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걸어서 철암에서 석포까지 12,30km

[소파(박희대)]

2009년 10월 15일 화요일

아침 6시20분 동대구-강릉행 열차로 노은 과 나는 철암으로 떠났다.

3번째 기차여행  철암에서 석포까지 12,30km 를 강따라 길따라 걸었다

 초등학생들 사진찍을때 차렷자세를 하는데,

노은이 처음으로 철암역앞에서 사진을 찍으니까 초심으로 돌아 가는가 뵈   열중시엇, 차렷  

 자동 샤터를 눌리고 찻길을 건너 막 뛰어가는데  아싸 샤터가 찰깍

 이 양반 어디로 가는지 홀로 떠나는 ~~~  철암역앞에서 석포로 출발 하시는 노은

 이길을 따라 가야 석포로 간다

 페기물 수집장이된 사원 아파트

 철암역에서 얼마간 내려오면 옛사원들아파트기 현재는  한빛자원 재생업소의 페기물 모집장소 가

 사진의 오른쪽에 있다  

 황지 연못에서 내려오는 낙동강의 물줄기 와 강변의 철로

 동점 아파트

 고냉지 배추  날씨가 가물어 제대로 자라지 못한것 같다

 내러오는 길 건너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수퍼 여기서 오늘 사용할 생수를 구입했다.

철암역에서 구문소로 가는길옆에 있는 이곳 철암지역에서 수집된 화석종류를 전시회놓은 전시장

이 지역 인근에서 출토되는 화석류 18종 180개와 서식하는 수목류 16종 76개소, 생활용품 등을

전시하여 산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구문소

황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구문소라 한다. 구문소(求門沼)는 구무소의 한자 표기로 구무는 구멍·굴의 고어이다

또다른 말로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도 한다.

주위가 모두 석회암반으로 되었으며 높이 20~30여m, 넓이 30m정도로 동양최대 규모라고 자랑하는

환선굴입구보다 몇배나 크다. 이 특이한 도강산맥(渡江山脈)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5천만년에서 3억년전

사이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이다.

낙락장송, 기암절벽이 어울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고 마당소, 자개문, 용소, 삼형제 폭포, 여울목, 통소,

닭벼슬바위, 용천 등으로 불리우는 구문팔경등이 있으며 특히 구문소일대의 천변 4km구간은

우리나라 하부고생대의 표준 층서를 보여주는 지질시대별 암상을 비교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 지역 일대는 구문소 고환경 및 침식지형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곳에 구문소

자연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질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약간의 호기심만 있다면 1시간동안

고생대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철암에서 3.82km

 태백으로 가는  이 바위굴은 옛 석탄 전성기에 석탄공사에서 뚫은 바위구멍길인데

그때 철암에서 일하던 광부들은 이길로 가는것을 꺼려하면서 잘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철암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한달 간주하여 월급을 받으면 그돈이 이구멍으로 태백쪽으로

달아난다는 속설이 있어 다니기를 싫어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함

( 현지 할머니가 일러 주신 이야기 중에서 )

구문소 바로 머리위에 세워진 류각  

폼 잡고 있네  

구문소 뒤쪽 개곡의 아름다움모습 ,  가운데 소나무기둥  오른쪽에 보면흰물줄기가 바위사이에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다.  

 어느덧 군데 군데 활엽수잎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누구를 위해 만들었나?  아담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놓은 팔각정   

지난번 백운 (이정희)친구와 여행때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이 팔각정 바로 옆에는 간이 음수대

수도가 있어 식사준비에는 아주 멋진장소이다 . 이번에도 석포로 가는걸음 멈추어 이곳에서 식사하기로 하다. 

집나서면 개고생이다. 우짜노 이렇게라도 시장끼는 면해야 되고 ,  그래도 이몸이 수고 한보람으로

돼지 목살에 김치 , 파  덤뿍넣어 끓인  찌게맛은 환상적이지요!!  목살고기가 많아 고기로 배를 체웠다.

 아직도 홀로 홀로 걷고 있내요  가끔 이길로 화물트럭들이 달리고 있다.

어 이게 무슨이런일이 개나리꽃 !!   착각은 자유라지만, 계절의 감각을 상실한 개나리 내년봄에는

어떻할라고 벌써

 이곳은 무인역이라고 역옆에 표말이 서 있었다.  철암에서 4.81km

시멘트 받침대로 교체한 침목 !!  이것 전원주택지을 때 조경에 활용하면 좋은데 ~~~ 

 강, 아스팔트 도로 , 철로 함께 나란히 이길따라 석포로

 산기슭에 자리 잡은 사슴농장,   사슴불고기  팜니다.

 가든발걸음 멈추고 한컷트 박다.

 절벽 바위밑에 놓아둔 토종벌?  벌집들   곳곳에 있었다.

 고원도시 태백시가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한다.

 계속이어진 계곡 과  절벽

 어느덧 목적지 석포 의 안내가 나타나기 시작 한다

 여기서 뒤돌아 보니 태백까지는 17km라고 하내요

구문소에서 점심식사하고 길을 나선지 약 40분정도

 어 오호 애제라 산토끼?  집토끼?  로드킬 인가 본데 토생이 운명을 달리하다

 누가 심었는지

 강원도 끝자락  곧 도계(경계)가  뒤에 보이는 흰건물이 도계건널목 철로 관리소

 도 경계 건널목

 이턴널을 넘어 서면 경상북도 봉화군

 

도 경계에서 뒤돌아본 철로 철암으로 가는길

 도경계 관리소   철암에서 7.59km

경게선넘어 봉화군으로

역무원 과 이야기   노은이 왕 할아버지 노은이 보다 3대?저도 항열이 위분이라 노은이 큰절하다.

