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치 치료방법 및 약제
※약제명 : 자귀나무(일명:소찰밥나무)
7~8월경이 꽃이 피고 잎은 아카시아 잎과 비슷함
※조제방법 ①.자귀나무를 7㎝정도 톱으로 잘라서 8등분으로 잘라서(7㎝×20개 분량을) 물에 넣고 달인다. ■(굵기는 어른 손목굵기.) 물을 5되짜리 주전자에다 가득담아 2시간 정도끊인 다음 식혀서 패트병에다 담아서 냉장고에 차게보관하여 두고 시간이 나는 대로가지고 다니면서 (먹지말고) 입에다 20~30분 정도 머금고 있다 가 밷고 를 계속반복 하여 하루에 시간 나는 되로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②.풍치가 심하신 분은 25일~30일 정도 사용하시면 되고, 풍치가 아니라도 입안에 염증 생기시는 분은 사용하시면 깨끗이 치료가 됩니다.(가글대신 사용하시면 더욱 좋다) ③.특히 주무시고 나서 아침에 한 입 가득 머금고 20분에서30분 정도 사용하시면 확실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기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마음 과 정성이 있어야 만이 정확하게 고칠 수 있습니다
▣풍치는 담배와 술을 끊고 치료를 하시면 분명히 치료가 됩니다. ■치료하시는 동안은 술과 담배를 삼가야 합니다! ☞7월 초순경에 자귀나무(일명 : 소 찰밥나무)에서 꽃이 핀 모습입니다!

(자귀나무의 꽃은 낮에는 피고 밤에는 오무렸다가 다시 피곤 합니다!)
☆자귀 나무는 정원수 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귀 나무 액기스 주문 생산 공급】 【액기스 1병으로 많이 하시면 1일, 아니면 2병으로 3일정도 할 수 있읍니다】 풍치는 찬물이나 따뜻한 물을 먹을 때 씨리고 십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픈현상자주하고 오래 하실 수록 치료가 빨리 됩니다】
【풍치약 액기스 사용방법】→냉장보관, ■자귀나무 액기스 사용방법은 저녁식사 후 양치질을 하시고 난 다음 냉장고 에 들어 있는 액기스를 책을 보시거나 T.V를 시청 할 시간에 입안에 한입 가득 머금고,20분에서 30분 정도 머금고 계시다가 뱉으시고 를 반복하시고, (많이 할 수록 치료가 빠름) ※액기스 1병으로 1일 정도/ 2병으로 3일 정도 하실 수있습니다, ★먹음고 있다가 삼키셔도 아무른 이상이 없고 먹으면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잠에서 깨시면 냉장고에서 액기스를 꺼내어 한입 가득 머금고 20분 ~30분 정도 있다가 뱉고 를 2회 3회 정도 하시고, 출근 할 때에도 퇴근 할 때에도 반복하여 지속적으로 사용 하시면, 물을 먹거나 음식을 먹을 때 시리는 현상은 4일 정도가 지나면 없어지며,
■사용하시는 동안 술 과 담배는 금하십시오 ! ■이빨이 흔들리는 부분은 1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사용 하시면 흔들리는 것도 없어집니다.
※주의:(사용하시는 동안 금주/금연 하시기 바랍니다) ■술을 많이 먹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게 되면 풍치는 재발되며 그럴 때에는 풍치 액기스로 자주사용 하여야 하며,
■자귀 나무 액기스로 사용하시면 입안에 모든 염증 은 전부 치료가 됩니다,≪관리만 잘 하시면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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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붉은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꽃과 저녁마다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인 나무다, 한자로 합환목(合歡木),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등으로 부르며, 이 나무를 집 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
해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
자귀나무는 아시아가 원산지로 콩과에 딸린 낙엽관목이다 키는 5미터쯤까지
자라고 여름철에 우산 모양으로 한 덩어리를 이룬 화려한 꽃이 피었다가
10월에 콩깍지처럼 생긴 열매가 익는다.
자귀나무는 껍질을 합환피라 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약으로 흔히 쓴다.
자귀나무 껍질은 요통, 타박상, 어혈, 골절통, 근골통 등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재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물에 담그면 대개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지만 자귀나무
껍질은 반대로 약성이 더 강해진다. 또, 대개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지만 자귀나무는 햇볕에 말려야 약성이 살아난다.
자귀나무 껍질은 물에 달여 먹어도 좋고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가루 내어
먹으면 요통, 타박상 어혈, 기생충증 등에 치료 효과가 높다. 자귀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종기나 습진, 짓무른 데, 타박상 등 피부병이나
외과질병 치료에도 효력이 있다. " 껍질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상처가 곪아서 잘 낫지
않는 데에는 자귀나무 껍질 가루를 뿌린다.
애정목꽃
자귀나무 꽃도 약으로 쓴다.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말려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자귀나무 꽃은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훌륭하다. 말린꽃을 먹을 때에는
물 한 되에 꽃잎 한줌(20그램)을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술로 담글 때에는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배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
자귀나무는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 정신을 맑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워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독성이 없는 약이어서 아무리 오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자귀나무
잎을 태워 고약을 만들면 골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자귀나무 잎을 태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도 없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나무나 껍질, 뿌리를 태워서 술에 타서 먹으면
골절, 어혈, 타박상 등에 효과가 크다. 자귀나무 잎을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는데
늘 먹으면 부부 사이의 금실이 좋아져서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나무를 애정목(愛情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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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귀 나 무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Albizzia julibrissin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
자생지 :산, 들
크기 :높이 3∼5m

