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발자취
유럽에 속해 있으면서도 스스로 유럽인이라고 말하기를 꺼리는 나라.
오랫동안 세계의 주도국가로 성장해 왔던 영국으로서는 스스로를 유럽의 한 부분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자존심 상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제 대영제국의 영광은 쇠퇴했고, 그 흔적의 자락만을 잡은 채 옛날의 영광을 추억하고 있지만, 최초로 근대적인 민주주의를 실현한 국가, 산업혁명을 일으켜 세계 최초로 자본주의를 도입한 나라답게 탄탄한 정치와 경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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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 런던(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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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약 5839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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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24만 3000㎢(우리나라 남북한을 합한 정도의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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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 공용어는 영어와 웨일스어이지만 대부분 영어를 사용한다.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켈트어에 속하는 스코틀랜드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종교 : 잉글랜드와 웨일스 대부분은 국교인 ‘성공회’파이며, 스코틀랜드는 장로파가 다수다. 북아일랜드는 개신교의 색채가 강한 반면 아일랜드 공화국은 구교도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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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
| 영국은 남동부의 잉글랜드와 북부의 스코틀랜드, 남서부의 웨일스로 구분된다. 영국령이었던 북아일랜드는 1999년 12월 이후 자치체제로 전환되었다. 런던을 중심으로 한 남부는 전원지대, 웨일스는 황량한 구릉지대, 스코틀랜드는 거친 산과 계곡이 많은 고산지대로 구분된다.
역사 :
| 선사시대 이후 4세기까지는 로마 지배하에 있었으며, 이후 앵글로색슨인이 자리잡게 된다. 6세기 말, 이들은 7개 왕국을 세우고 혈족공동체적인 생활을 하였다. 당시 국왕을 세웠지만 절대적인 권력을 갖지는 않았다.11세기 중반 노르망디 공이 정복왕으로 영국 왕에 취임하면서 12세기 중반의 플랜타지넷 왕조에 이어 랭카스터, 요크, 튜더, 스튜어트, 그리고 현 엘리자베스 2세의 하노버 왕조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왕조가 이어지고 있다.근대적인 의회민주주의를 최초로 실시한 민주정치의 메카로, 또 산업혁명을 일으켜 최초로 자본주의라는 개념을 도입한 나라로, 정치.경제 면에서 선진이 되고 있다.
기후 :
| 북쪽에서 내려오는 아이슬란드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후가 변덕스럽다. 또한 강수일이 1년에 150일이나 될 정도로 습윤한데, 스코틀랜드와 웨일스는 가을에서 겨울에 비가 많이 오고, 런던은 겨울에 안개가 많이 낀다.봄(3, 4, 5월)은 햇살이 따뜻하다가도 바람이 세지거나 소나기가 내리는 등 특히 날씨 변화가 심한 계절이므로 방수 재킷이 필요한 시기다. 해양성 기후로, 비교적 시원한 여름(6, 7, 8월)은 가벼운 티셔츠 차림이 적당하지만, 새벽이나 밤에는 초가을처럼 선선해서 얇은 긴팔 옷이 필요하다. 가을(9, 10, 11월)에도 9월까지는 선선한 여름 날씨이며, 10월 하순까지는 춥지 않다.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으로 따뜻한 겨울(12, 1, 2월)은 사계절 중 가장 짧은 계절로, 혹독하게 추운 날은 별로 없고, 포근하며 맑은 날이 많다.기후가 가장 좋은 시기는 역시 5~6월경이지만, 여름에는 낮이 길어져서 관광하는 데 장점이 있다. 대신 겨울에는 오후 3시면 어두워지기 시작하므로 관광을 서둘러야 한다.
연간평균 기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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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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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영국으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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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가는 항공로는 서울~런던 간 대한항공이 월.수.금.토.일요일에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비행 소요 시간은 11시간 55분. 그 밖에 일본항공, 캐세이 퍼시픽, 싱가포르 항공이나 타이 항공 등의 경유편을 이용하거나, 암스테르담이나 파리 등으로 가서 영국 국내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방법이 시간은 걸리지만 더 저렴하다.