양반이라 일족  어른을  보면 예를 갗추는 예의 바른 노은(이상려) 벗  

일족 어른과 한장 박아 지요 ,   이사진을 붙여 드리겠습니다. 주소를 좀하면서 이야기 하다가 족보가

탄로 나다.  사진은 내가 박았느데 주는것은 지 맘대로 란다.

도경계 지점에 잘다듬어진 휴계소 매점은 없지만 화장실 휴식 밴치등이 존비되어 있어 잠시 휴식에

안성마춤이었다.

 도경계 휴게소 강원도 표석과 장승이 자리잡고 있다.

 경계소 있는곳이 태백시 구문소 길이다.

 경북봉화 쪽에서 도계 강원도를 베경으로

 같이 한장더

 이제 경북 가안내 판이 보인가 이길로 내려가면 봉화 석포 갈림길이 나온다

 뒤 돌아보니 봉화와  동해 태백 이정표가 

도계를 지나자 바로 나타나는 석포대교 , 이대교는 이기서 육송정 삼거리로 가는길을 우회해서  바로

석포로 갈수있도록   세로 만든 대교 ,  이길로가면 석포로 간다.

 대교를 막지나 우회도로에서 바라본 구 도로와 철로길, 언덕에 있는  은행나무잎에는 어느세  노오란

단풍잎으로 갈아 입었다.

 이집에 사람이 거주하는지?   인기척이 보이지않는 민가가 외로이 홀로 있었다. 옆 밭에는 가을배추가,

철암에서 석포로 가는 도중에는 이곳 육송정 삼거리가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철암이고,

맞은편으로 가는길은   경북봉화이고 아래쪽 길은 석포길, 이길은 구 도로이며 , 석포대교에서 새 도로가

새 우회도로가 잘 닦여 있다.   철암에서 이곳 육송정삼거리까지는 8,54km  

육송정에서 석포로 가는 구 도로

 멀리서 본 육송정 삼거리 모습

잘 포장되 석포길, 도로 표면을 보니 신설된지 얼마 않된 새 길이다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발길 ~~노랫가락이 떠오른다. 여보 노은이 어디를 그렇게 가시요

구문소에서 점심식사하고 떠나온지 약 한시간 반

 아늑하게 숲속에 들어 앉아있는 민가를 배경으로  한장면 남겼다.

았!  낚시다.   강따라 철암에서 내려오는 동안 낚시 하는 모습은 없었는데,   이곳 철암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난  플라이 낚시꾼  플라이 낚시는 주로 경치좋은 계류에서 이루어지며 낚시하는

낭만과 멋이있는낚시로  낚시하고 있는 낚시인의 모습만으로도 자연과 어울어지는 한폭의 그림이다.

플라이 낚시는 오래전에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에 소게 된적이있다 .

가는길을 잠시 멈추고 큰소리로 말을 건내보고 손을 흔들어 주고 간다 . 멋쟁이 ~

우리가 걷고있는 이도로에는 이런 큰화물차량들이 많이 다니고 있으며 특히 석포역에 가까워 지니

화물차량의 통행이  더욱 많아 진다. 석포에 도착해서 알았지만 이 트럭들은 영풍광업소  제련한 재료를

싫어나르는 차량들이었다. 

잘 심어진 고냉지 배추  

이곳 민가에서  배추를 경작하는모양이다.

 다시 또걸어가고

 강릉으로 달리는 무궁화호  돌아갈때 저 열차를 타야하는가?

 이물이 흘러 흘러 낙동강 700리를 가다  

 이제 석포역이 지척에 남았구나

 더러는 나무잎에 물이 들고    

 

 석포리 마을 입구 구문소 출발 2시간 10분 정도 바뿌게 걸었다

 석포역 조용한 시골역

영동선에 속하며, 영주 기점 76.8㎞ 지점에 있다. 영동선 중 봉화군 맨 북쪽 끝에 위치한 역이다. 1956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57년 7월 17일 역사(驛舍)를 신축, 준공하였다. 1996년 12월 20일 지금의 역사를 신축, 준공하였다. 2006년 5월 1일 소화물 취급을 중지하였다. 강릉역, 동해역, 부전역, 동대구역 등으로 가는 영동선의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상행선은 영주, 안동, 동대구, 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4회 운행하며 토, 일요일은 주말 승객을 위하여 1회 추가 운행한다. 하행선은 통리, 동해, 정동진,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4회 운행하며 토, 일요일은 부산에서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1회 추가 운행한다. 역종은 보통역이며, 승강장 구조는 1면 2선이다. 코레일 경상북도 북부지사가 관리하고 있다.     철암에서 12.29km

석포역앞 상점 이상점에는 할아버지와 할어니가 점방을 보고 있으며 반갑게 손님을 맞이하셨다

지난번 여행때에 이곳에서 생수한병을 구입하면는 자상하고  인정있는  대화를 해 주셔서

다시한번 돌아 보았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

 거울에 비친 내모습  

 석포역 구내, 저 멀리 철로에 나를태우고 갈 무궁화가 들어오겠지

오후 6시 6분 발 동대구행 열차가   라이트를 밝히고 역구내로 들어온다

잠시후 이 열차를 타면 오늘 도보 행진은 끝난다.  

도착 잠시후 대구를 향하여 떠난다,

이번 이 승부, 석포,철암, 태백 3번째 여행이다.

몇일 휴식한후 다음 여행은 태백경유 정선, 아우라지, 구절리로 갈까 한다.

노은 (이상려)친구 오늘수고 많았습니다.

당신과 함께한 오늘 즐겁고 뜻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이 재미 있었는지?????

다음 또 갑시다.  힘있을때

[노은(이상려)]

많이도 찍었네요. 모델료도 안 주고.... 고생 많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