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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리워요.
당신을 놓친 나는 바보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바보
당신이 그리워요.
보고 싶습니다.
당신을 놓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당신을 그리워하는 일 뿐.
당신을 잊기 위해 술을 마셨어요.
잘 하지도 못하는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비틀거리는 내가 바보같아서 희미하게 웃음만 났습니다.
당신을 잊기 위해 술을 마셨어요.
입으로 마신 술이 눈에서 떨어졌습니다.
눈썹에 방울방울 맺힌 당신 생각
눈을 감으니 당신 얼굴이 더 또렷합니다.
그러다 눈을 뜨고 당신 이름을 부를 때
언제 오셨는지 아버지가 마루 끝에 앉아 말씀하십니다.
낮술에 취해도 애비는 알아보라고.
나는 혼자인데,
맞은편의 남녀는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다정도 합니다.
쌈에 고기를 싸서 먹여주는 모습, 쌈 싸먹고 앉았네.
실연의 상처,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당신을 잊기 위해 나는 뭐든 할 일이 필요합니다.
부팅을 하고, 오랜만에 게임방에 접속을 했어요.
당신 생각 안해도 되고, 시간은 잘도 흘러가니까.
우리 사랑처럼 오늘도 뒷장은 잘 안 맞는군요.
우리 사랑처럼 내가 기다리던 달광은 또 맨 밑에 자네요.
당신을 잃어버린 것처럼 자꾸 잃어버리는 내 사이버 머니.
실연의 상처,
그것은 내 마음 속에 흐르는 음악입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즐거웠던 날들을 떠올리며 곡을 써봐야겠어요.
유희열 작사, 작곡, 이소라가 부릅니다.
당신은 나의 초출, 나의 굳은자
나의 초출, 나의 굳은자
오백원씩 받아도 가슴 아픈 첫 뻑
아아~ 아쉬운 사사구통
지금은 피박이지만, 쓰리고 부를 날을 기다려요.
그래요~ 우리 이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