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심천에서 기차라곤 하지만 전철에 가까운 기차를 타고 홍콩으로 이동한다.
기차역이 심천과 홍콩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기차역에서 출입국 절차를 거친다.
타고 가던 기차도 우리나라의 전철이나 기차의 모습과 약간 달랐다.
처음 도착한 곳이 홍콩의 구룡반도에 있다는 침사쵸이거리
이곳을 통과하여 한식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맛나게하고
리펄스베이라고 하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두개의 여신상이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관음상이었는데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건너가면 3일씩 생명이 연장된다는 다리도 있었으며
쓰다듬어서 주먹에 꼭쥐고 다시 옆의 조각상을 쓰다듬어 주머니에 넣으면 재물이 들어온다는 전설의 조각상도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그 조각상을 쓰다듬고 있었다.
참고로 목사님들도 오시면 쓰다듬고 간다고 가이드가 조크를 하였다.^^
그리고 그 뒤로 호화아파트가 있고 이번에 새로 재건축한 리펄스베이 종합센타가 있다.
이날 낮부터 비가 부슬 부슬 오더니 결국 해양공원을 올라갈 무렵부터는 빗줄기가 세어지기 시작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려니 줄을 서서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여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기인 에스컬레이트를 네번에 걸쳐 타고 올라갔다. 이렇게 네번에 나눠 놓은 것은 높은 곳으로 그대로 길게 놓으면 중간에 사정에 의하여 내려오고 싶은 사람은 내려오게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해양공원에 올라가서 수족관은 감상을 하였으나 돌고래쇼는 수많은 인파로 볼 수가 없었으며 내려가는 케이블카도 폭우로 운행을 할 수 없다 하여 다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왔다.
해양공원의 백미라고 하는 케이블카를 타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었다.
폭우는 그쳤으나 구름이 산등성이 아래로 낮게 드리워 빅토리아 산정에서 보는 홍콩의 야경도 볼 수가 없었다.
단지 버스로 오르는 도중에 잠깐 본 모습에 환호를 질렀을뿐....
그러나 옵션으로 하게 된 나이트 투어로 스타페리호를 타고 구룡반도로 건너 갔을때
날이 맑게 개면서 건너편 홍콩섬의 야경이 선명하게 드러나게 되어
단체사진을 찍으며 기뻐하였다.
이렇게나마 야경을 보게 됨을 감사해 하는 우리 팀들의 마음이 이뻤다.
그리고 이층버스를 타고 침사츄이거리를 지나 몽콕야시장을 들렀다.
야시장에선 기념이 될만한 선물거리를 사는등 즐거운 쇼핑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아침 처음 찾아간 곳은 황대선사원~!
그곳에선 무언가 열심히 발원하며 한 묶음의 향다발을 태우고 있는 사람들도 보고
제사거리를 장만하여 와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도 보았다.
또한 삼성당에서 자식을 달라고 발원하는 분도 있었다.
황대선 사원을 윙타이신사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홍콩의 유명한 도교사원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업이나 건강을 위하여 발원하고 있다고 한다.
쇼핑센타 두곳을 거친 다음 페리호를 타고 다시 마카오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