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남성 유방비대증?

[까페지기 윤성광]

사춘기 남성의 20%정도는 여성형 유방을 갖게 되며 대게는 양측성이나 일측성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특히 비만한 경우에는 여성형 유방을 가질 확률이 늘어납니다. 이는 사춘기 때 생성되는 호르몬이 갑자기 변화해서 서로 발란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10대 소년에게는 유방 이상 비대증이 흔하여 14세 소년의 경우 약 65%가 유상 이상 비대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은 10대 소년인 경우 90%는 3년 안에 스스로 사라지지만 드물게 수술로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먹은 남성들도 호르몬의 균형이 변하면 유방 이상 비대증이 나타날 수가 있으니 성인의 경우에는 꼭 전문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해서 문제가 있는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남성들 중에는 가슴에 지방질이 있어서 마치 젖가슴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유사 유방 이상 비대증”이라 합니다. 이는 유방 이상 비대증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비만 때문이며, 몸무게를 줄이는데 노력을 해야 합니다.

비만과 관련지어 근육학적 접근을 하자면, 피하지방으로 인해 순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것입니다.

유방은 대흉근.소흉근과 관련이있으며, 액와와 쇄골하 정맥으로 배액을 하므로 쇄골하 및 액과의 관리가 필수며, 소흉근과 관련하여서는 꾸준한 견갑골의 움직임 개선 및 그 주변근육의 안정성와 운동성 개선에 주력하여야 할 것이며, 유방은 직접 대흉근 위에 위치하므로 대흉근의 운동이 꼭 필요한데, 차진 가슴이나 비만 가슴을 위해서는 팔의 각도를 좁혀서 push-up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아래 사진은 이번 서의대 건국대팀 해부사진인데 핀셋으로 잡고 있는 부분이 유방입니다.

보는 바와 같이 대흉근의 근막위에 유방 주머니가 얹혀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유방 주머니의 유선 및 림프의 흐름과 배액. 동맥 공급이 액와, 쇄골하, 내흉.외흉신경, 쇄골의 움직인, 견갑골의 움직임과 연관이 있음을 꼭 주목하기 바란다.

하지만 글레머(?) 유방의 크기는 유전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여, 유선의 발달은 유방의 크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 출처 : 윤선생근육관리아카데미(http://cafe.daum.net/musclebalance), 목포시의료원 윤성광 -

[송순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