영국에서 대륙으로 가는 길 :
| 영국에서 대륙으로 가기 위해 배낭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유로라인(코치와 배로 이동)과 유로스타(초고속열차로 도버 해협 통과)이다. 그 밖에도 기차나 코치로 항구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 다음, 페리나 쾌속선을 이용해서 대륙으로 넘어가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유로라인 Euro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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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셔널 익스프레스(National Express)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배로 도버 해협을 건너는 방법으로, 요금이 저렴해서 많은 배낭객들이 이용한다. 버스가 배 안에 들어간 다음에는 선실로 이동했다가 항구에 도착하면 원래 버스에 다시 탑승한다. 티켓은 빅토리아 역,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내셔널 익스프레스 사무소, 여행사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성수기에는 2~3일 전 예약할 것. |
-유로스타 Eu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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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파리까지 3시간(하루 20회), 브뤼셀까지는 3시간15분(하루 12회) 걸리는 고속 열차. 유로라인보다는 비싸지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갈아타는 번거로움 없이 목적지에 닿을 수 있다. 프랑스 릴이나 칼레를 경유하므로 여기서부터 유레일 패스가 허용되는 기차로 갈아탈 수도 있다. 또한 런던 외에 글래스고와 맨체스터에서 파리와 브뤼셀로, 버밍엄에서 파리로 연결되는 편도 있다. 표는 여행사, 유로스타가 출발하는 런던 워털루 역 등에서 예약, 구입한다. |
-페리 F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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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선박을 이용하여 페리 안에서 1박을 해결하는 배낭객들이 많다. 영국의 여러 항구와 유럽 각국을 잇는 페리는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 가장 가까운 길은 영국의 도버와 프랑스의 칼레를 잇는 길이다. 쾌속선 호버 크래프트(Hover Craft)는 일반 페리보다 시간은 덜 걸리는 대신 요금이 약간 비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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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영국~프랑스 도버(Dover)~칼레(Calais) 구간은 30분~1시간 간격으로 페리가 운항되며, 75분 소요된다. 편도 요금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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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영국~네덜란드 하위치(Harwich)~훅 오브 홀랜드(Hook of Holland)는 페리가 하루 2회 운항되며, 낮에는 7시간 30분, 밤에는 9시간 30분 소요된다. 요금은 편도 1인 22£, 차 1대 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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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영국~벨기에 람스게이트(Ramsgate)~오스탕드(Oostende) 구간을 운항하는 페리는 4시간 소요. 편도 요금은 25£이나 미리 예약하면 할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0845-60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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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통 :
|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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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항공사는 영국항공(British Airways; BA), 브리티시 미들랜드(British Midland; BD), 브리티시 칼레도니언(British Caledonian; BR), 에어 UK 등. 요금이 싼 편은 아니지만, 미리 예약하면 값싼 할인 티켓을 구할 수 있다. |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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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 않고, 기차 요금이 비싼 영국에서 저렴한 코치는 배낭객이 이용하기 좋은 교통 수단. 영국 내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내셔널 익스프레스(☎ 0990-808080)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을, 스코티시 시티링크(Scottish Citylink)가 스코틀랜드 전지역을 커버한다. 그 외에 런던과 런던 근교 도시를 잇는 그린 라인(Green Line)이 있다. 런던에서 시외로 나가는 버스의 대부분은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출발한다. 보다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내셔널 익스프레스의 버스 패스를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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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National Express Travel Pass 정해진 기간 내에 제한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모든 해외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지만 영국 외에서 구입해야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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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National Express Tourist Trail Pass 영국인, 해외여행객 모두 이용 가능한 패스로, 해외나 내셔널 익스프레스 사무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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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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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5마일의 인터 시티 125(Inter City 125)와 시속 225km의 초고속 인터 시티 225(Inter City 225)가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영국철도는 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 않으며, 요금도 비싼 편이다.