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의 목소리 특성별 종류

소프라노에서 목소리를 특성 별로 나누면 '소프라노 드라마티코(soprano dramatico 극적 소프라노)', '소프라노 리리코(soprano lyrico 서정적 소프라노)', '소프라노 레지에로(soprano leggiero 가벼운 소프라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soprano coloratura 기악적인 고난도의 기교를 구사하는 소프라노)' 등으로 나뉜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은 서로 배타적인 개념이라기 보다는 상황과 역할에 따라 얼마든지 가수들이 이러한 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즉, 드라마티코이면서 콜로라투라일 수 있으며, 레지에로이면서 리리코인 소프라노를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는 것이다. 레지에로(leggiero) :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목소리의 성질에 기교적으로 노래하기에 적합. 리리코(lirico) : 서정적인 목소리의 아름다운 선율과 칸타빌레(cantabile)를 노래하기에 적합 드라마틱코(dramatico) : 극적인 표현에 적합하고 힘찬 효과를 가진 선이 굵은 목소리 이중, 레지에로에 있어서 가장 경쾌한 목소리의 성질을 콜로라투라(coloratura)라고 부릅니다. 경쾌한 소리에 장식적이고 화려한 기교의 고음을 내며 운치있게 노래하는 소프라노를 말합니다. 19세기 전반에 걸쳐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인 로씨니와 도니제티 등의 작품에 나타난 명가수의 전성기에 나타났던 가수들입니다. 님이 즐겨부르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의 아리아가 대표적인 콜로라투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악가들로 나눠보면, 조수미씨는 콜로라투라의 대표로 맑고 깨끗하며 놀라운 기교를 자랑합니다. 서정적이고 고운 목소리의 신영옥씨는 레쩨로라고 하더군요. 서정적이기도 하지만, 풍성한 음량에 다른 분들에 비해 약간 굵은 듯하게 들리는 홍혜경씨를 리릭으로 나누더군요. 외국 성악가들로는 콜로라투라 : 캐서린 배틀 레쩨로 : 바바라 핸드릭스 역사적으로 보면 17,8 세기 바로크 시대에 이탈리아는 음악의 중심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오페라를 중심으로 성악 음악이 크게 부흥했었다. 이때의 창법을 오늘날 벨칸토 Belcanto(bel 은 아름다운, canto 는 노래라는 뜻의 이탈리어 이다)라고 부른다. 이태리에서 벨칸토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음악적 환경을 보면 16세기말에 시작된 오페라는 바로크 시대에 이르러 아리아를 중심으로 대단히 활발해져 많은 가수들을 필요로 하였고 그 시대의 작곡가들은 오늘날의 작곡가들과는 달리 곡을 쓸 때 가수들의 역량에 맞춰 작곡을 하였고 연주회는 가수들의 성악적 표현을 존중하는 가수들 중심의 연주회로 공연되었다. 한편으론 극장의 규모 또한 가수들이 노래하기에 적합한 규모였고 오케스트라 의 규모 역시 작았기 때문에 가수들은 무리 없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노래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악적으로 좋은 환경과 경험과 자연스러움을 중요시했던 실제적인 발성법, 그리고 열린 모음과 경음으로 되어있어 노래하기에 좋은 이탈리아 언어의 결합이 조화를 이뤄 이탈리아에서 벨칸토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콜로라투라(Coloratura) 소프라노는 아주 고음(두성을 잘 사용하죠)으로 묘기를 잘 부리는 겁니다. 조수미와 조안 서덜란드가 여기 해당된다. 리릭(Lyric) 소프라노는 보통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목소리이며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와 엘리자벳 슈바르츠코프가 해당되는데, 더 크고 더 쨍쨍하면 스핀토(Spinto)라고도 한다. 그러나 꼭 여성의 음역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찌르는 듯한 쨍쨍한 소리를 내는 목소리또한 포함됩니다. coloratura 음악용어. 빠른 경과구(經過句)나 트릴 등의 장식음형을 써서 경쾌하고 화려한 표현을 하는 기교적 선율로, 18∼19세기 오페라의 아리아 등에 많이 나타난다. W.A.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적(魔笛)》에서 밤의 여왕 등 그 명인적 선율에 알맞는 소프라노를 특히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라고 한다. 오늘날 콜로라투라라고 하면 대체로 이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말하는데, 콜로라투라는 소프라노뿐만 아니라 G.A.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의 안젤리나처럼 알토의 아리아에도 존재한다. 또한 성악곡뿐만 아니라 F.F. 쇼팽의 피아노곡 등 기악곡에도 쓰인다. 18∼19세기 오페라의 아리아 등에 즐겨 쓰인 선율 또는 그 양식. 빠른 템포로 통상 자잘한 음표로 이루어졌으며, 꾸밈음이나 스릴에 넘치는 화려한 악구가 소위 기악적으로 펼쳐지는 듯한 선율양식이다. 가수의 명인기(名人技)를 위한 것이어서 그만큼 음악적 내용이 공허해지기 쉽고, 사실상 점차 틀에 박힌 양식에 빠져 쇠퇴해 갔다. 모차르트의 《마적》 가운데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콜로라투라의 전형적인 예이다. 가장 음이 높고 기술적으로도 가장 까다로운 고난도 가창을 콜로라투라(coloratura)라 한다. 소 프라노 조 수미가 잘 부르는 밤의 여왕 역(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 치아'에서의 루치아 역,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의 로지나 역 등은 유명한 콜로라투라 역이다. 한편 '리릭(Lyric), '드라마틱(Dramatic)'이란 말이 소프라노나 테너, 메조 소프라노 앞 에 붙기도 하는데, 이들은 특별히 아름답고 서정적인 역할, 혹은 극적인 힘을 요하는 배역을 지칭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