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양분을 흡수하는 것은 양분이 물에 녹은 상태라야 만이 가능한 일이다. 마치 인간이 매일 먹는 주식과도 같아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으며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매일 물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분토에 항상 물기가 있는 것이 좋지 않은가? 그렇지가 않다. 식물의 뿌리는 물속에서 순조롭게 생육을 할 수 없으며 물과 함께 필요한 것이 바로 공기인 것이다. 따라서 분의 크기, 분의 상태, 나무의 종류, 용토 등에 따라 물주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분토의 표면이 반정도 마르면 물을 준다고 하지만 물을 좋아하는 수종이 있고, 물을 싫어하는 수종이 있기 때문에 수종별로 물주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 토양수분에 대한 수종별 적응성 ◆
습한 곳에서도 잘 견디는 수종 = 팽나무, 위성류, 팽나무 등 건조에 약한 수종 = 철쭉류, 삼나무, 낙상홍, 너도밤나무, 자귀나무, 편백나무, 화백나무 등 건조와 저항력이 강한 수종 = 가문비, 소나무, 해송, 피라칸사, 매화, 노간주, 진백, 낙엽송 등
◆ 수종에 따른 관수량◆
-관수를 적게 하는 수종 = 진백, 섬잣나무, 향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등 -관수를 보통으로 하는 수종 = 해송, 피라칸사, 소나무, 두송, 가문비, 매화, 해당, 치자, 개나리, 노각, 은행나무 등 -관수를 많이 하는 수종 = 삼나무, 주목, 갸라목, 편백, 영춘화, 명자, 자귀나무, 백일홍, 철쭉류, 밤나무, 마취목, 으름덩굴, 멀꿀, 낙상홍, 화백, 벚꽃나무, 애기사과, 홍자단, 석류, 보리수, 버드나무, 담쟁이덩굴, 참느릅, 소사, 느티나무, 팽나무, 위성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