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 횟수가 줄고 시간표도 바뀌며, 요금도 비싼 편이기 때문에 기차로 영국을 여행하려면 공휴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크리스마스나 박싱 데이, 1월 1일 등은 극히 소수의 노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노선이 운행을 하지 않는다. 영국철도(Britrail; BR)에서 발행하는 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유레일 패스나 유로 패스 발권시, 유로스타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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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Britrail Pass 영국 외에서 구입 가능. 8일에서 1개월까지 영국 내에서 거리, 지역에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브리트레일,유레일,유로 패스 소지자는 유로스타 할인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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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Britrail Flexi Pass 유효 기간 2달 동안 4일, 8일, 15일간 사용할 수 있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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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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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주변에 ‘taxi’, 또는 ‘for hire’라는 표시가 있는 택시 정류장을 발견할 수 있다. 요금제는 주행거리와 시간을 병용하는 미터제로, 처음 탑승시 기본 요금은 1.40£. 1인당 40p, 짐 1개당 10p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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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철도패스> Hertz, Avis를 비롯하여 알라모 렌터카(Alamo Rent a Car), 브리티시 카 렌털(British Car Rental), 유로달러(Eurodollar), 오토 유럽(Auto Europe), 웬트워스 카 서비스(Wentworth Car Service) 등이 영국 현지의 렌터카 서비스 업체이다. 우리나라 대리점 연락처 허츠 ☎ (02)752-8064 http://www.hertz.co.kr 에이비스 ☎ (02)3663-2847 http://www.avis.co.kr 알라모 ☎ (02)721-0713~4 http://ww.alam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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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통 관련 웹사이트> *항공 항공 티켓 예약 http://www.travelocity.com 영국항공 http://www.britishairways.co.uk 브리티시 미들랜드 http://www.britishmidland.co.uk *버스 내셔널 익스프레스 http://www.nationalexpress.co.uk 스피드링크(공항과 시내 연결) http://www.speedlink.co.uk 그린 라인(런던과 근교 연결) http://www.greenline.co.uk *철도 영국철도 http://www.britrail.com 레일 유럽 http://www.raileurope.com *페리 영국 페리 http://www.brittany-ferries.com Stenaline http://www.stenaline.com P&O Ferries http://www.pos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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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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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로 입국할 때(히드로 공항 기준) 우리나라와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포함)는 비자 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90일 이내 여행시는 비자가 필요 없고, 특별한 서류 없이 여권만 제시하면 간단히 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다. 공항의 통관대에는 2개의 입구가 있는데, 면세는 푸른 등이 켜진 곳, 신고가 필요한 경우는 붉은 등이 켜진 곳으로 가서 통관 절차를 밟는다. 통화의 반입, 반출은 아무런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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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건너 입국할 때 자동차나 철도, 페리로 바다를 건너 영국으로 들어갈 때는 보통 국경 부근에서 승차한 채로 입국 심사가 이루어진다. 철도의 경우는 심사원이 기차 내로 들어와 심사를 하는데, 여권을 보이고 항공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질문에 차분히 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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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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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있는 항공사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다음, 2층 출발 로비로 출국한다(히드로 공항 기준). 여권에 스탬프를 찍지 않는 등 따로 출국 심사를 하지 않는다. 공항세도 발권시 합산했으므로 따로 지불하지 않는다. 부가가치세 면세 수속을 하지 않았다면 출국 전에 한다. 바다를 건너 출국할 때도 역시 별다른 심사 과정이 없다.
