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치킨값도 비싸요...
저는 교촌의 매운맛(레드) 윙을 좋아 합니다.
레드 스틱(닭다리)보다는 윙(날개)이 더 맛있더라구요.
무엇보다 교촌의 살짝 태운 매운 양념맛에 중독이 되서...
하지만 교촌은 가격이 너무 세요...
그래서 저는 요즘에 치킨이 생각나면 6동(삼성동) 시장에서 튀겨와서 먹습니다.
닭을 튀기는 시간이 20분정도 걸리니...
미리서 전화해서 튀겨달라고 말하고 사긴 맞춰서 내려가시면 됩니다.
퇴근길에 전화하고 오시면서 시장에 들려서 찾아와도 되구요.
전화하지 않고 가면 ...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림닭집은 6동시장 안에 있습니다.
지금은 6동 시장을 삼성동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6동시장은 현대화되지 못한 재래시장입니다.
여기서 닭을 튀기면 배달해주는 치킨집보다 좋은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가격이 저렴합니다.
한마리 튀겨주는데 9,000원입니다.
일빈치킨집처럼 무우단무지량 양념 소금도 다 있습니다.종이 상자 사용합니다.
2.하림직영점으로 생닭을 판매하는 것이 전문이라서 후라이드도 냉동닭이 아닌 생닭을 사용합니다.
일반 치킨집은 생닭도 사용하지만 주로 냉동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3.치킨 전문점보다 튀김용 기름이 좀더 깨끗한듯 싶습니다.
닭을 튀길 때 튀김 솥이 가게 앞에 있어서 튀기는 기름 색깔과 튀기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튀김용 기름을 매일 갈아서 기름이 깨끗한 편입니다.
하지만 배달 전문 업소에서는 확인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비용 절감차원에서 튀김용 기름을 자주 교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여기 닭집에서도 아무래도 저녁시간 보다는 오전이나 오후가 기름이 더 깨끗하다고 하네요.
(주인장 말씀)
단점으로는 배달이 되지 않으니 직접가서 가져와야 합니다.
그리고 양념치킨은 없고 오직 후라이드 치킨만 있습니다.
구입시 시간상 제약도 있습니다.
여기는 시장이라서 저녁 9시까지만 영업합니다,
찾아가는 길은
신림6동시장(삼성동 시장) 안쪽에 있습니다.
시장안에 닭집이 3군데 있는데 하림닭집은 시장 끝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클릭하면 지도가 확대되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혼자서 치킨 한마리가 많아서 그런지 1/3쯤 버리는 분이 계신 것 같아요.
양이 많을 것 같으면 먹기전에 이웃사람과 나누어 드세요.
저와 나누어도 좋습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