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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있고 무게있는 남한산성 문화축제 추진하라!!! | ||||||||||||
행감...10년이 넘어도 변함이 없는 축제 전반적 재검토 추진 촉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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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미 기자 gjtoday@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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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해로 11년째 남한산성 문화제 행사를 추진해 왔지만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르고 있어 남산한성에 맞는 축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기품있고, 무게있는 문화제 축제를 추진하라는 목소리가 드높다. 29일, 2일차 의회행정복지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복지국 소관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장에서는 의원들이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문화축제에 대해 내실있고 짜임새 있는 행사로 시민 모두가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축제 촉구를 성토했다.
이에 시 문화체육과 유병규 과장은 “변함없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그동안 매년 개최 내용을 내부적으로 평가해 보다 나은 문화제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여왔다.그러나, 공무원들의 한계가 있는 만큼 외부의 ‘아웃소싱’할 필요가 있어 내년축제를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용역을 의뢰하겠다는 시 답변에 김찬구의원은 “외지에 용역을 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용역들이 용역을 맡은 업체가 하청을 통한 재용역 의뢰를 통해 만들어 낸 자료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역정서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용역은 아무리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예산낭비 밖에 없다. 때문에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단설립이 옳지 않겠느냐”고 묻자. 유 과장은 “재단설립도 재원없이는 불가하다. 재단설립보다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것이 낫다”며 용역을 고집했다. 그러나, 유과장의 이런 답변에 소미순의원과 이상택 의원도 외부기관 용역보다는 내부적인 평가 등을 통해 충분히 자체용역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시가 추후 외부용역 의뢰를 위한 예산반영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미순의원은 “11회 남한산성 문화제가 끝난 뒤 평가회를 가졌느냐”고 질의하자 유과장은 “11년 동안 실시한 남한산성 문화제 추진위에서 2회 정도 밖에 평가를 하지 않았지만, 내부결심을 통한 평가는 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소의원은 “지난 10년동안 매년 축제 실시 후 평가를 가졌다면 그 자료를 토대로 외부용역을 주는 것보다 내부용역으로 충분했을 것이다. 앞으로는 모든 행사 후 설문평가지 등을 통해 참여자를 다양하게 분류하여 평가자료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상택의원도 남한산성 문화제와 관련해 성곽과 유적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안식년제나, 등산로 폐쇄, 수익자 부담’ 등을 통한 남한산성의 문화유적을 잘 보호하고 관리해 주길 당부했으며, 덕쿵내 외줄타기 등을 남한산성 문화제와 접목시켜 앞으로는 문화축제 프로그램를 한층 더 내실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또, “남한산성 문화축제를 기품있고, 품위있고, 무게있는 축제로 만들어 우리도 함평 나비축제처럼 문화관광부에 축제지정을 받아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함평나비축제는 시작된 지 얼마 안되었지만 적은 예산(6억여원)으로 29억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지역경제효과에도 106억원의 경제가치를 인정받는 등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자리매김(김찬구의원) 하고 있어 10여년간 거의 변화가 없는 남한산성 문화축제의 전면적인 재구성 지적에 광주시는 독특한 기획력 등 지역인프라 구축을 통해 남한산성 문화제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