[영국 입국시 면세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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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주류의 면세는 17세 이상에게만 적용되며, EU 국가에서 과세로 구입한 경우에는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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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200개피, 포장된 잎담배의 경우는 250g까지 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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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 알코올 22% 이상은 1ℓ, 21% 이하는 2ℓ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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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 향수 50g, 오드 투알렛(eau de toilette) 250cc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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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총액 136£ 상당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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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영국의 숙박비는 유럽 대륙에 비해 비싼 편이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요금이 다르며, 물가가 비싼 도심보다 시 외곽으로 갈수록 요금이 저렴해진다. 각 도시에 있는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 Centre)에서 숙박 시설의 안내와 예약을 해 준다(예약 수수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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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Hotel :
| 보통 호텔은 싱글이 60~90£ 정도이며, 이코노미 호텔도 도심에서는 50£ 이하를 찾기가 어려운 편이다.
비앤비 B&B(Bed & Breakfast) :
| 비교적 저렴하게 숙박과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숙박 시설. 런던에서는 보통 1박에 30~40£ 이상이지만, 운이 좋으면 20£ 안팍의 B&B를 찾을 수도 있다. 보통 시리얼, 베이컨, 에그, 토스트, 홍차가 곁들여진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게스트 하우스 Guest House :
| B&B와 비슷하지만 장기 체류자를 우선해서 받는 것이 특징. 장기간 체류할수록 숙박비의 할인율이 높다.
호스텔 Hostel :
| 보다 저렴한 숙박 시설을 원한다면 유스 호스텔을 이용해 보자. 국제연맹(IYHA)에 가입한 유스 호스텔을 이용할 경우 1박에 15~20£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로 배낭 여행객을 타깃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호스텔(Private Hostel) 시설도 다양한 편. 도미토리 룸이라면 런던 시내에서 10~20£ 안팎에 1박을 할 수 있다.
캠핑 Camping :
| 렌터카로 여행을 한다면 도시 근교에 이용할 만한 캠핑장이 많은 편이다. 1박에 5~1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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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숙소 예약]
18~22£의 값싼 호스텔에서 60~80£의 호텔까지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 인포텔로 예약하면 일반 요금의 10~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http://www.infotel.co.uk 원하는 지역을 입력하면 인근의 각종 숙박 시설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 http://www.stayhereuk.com 영국 전역의 비앤비 홈페이지가 링크된 사이트. 단, 비앤비 요금은 호스텔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다. http://www.beduk.co.kr http://www.bbnationwide.co.uk 잉글랜드, 웨일스 지역의 유스 호스텔 연맹 홈페이지 http://www.yha.org.uk 스코틀랜드 유스 호스텔 홈페이지 http://www.syha.org.uk 영국 캠핑장 홈페이지 http://camping.uk-direc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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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요리 :
| 로스트 비프(Roast Beef)가 유명하긴 하지만, 영국은 음식에 있어서는 그다지 평이 좋지 않다. 음식에서도 민족성다운 검소함이 드러나며, ‘먹는 것’보다는 ‘마시는 것’이 보편적이다. 브리티시 펍(British Pub)이 대중화되어 있는데, 펍은 보통 11:00~23:00까지 열며, 점심 때는 키드니 파이(Kidney Pie)와 같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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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홍차 Afternoon Tea
영국의 정식 ‘오후의 홍차’는 삼단 쟁반에 샌드위치, 케이크, 비스킷과 홍차가 세트로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이나 가격 면에서 만만치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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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비프 Roast Beef
