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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색초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동문들 한마음 잔치 열어...
-5월 31일엔 장미축제, 6월 1일에는 동문화합 체육대회등 다양한 행사 -
장미와 함께하는 학생들의 행복한 잔치가 5월31일 오전9시부터 4시간여동안, 가평읍 상색리 상색초등학교(교장; 이교섭, 교감; 이복희)에서 펼쳐졌다. ‘2008 장미축제’라는 이름으로 치러 진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사진촬영대회를 시작으로 장미꽃 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강유역청의 가평지역 관계자들이 친환경 비누만들기에 나서는가 하면, 12시20분부터는 포크댄스의 향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상색초교 어머니회(회장 김정아)가 기획하고 총동문회(회장 박영모)와 운영위원회(위원장 윤민숙)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날 장미축제에는 관내의 사진동아리(회장 김철) 회원들이 참석하여 전시.촬영.심사 등을 맡았다.
이어, 다음날엔 제19회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상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상색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영모)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1회 부터 38회까지 이 학교를 졸업한 14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했다. 이교섭 교장과 이복희 교감, 군의회 의장 등은 내빈으로 참석해 상색초등학교 동문들의 건승을 축하했다. 참석 동문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공굴리기, 훌라후프돌리기, 줄다리기와 계주 등 각종 경기를 즐겼으며 노래자랑으로 화합을 다졌다.
한편, 상색초등학교는 1944년에 개교해 1960년 두밀분교를 개설하는 등 지역 인재를 육성하며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1990년대 부터 인구가 급감하며 학생수도 줄어, 올해 6월 현재 학생수 71명, 교직원 10명의 소규모 학교로 축소됐다. 하지만 최근들어 학교가 방과후 활동 거점학교로 지정되면서 아이들이 참여하는 영화제작교육과 영화감상을 비롯하여 인형극, 태권도, 바이올린, 종이접기, 한지공예, 미술부, 컴퓨터, 타악기교실, 창의교실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동문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어머니회 등을 중심으로 학교 부흥운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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