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가수 현칠 효 콘서트
북구문화예술회관3월30일 저녁7시
모창 가수들의 별난 인생이야기 [대구KBS 2006년 11월 25일 방송]
몇 해 전부터 이미테이션 연예인, 일명 ‘짝퉁’연예인들이 진짜 보다 더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바로 현칠, 너운아, 밤실이, 헌숙... 주로 밤무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창가수들~!
이미테이션 연예인들은 단순히 모창, 성대모사에 그치지 않고 외모와 몸짓까지 진짜와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진짜 가수를 닮기 위해 노래를 수없이 반복해서 듣고 따라 부르며 특징과 음색을 찾아내 몇 천 번이고 연습을 한다. 그 노력 끝에 이제는 진짜 보다 더 진짜 같다는 소리를 듣는 ‘짝퉁 가수들’. 짝퉁 가수이긴 해도 진짜 가수 뺨친다는 입소문을 들은 관객들이 적지 않게 몰린다고 하는데...
이번 토요아침마당에서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이미테이션 가수들의 노래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출연자>
■현칠 (본명: 은해기·51세)
“현철입니더~”
노래도 모습도 가수 현철을 꼭 빼닮은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 가수 현철을 닮아가기 위해 보름에 한 번씩 퍼머를 하고 평상시 행동도 현철을 닮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를 않는다는데...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씨의 ‘현철’사랑을 들어본다.
■밤실이 (본명: 김영성·34세)
“몸매만 방실이가 아니에요~ 목소리도 방실이랍니다.”
가수 방실이와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 이미테이션 가수 제의를 받은 가수 ‘밤실이’. 그때부터 노래와 춤 그리고 호탕한 웃음소리까지 방실이 따라잡기에 노력을 하고 있다. 문경의 인기가수 ‘밤실이’의 노래 이야기를 들어본다.
■현숙이 (본명: 권종숙·45세)
“현숙씨의 예쁜 마음을 닮고 싶어요.”
현숙의 트레이드마크 ‘웃는 모습’을 꼭 닮은 가수 현숙이. 오래전부터 현숙을 좋아해 이미테이션 가수로 데뷔.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현숙’이고 싶은 그녀의 ‘현숙’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너운아 (본명: 임원우·54세)
“가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나훈아 노래 연습만 했다.”
가짜지만 가짜 중에서도 최고가 되고 싶은 임원우씨. 가수가 되기 위해 나훈아 노래만 연습하다 이미테이션 가수 ‘너운아’로 데뷔한 임원우씨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