로스트 비프는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로 첫손에 꼽는 메뉴이다. 기름기 있는 소의 살코기를 덩어리째로 오븐에 구운 것에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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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아침식사 British Breakfast 유럽 최고로 치는 영국식 아침식사는 보통 과일 주스부터 시작하여 소시지, 베이컨, 달걀, 토스트 등이 기본으로 나온다. 여기에 구운 토마토나 시리얼이 추가로 나오는 때도 있고, 커피나 홍차가 곁들여진다. |
여러 가지 영국 전통음식들 :
| 영국의 웬만한 레스토랑에서 정식을 하려면 1인당 30~40£는 족히 든다. 하지만 Take Away나 펍, 캐주얼 레스토랑에서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영국만의 전통요리들이 있다. 피시 앤 칩스 Fish & Chips 간편하고 값싼 피시 앤 칩스는 생선 프라이와 식초?소금을 뿌려 먹는 포테이토가 나오는 서민음식. 소호나 피카딜리 서커스 주변에는 주머니 가벼운 배낭여행자들이 이용할 만한 피시 앤 칩스 전문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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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니 파이 Kidney Pie 쇠고기와 콩팥을 끓여서 만든 파이로, 펍에서 주로 먹는 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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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솔 Dover Sole 살짝 구운 넙치에 소금과 레몬즙을 뿌려 먹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단, 가격이 비싼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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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트 새먼 Smoked Salmon 스코틀랜드 본고장 훈제연어요리. 요리를 시킬 때 스코틀랜드산이라고 해야 맛과 향이 좋은 연어가 나온다. | |
쇼핑
쇼핑의 천국 영국에는 다국의 물품들이 모여 있다. 영국 고유의 상품으로는 실용성을 위시한 전통적인 브랜드들이 유명하다. 신사복의 던힐(Dunhill), 코트의 버버리(Burberry)?아쿠아스텀(Acquascutum), 울 제품의 발렌타인(Ballantyne). 프링글(Pringle), 그릇류의 웨지우드(Wedgwood)?민튼 (Minton)?로열 덜튼(Royal Doulton) 등이 유명하다. 그 밖에 레코드숍으로 HMV?Virgin?Tower, 서점으로 Waterstones?Dillons?Foyles가 유명하다. 《TNT Magazine》을 참고하면 영국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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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연중 바겐 세일 :
|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1월 말까지, 여름에는 7~8월이 영국의 연중 세일 기간이다. 상점 곳곳마다 세일 표시가 붙고 사람들의 행렬도 길다. 할인율이 높은 편이므로 영국 쇼핑은 이 기간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백화점에서는 신용 카드가 아닌 백화점 카드로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할 것.
[부가가치세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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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50£ 이상(합계 금액 가능) 쇼핑한 경우 생필품, 어린이 옷, 서적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대해 여행자에게 부가가치세가 면세된다. 수수료를 제외한 부가가치세 17.5%는 귀국 후 파운드 기준의 수표로 송금되거나, 신용 카드 사용시 카드사로부터 감산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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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 점원에게 여권을 제시하고 용지를 작성한다. 점원이 물품의 종류, 가격을 쓰고 사인한 다음 용지를 건네 주면 보관했다가 출국시 환불수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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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영국 외 EU국을 경유하여 귀국할 경우는 최종 세관에서 세관원에게 구입한 상품을 보여 주고 용지에 스탬프를 받은 후 세관 옆의 우체통에 넣는다. 면세 스탬프를 받기 전에 미리 수하물을 체크인하면 세관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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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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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사용하는 통화는 파운드(Pound)며 보조 단위는 펜스(Pence; p, 통상 ‘피’라고 호칭)로, 1£는 100p이다. 지폐는 5, 10, 20, 50£의 4종류가 있고, 동전은 1, 2, 5, 10, 20, 50p, 1, 2£의 8종류가 있다. 1£는 약 1680원(2000년 6월 현재). 스코틀랜드에서는 독자적으로 통화를 발행하고 있는데, 잉글랜드 내에서 통용이 되지만, 아일랜드 통화는 잉글랜드에서 사용할 수 없다.
환전 :
| 은행을 비롯하여 호텔, 백화점, 공항, 역 등에서 쉽게 환전소를 발견할 수 있는데, 수수료와 환율이 각각 다르므로 비교해 본 다음 환전한다. 은행 업무 시간은 대체로 월~금요일 09:30~15:30이며, 토요일에는 오전 업무를 본다. 공항이나 역의 환전소는 대체로 06:00~22:00에 영업하고, 호텔은 24시간 영업하나 환율 조건이 불리한 경우가 많다.