합환목·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가 굽거나 약간 드러눕는다. 높이 3∼5m이고 큰 가지가 드문드문 퍼지며 작은 가지에는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낫같이 굽으며 좌우가 같지 않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작은 잎의 길이는 6∼15mm, 나비는 2.5∼4.0mm 정도로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6∼7월에 피고 작은 가지 끝에 15∼20개씩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녹색이 돈다. 수술은 25개 정도로서 길게 밖으로 나오고 윗 부분이 홍색이다. 꽃이 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편평한 꼬투리이고 길이 15cm 내외로서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밤중에 잎이 접혀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 쌀밥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신경쇠약·불면증에 약용한다.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에 걸쳐 분포한다. 작은 잎이 길이 2∼4.5cm, 나비 5∼20mm인 것을 왕 자귀나무(A. coreana)라고 하며 목포 유달산에서 자란다.

이 나무를 안마당에 심어 놓으면 부부의 금실이 좋아진다고도 한다. 자귀나무를 집주위에 심으면 가정에 불화가 없어지고 늘 화목해진다고 한다.
"옛날 중국에 두고 라는 사람에게 조씨라는 현명한 아내가 있었는데 그 부인은 해마다 5월 단오날에 자귀나무의 꽃을 따서 말려 베개 속에 넣어두었다가 남편이 우울해하거나 불쾌해하는 기색만 보이면 곧 이 꽃을 조금씩 꺼내어 술에 넣어서 마시게 했다. 이것을 마신 남편은 곧 다시 전과 같이 명랑해졌다." 자귀나무를 합환수라고도 하는데 ‘기쁨을 함께 하는 나무’라는 뜻이다.
목재로서의 가치는 없으나 농촌에서는 잎을 녹비로 이용하고 관상수로서 정원이나 공원에 적당하며 사방용수로 절개지나 도로주변에 식재하면 좋다. 수피(樹皮)는 合歡皮(합환피), 화(花) 및 (화뇌)는 合歡花(합환화)라 하며 약용한다.

合歡皮(합환피)
여름에서 가을에 수피를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수피에는 saponin, 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종자에는 albizzin과 S-(2-carboxyethyl)-l-systeine 등의 amimo산(酸)이 함유되어 있고 5월 중에 채취한 선명한 잎에는 비타민C 189mg%가 함유되어 있다.
약효 :解鬱(해울), 和血(화혈), 寧心(영심),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심신불안, 憂鬱不眠(우울불면), 肺癰(폐옹), 癰腫(옹종), 나력, 筋骨折傷(근골절상)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4.5-9g을 달여서 또는 散劑(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粉末(분말)을 만들어서 조합하여 붙인다.
合歡花(합환화)
6월에 처음 개화하였을 때 채취한 꽃을 합환화라 하고 또 개화하지 않은 봉오리를 채취한 것을 合歡米(합환미)라 하며 지엽(枝葉)을 가려내고 햇볕에 말린다.
약효 :舒鬱(서울), 理氣(이기), 安神(안신), 活絡(활락)의 효능이 잇다. 鬱結胸悶(울결흉민), 下眠(하면), 健忘(건망), 風火眼疾(풍화안질), 視物不淸(시물불청), 咽痛(인통), 癰腫(옹종), 타박상의 疼痛(동통)을 치료한다.
자귀나무는 껍질을 합환피라 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약으로 흔히 쓴다. 자귀나무 껍질은 요통, 타박상, 어혈, 골절통, 근골통 등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재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물에 담그면 대개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지만 자귀나무 껍질은 반대로 약성이 더 강해진다. 또 대개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지만 자귀나무는 햇볕에 말려야 약성이 살아난다.
자귀나무 껍질은 물에 달여 먹어도 좋고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가루 내어 먹으면 요통, 타박상 어혈, 기생충증 등에 치료 효과가 높다. 자귀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종기나 습진, 짓무른 데, 타박상 등 피부병이나 외과질병 치료에도 효력이 있다. 껍질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상처가 곪아서 잘 낫지 않는 데에는 자귀나무 껍질 가루를 뿌린다.
자귀나무 꽃도 약으로 쓴다.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말려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자귀나무 꽃은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훌륭하다. 말린꽃을 먹을 때에는 물 한 되에 꽃잎 한줌(20그램)을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술로 담글 때에는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배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 자귀나무는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 정신을 맑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워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독성이 없는 약이어서 아무리 오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자귀나무 잎을 태워 고약을 만들면 골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자귀나무 잎을 태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도 없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나무나 껍질, 뿌리를 태워서 술에 타서 먹으면 골절, 어혈, 타박상 등에 효과가 크다. 자귀나무 잎을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는데 늘 먹으면 부부 사이의 금실이 좋아져서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나무를 애정목(愛情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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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의 아름다운 꽃이다. 꽃 모양이 부채를 닮아서 부채나무라고도 한단다.

