 고론데로 가서 마시랑께요." 염벙헐~
어떤 중앙 일간지 기자 나부랭이가 쩐?을 처먹고 기사를 썼나
전주 막걸리집의 풍악은 고사하고, 욕만 퍼질러지게 처먹고
씩씩대면서 올라왔습니다.
회원님들! 전주 회원님들께서 서운타 하실지 몰라도 지가
얼마 전에 경험한 것이니 절대로 전주의 막걸리 집 골목을
가실 때에는 사전에 저에게 꼬옥 상의를 하시와요...
첫댓글 그러고 보니 전국전인 양상인듯 합니다. 저도 얼마전 6월28일 소모임 벙개모임에서 여러분들과 더덕약주를 거나하게 들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과 더불어 아쉬운 작별이 싫어 매콤한 불닭에 누룽지 한사발 하려 거제고현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홍초불닭"이라는 곳을 일행과 함께 같죠~~ 아쉽지만 간단하게 소주한잔하고 들어가려고 계산대에 가서 제가 "아가씨 저기 저 테이블 얼마지?" 하니 대뜸하는말 "왜! 반말이예요" 갑작이 술이 확 깬다~ 아니 내가 한말이 그렇게 기쁜이 나쁜가요? 아가씨 하니까 "내가 왜 아가씨예요!" 라고 되받아 친다~~ 점점 점입가경 ~~ 나도 먹을만큼 먹었어요~~ 아이고 머리야~~
ㅋㅋㅋ 데미샘도 당하셨군요 중앙일보에서 선전하는 맛집 다 믿을수없는데... 갸들은 돈받고 해주는데거든요^^
그러셨군요. 제가 전주옆 바로 익산에 삽니다. 그전에는 안주를 바리바리 주는 곳이 많았어요. 금강하구둑이란 곳에 백합 칼국수가 꽤 유명한데 메스컴 탄 집 칼국수는 개털맛이고 그 옆에 메스컴 한 번 타지 않은 곳 맛이 끝내주지요^^ 근처 분들한테 물어보는 것이 짱입니다요.
요즘 사람들 진짜 서비스가 뭔지도 모르고 장사라는 자체가 뭔지도 모른는것 같습니다 살기가 좋아져서 그러는것인지 아니면 스트래스로 모든게 귀찮아져서 그런것인지 모르지만 배짱이라고 하나요 ^^음식점 뿐만 아니고 서비스업에 종사 하시는 분들이 대개가 그런것 같아요 세상이 갈수록 인심은 멀어지고 삭막한 세상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나 하나라도 그렇게 살지 말아야 겠다고 느낍니다^^
저정도믄 이몸은 걍 어퍼불지 두말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