업무 시간 :
| 일반 상점의 영업 시간은 월~금요일 09:00~17:30. 토요일은 오전만 문을 열거나 아예 쉬지만, 대도시에서는 특정 요일에 19~20시까지 문을 여는 상점이 있기도 하다. 레스토랑은 하루 종일 영업하지 않고, 식사 시간대에만 문을 연다.
공휴일 :
| 신년 1월 1일 Good Friday 부활절 전 금요일 Easter Monday 부활절 후 첫 월요일 노동절 5월 첫 월요일 Spring Bank Holiday 5월 마지막 월요일 Summer Bank Holiday 8월 마지막 월요일 크리스마스 12월 25일 Boxing Day 12월 26일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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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공중전화는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과 머큐리(Mercury)가 운영하는데, 장거리 전화의 경우 머큐리의 요금이 싼 편. 공중전화는 동전, 전화 카드, 크레디트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동전은 10, 20, 50p, 1£를 사용한다. 전화 카드는 3, 5, 10, 20£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우체국이나 가판대 등에서 판매한다. 단, 브리티시 텔레콤과 머큐리는 공중전화와 카드를 달리 사용하며, 호환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할 것. 그 외에 1993년 설립된 통신회사 스위프트콜(Swiftcall)의 전화 카드가 있는데, 분당 0.50£ 이하로 분당 1.08£의 BT에 비해 국제전화 요금이 훨씬 저렴하다. 사용법은 카드 회사에 전화를 걸어(☎ 0800-769-1444, 0171-702-2700) 카드 뒷면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일반 전화 카드와 마찬가지로 전화를 걸면 된다. 카드에는 5, 10, 20, 25£짜리가 있고, 가판대나 쇼핑 센터 등에서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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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영국으로 전화할 때 001(002, 008…)+영국 국가번호 44+0을 뺀 영국 지역번호+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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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때 *통신사 카드, 교환원을 통할 때 통신사별 접속번호를 누르면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온다. 안내에 따라 교환과 연결하여 콜렉트 콜을 신청하거나 KT 카드, 데이콤 터치터치 콜링 카드 등을 선택한다. ① 한국통신 접속번호 -BT 080-089-0082 -머큐리 050-089-0082 ② 데이콤 0800-89-0820 ③ 온세통신 0800-89-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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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현지 전화 카드로 직접 통화시 *00+우리나라 국가번호 82+0을 뺀 지역번호(서울 2)+전화번호 |
우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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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곳곳에 우체국과 빨간 우체통이 있다. 속달에 해당하는 ‘First Class’와 보통우편에 해당하는 ‘Second Class’가 있으며, 우표는 우체국과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한다. 우리나라로의 우편 요금은 일반이 0.43£, 엽서가 0.37£. 우체국 업무 시간은 월~금요일 09:00~17:30, 토요일은 09:00~13:00인데, 런던 트라팔가 스퀘어(Trafalgar Sq.) 옆의 우체국은 평일 20:00까지 업무를 본다.
시차 :
| 유럽 대륙국가는 우리나라보다 8시간 빠른 데 비해, 영국은 9시간 빠르다. 또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는 서머 타임이 실시되어, 이 기간 동안에는 우리나라와의 시차가 8시간이다.
전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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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V, 50Hz로 우리나라의 220V용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핀 3개의 플러그를 사용하므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핀 2개의 플러그는 하우스웨어점 등에서 컨버터를 구입하여 끼워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호텔에서는 간혹 110V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팁 :
| 호텔 계산서에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으면 따로 팁을 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룸 서비스를 받았거나 물건을 운반해 주었을 때는 50p~1£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예의.택시 요금의 10~15% 레스토랑?바 계산서에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합계 금액의 10~ 15% 를 테이블에 놓으면 된다.공항 포터 짐 1개마다 30~50p
알아두면 유용한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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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71)227-5500 Fax (0171)227-5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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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71)495-0077 Fax (0171)495-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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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71)606-0191 Fax (0171)606-9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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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71)710-8300 Fax (0171)726-2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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