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에 오줌을 싸는 무녀는 나를 옛날 러시아로 가게 만들었다. 이는 옛날 러시아에서는 흔한 일이었다. 여자가 집의 방석에 오줌을 싸면 남편은 그 방석을 밖에 가지고 나서 짜가지고 들어오던지 아니면 세탁을 하였다.
이는 러시아의 겨울날씨가 너무 추웠기 때문에 그랬다. 과거 러시아의 겨울은 평균 영하 50도를 오를 내릴때도 있었다. 오줌을 누면 오줌줄기가 얼어붙어 버리는 형국이었다. 그래서 한겨울에 집밖으로 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했다.
남정네들도 독한 보드카를 들이마시고 얼굴이 벌개가지고 밖에 나가 일을 하거나 사업적인 일을 보았다. 그러나 반드시 장시간 밖에 있지는 못했다.
아녀자들은 더욱 심각했다. 이들은 밖에 화장실을 가지 않고 집안에서 오줌을 싸버렸다. 특히 방석에 앉은 채로 오줌을 누었다. 러시아은 당시 오강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방석에 오줌을 싸면 남편이 갔다 치우는 형편이었다.
러시아의 날씨가 얼마나 추운가 하면 재미있는 일화가 많다. 러시아의 거리 거리에는 거적으로 덮은 움막이 있었다. 이곳은 사람이 다니다가 너무 추우면 즉 동사의 위기에 처하면 잠시 움막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게 되어 있었다.
남자나 여자가 동사하기 일보직전이면 움막으로 옮겨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남자가 알몸으로 맛사지를 해 주었다. 그것이 특효였다. 그래서 러시아가 맛사지가 발달한 것일까.
가장 황당한 사건은 바로 밖에서 소변을 보는 부인의 이야기였다. 부인은 엉덩이를 까고 소변을 보는데 소변줄기가 얼어 결국은 얼음덩어리가 음부의 털과 붙어버린 것이었다. 부인은 소변을 보면 볼수록 얼음덩어리가 커지고 결국 부인의 음부의 털과 얼음덩어리가 붙어 부인은 움직이지도 못했다.
이를 남편이나 이웃 남정네들이 알고 뛰어나와 얼음덩어리와 털을 분리해내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부인은 아프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르는 상황이 연출하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동방견문록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 정도로 기막힐 정도로 추위가 강한 곳이 러시아였다. 그러나 경기도의 그 무녀는 술을 먹고 습관적으로 방석에 오줌을 싸는 경우다. 참으로 기가 막힌 경우인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
출처: 역학의 명인 원문보기 글쓴이: 가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