자귀나무는 영화 자귀모 때문인지는 몰라도 귀신과 연관지어 어원을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신빙성이 낮아 보인다.

나무를 깎아 다듬는 연장의 일종인 자귀의 손잡이로 이 나무가 사용되었기에 자귀나무가 되었다는 것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전라도 지역에서 나무 깎는 자귀를 짜구라 하고 짜구의 손잡이를 짜구때라 하는데, 자귀나무를 짜구때나무라 부른다고 하니....

자귀나무의 많은 별병중에 여설수(女舌樹)라는 것이 있다. 열매는 잎이 다 진 겨울에도 남아 새의 먹이가 되는데 마른 열매의 꼬투리가 바람에 부딪치면서 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 마치 여자들이 수다떠는 것처럼 시끄럽다고 하여서 붙은 이름이란다.

꽃이 필려고 꽃망울이 뭉쳐 있는 모양이다. 자귀나무의 꽃이 피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워 한번 담아 보았다.

꽃망울이 터지면서 꽃이 피기 시작....

좀 더 피고...

빨간머리 앤의 머리칼이 곱슬머리였다면 이런 모습이었을까?

이 사진에서 붉은색에 끝이 노란색으로 보이는게 수술이고 흰색으로 수술보다 약간 길어보이면서 드문드문 있는 것이 암술이란다.

아름다운 불꽃놀이?

영어로 Silk tree라 하는데 꽃술들이 정말 비단결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파리를 소가 잘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소쌀나무라 하기도 한다는데 작은 이파리 한개의 모양은 쌀을 닮았다. 자귀나무는 정말로 별명이 많은 나무다.

자귀나무의 잎을 보면 이렇게 짝수이다. 밤이 되면 마주보는 이파리끼리 꼭 껴안고 잠을 잔다고 한다. 이놈들의 은밀한 잠자기를 훔쳐보러 밤 10시에 갔더니....

자! 오호라! 이파리가 요렇게 껴안고 잠을 자고 있구나... 밤이되면 에너지 발산을 줄이기 위하여 40여개 가량의 마주보는 잎들은 서로 꼬옥 달라붙는 것이다. 잎의 수가 짝수이니 어느 한 잎도 흐트러짐이 없이 모두 다 자기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식물에서 수면운동이라 하는 모양이다.
이런 자귀나무의 특성에서 합환목(合歡木), 합혼목(合婚木), 유정수(有情樹), 야합수(夜合樹)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합환(合歡)은 <모여서 기쁨을 함께함> 또는 <남녀가 함께 자며 즐김>이란 뜻이니 혼인식에서의 합환주를 생각해 보면 합환목(合歡木)의 뜻이 짐작이 된다.
합혼목(合婚木)도 혼인과 관련된 것이고 유정수(有情樹)는 정이 있는 나무이니 비슷한 의미이다. 야합수(夜合樹)는 밤에 합친다는 뜻인데 별명들이 야릇도 하다.

낮에는 이렇게 잎을 펼치고 있던 자귀나무가

밤이 되니 요렇게 잎을 오므리는 것이다. 야합(野合)은 들판에서 만난다는 뜻이니 필시 '바람'일 터이지만 야합(夜合)은 밤마다 만나니 금슬 좋음을 뜻할 것이다.
한마디로 지꺼 만나는 건 야합(夜合)이고 남의꺼 만나는 건 야합(野合)인데, 요즘 산에서 들에서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유별히 다정히 손잡고 다니면 난 저 사람들 야합(野合)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웃는다.
이런 이유로 자귀나무는 애정목으로 불리울만 하고 조상들은 부부의 금슬을 위해서 집안에 자귀나무를 심기도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는데 옮겨보자면,
"옛날 중국에 두양 이라는 사람에게 조씨라는 현명한 아내가 있었는데 그 부인은 해마다 5월
단오날에 자귀나무의 꽃을 따서 말려 베개 속에 넣어두었다가 남편이 우울해하거나 불쾌해하
는 기색만 보이면 곧 이 꽃을 조금씩 꺼내어 술에 넣어서 마시게 했다. 이것을 마신 남편은
곧 다시 전과 같이 명랑해졌다." 한다.

요즘에 한창 꽃이 피기 시작하는 자귀나무를 보면서 야합(野合)할 생각일랑 버리고 아름다운 야합(夜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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