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 영 일 시: 2010,9,19,14:20분경
장 소: 구)당오초등학교 교정(운동장)
촬 영 자: 당오초등학교 제17회 카페운영자
촬 영 목 적: 부모님 산소를 다녀오는중 초등학교 폐교로 인한 우리 부모님이 저승에 계시는데
우리 모교도 저승에서 행복여부 관찰 및 주변환경을 동영상에 담고 이에 길이길이 보존코져.
촬영하기전에 학교 전체를 살펴보았다.
운동장은 동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운동장은 마치 주인을 잊은듯 각종 잡초로 뒤덮여 있었으며
이순신 장군 동상은
지금도 호령이라 하는듯 보였는데 얼굴은 노량해전 전투에 지쳐보여 금방이라도 전사위기에 처한듯
페인트는 벗겨져 있었으며
세종대왕 동상은 지금도 집현전 훈민정음 창제에 몰두하여 졸업생이 찾아 갔건만 인적도 없이 훈민정음 창제에
몰두하고 있었음.
그리고 이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 운명을 달리한 박동하 교장 선생님의 마지막 송별이라는듯 송덕비(送德碑)만이
홀로 방범하고(지키고) 있었음.
흉물로 보이는 교장선생님 것으로 추정되는 회전의자는 주인을 잊은듯 방치로 운동장에 이저리 내둥굴러 다니는
모습을 보니 인생무생한 감이 들었다.
또한 가장 흉악한 모습은 옥상에 석고인 흉상.좌상. 등 미술시간에 사용한 석고대상이 흉물로 있어 저녁에
달빛에 보이면 마치 집안에 혼(魂)나가는 여인상 즉 머리를 풀고 하늘나라로 날아가는 어느 여상상처럼 보기가
매우 흉직한 모습으로 보였다.
교실에 둘어본즉 지금도 교장실이라는 이정표가 과거를 말해주듯 있으며 마치 열쇠 및 방창으로 둘러쌓여 교도소
아니 사람없는 형무소처럼 느낌을 받았다.
선.후배 여러분
우리 인생이 이와 동일합니다.
우리나이 이제는 석양에 해지는 격과 같으니 시간이 만들어 남 소유로 된 소유물이지만 한 번쯤 답사로 과거를
회상하는것도 좋은 추억이라 생각이 됩니다.
친구여
우리 인생이 저 모양이 될 텐데 세상에서 하지 못한 일들은 저승에서라도 다시 기획하여 새로운 초등학교를
재건하자구려 저승에서도 다시 이런 학교가 되지 않도록...............
첫댓글 이이구 나이가 먹어가니 이제는 향수(鄕愁)박에 없네요.젊을때 많이 고향생각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