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다지(정력자)
씨를 완화. 이뇨. 당뇨, 강심. 거담작용 등의 약으로 쓴다. 두루미냉이라 하여, 성질이 차고, 맛은 맵고 쓴맛이 나며,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씨에는 0.15%의 사포닌, 시니그린, 기름 34%가 있는데, 기름에는 아라킨산의 글리세드와 레시틴이 들어있고, 달래, 냉이와 함께 봄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배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인 꽃다지는 들판이나 길섶, 밭의 양지에 흔히 자라고, 씨(정력자: ??子)에 들어있는 설사를 일으키는 성분이 변비를 없애주고, 산야초 들은 약하든 강하든 다 이뇨작용을 하므로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기침을 그치게 하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여, 한방에서는 기침과 천식이 있는 심장질환, 몸의 수분대사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호흡곤란과 변비, 부종, 복수 증세가 있을 때 복용하고, 늑막염, 백일해, 출혈 증상을 낫게 하는데, 활용법은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하루 4~10g의 꽃다지 씨를 약간 볶아서 뭉근히 달여서 복용하거나, 뿌리를 빻은 가루를 꿀에 이겨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고, 약리 실험에서도 강심작용이 인정되었으며, 신체 건장하면서 기침을 자주 하고 가래를 많이 뱉어 내는 사람이 나물을 해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고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며, 꽃다지의 여린 풀은 잎이 피기 전 뿌리째 캐서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고, 씨는 약으로 사용하는데, 씨앗 말린 것을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쓰거나 알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며, 말린 씨를 1회에 2-4g씩 달여 먹기도 하는데, 먹으면 좋은 체질은 소양인, 태음인이며, 주의 사항은 몸이 약한 사람이나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 특히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모든 산야초는 각종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풍부한 섬유질이 뚱뚱하게 오른 살을 빠지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꽃다지는 맛이 담백하고 쓴맛이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 한 번 헹구기만 하면 되고, 봄이 지나 웃자랐더라도 나물 무침하며, 참기름을 넉넉히 넣은 양념과 버무려 생채로 먹어도 되고, 비빔밥에 섞어 먹어도 좋으며, 김에 생잎을 늘어놓아 김밥 만들 듯이 둘둘 말아서 그대로 양념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생식이나 녹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며, 식용을 위해 잎을 뜯어 낸 뒤의 뿌리는 버리지 말고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서 반 컵씩 마셔줘도 좋다고 한다.
꽃마리(부지채附地菜)
지치과의 한해살이풀 성미 - 辛苦, 凉 효능 - 유뇨, 적백이질, 들에 열꽃같은 종기가 났을 때, 손발 저리는 증상 약용부위 - 잎 **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에 쓰고, 소아의 적백이질에 즙을 내어 꿀에 타서 복용하면 좋다
긴병꽃풀
▶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 요로결석에는 말린 것으로 하루 30~50g쯤 많은 양을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신다. 금전초 달인 물을 먹으면 오줌이 산성으로 되어 알칼리성인 결석을 녹인다.
엉겅퀴
<동의보감>에서는 엉겅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혈을 보한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5월에 금방 돋아난 잎을 뜯고 9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지정(地丁)이 즉 엉겅퀴이다. 꽃이 누른 것은 황화지정(?花地丁)이라 하고 꽃이 자줏빛인 것을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하는데 다 같이 옹종을 낫게 한다[정전]
독은 없으며 맛은 달고 이뇨, 해독, 소염작용이 있으며 열이 혈액의 정상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다스린다. 지혈작용이 있어 각종 출혈, 예를 들면 토혈, 코피, 잇몸출혈, 대변출혈, 소변출혈, 자궁출혈 등에 응용된다. 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굳어 버려 통증과 응어리를 일으킬 때 혈액이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돕고, 쌓인 응어리를 깨끗이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타박상이나 부르럼, 종기 등을 비롯한 악성종양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이 밖에도 폐렴과 폐농양에 좋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응용되며, 속칭 냉증이라 일컬어지는 각종 대하증도 치료할 수 있다.
엉겅퀴에는 타라카스테린 아세테이트, 스티그마스케롤, 알파 또는 베타 아말린 등이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하며 저혈, 소염작용을 한다.
조릿대
대나무 중에서 약성이 제일 강하여 조릿대 한 가지만 써서 당뇨병·고혈압·위염·위궤양·만성간염·암 등의 난치병이 완치된 경우가 적지 않다. 흔해 빠진 데다가 다른 나무가 자라는 데에 방해가 된다 하여 귀찮게 여기고 있는 이 나무 가 이 세상의 병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약초가 되는 것이다. 조릿대에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가래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염증을 치료하 고 암세포를 억제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조릿대는 암세포를 억제하면서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 여름철 더위를 먹었거나, 더위를 이기는 데에는 조릿대 잎으로 차를 끊여 마시면 좋다. 조릿대 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차로 끓여 마신다. 약간 단맛이 있고 청량감이 있어 먹기에도 좋다. 조릿대 잎은 방부작용을 하므로 떡을 조 릿대 잎으로 싸 두면 며칠씩 두어도 상하지 않으며 팥을 삶을 때에 조릿대 잎을 넣으면 빨 리 익을 뿐 아니라 잘 상하지 않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