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 달걀을 나누어주는 풍습은 많은 부활절 풍습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이다. 달걀은 봄과 풍요의 상징으로, 달걀을 주고받는 것은 원래 새해에 행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유대의 종교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때는 주님이 고난받으심을 기억하며 경건히 보내야 하는 사순절 기간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님의 살아나심을 축하하는 부활절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부활절 달걀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상징으로 그 껍질은 예수님이 사흘 동한 머무르셨던 바위 무덤을, 달걀 껍질에 칠하는 붉은 색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흘리신 피를 상징한다는 주장도 있다. 기독교인들은 부활절에 채색한 부활절 달걀을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오늘날 교회에서도 이날 다양하게 장식한 부활절 달걀을 성도들에게 나누어준다.
오래 전부터 부활절에는 색칠한 달걀을 교환하거나 아이들에게 선물해 왔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첫째 이야기 : 그리스도의 고난을 추모하는 수난절 기간에는 금식이 나검소한 생활을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수난절이 끝나고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때는 그 동안 먹지 않던 고기나 달걀을 먹는다. 부활절 아침식사로 오랜만에 식탁에서 맞는 달걀은 얼마나 아름답고 맛있는 것인지!
◆둘째 이야기 : 죽음을 깨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위대함과 놀라움은 바로 굳은 달걀 껍질을 깨치고 태어나는 병아리와 같다고 해서 달걀을 선물한다.
◆셋째 이야기 : 십자군전쟁 당시에는 동양의 새인 닭을 가진 유럽 귀족이 얼마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닭이 없는 마을에 정장을 한 귀족부인이 시녀 한 명을 데리고 찾아왔다. 두 사람은 긴 여행과 추위 때문에 몹시 지쳐 있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비록 가난했지만 선량하고 친절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먹을 것과 잘 곳을 마련해 주었다. 그래서 부인은 계속 그 마을에서 살게 되었다.
그녀는 본래 귀족 집안 출신 사람인데, 남편이 십자군에 출정한 후, 못된 신하에게 재산과 집을 빼앗기고 떠돌이 신세가 된 로잘린드 부인이었다. 로잘린드는 이 마을에 닭이 한 마리도 없다는 사실을 몹시 애석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닭을 주선해 와서는 정성껏 기르기 시작했다.
얼마 후 부활절이 되었을 때 로잘린드는 친절한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부활절 아침 일찍이 마을 어린이들 을 모아놓고 "자, 여러분 지금부터 숲에 가서 각각 자기 나무를 만들어 놓고 돌아오세요. 그러고는 함께 부활절 식사를 합시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환호성을 치며 숲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나자 다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숲속으로 가세요. 자기가 만들 둥우리를 찾아서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보세요."
숲에 다녀온 어린이들의 손에는 예쁘게 색칠된 달걀이 하나씩 놓여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을 믿으라. 하나님께서는 사랑이 있는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것을 위하여 반드시 도와 주신다."라는 로잘린드 집안의 가훈이 쓰여 있었다. 마을 사람들 은 부활절 선물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했다.
같은 날 오후 로잘린드는 마을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고겟길을 넘어온 한 소년을 보았다. 그는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찾아 가기 위해서 밤잠도안 자고 걸어 왔던 것이다. 로잘린드는 이 소년에게 사려 깊은 위로와 함께 색칠한 달걀 한 개를 주어 가지고 가게 했다. 소년은 여행을 계속하던 중에 어느 산길에서 부상당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병사를 발견하고는 극진히 간호해 주었다. 소년은 망설이던 끝에 어머니께 갖다 드리려던 달걀을 내놓았다.
병사는 그 달걀을 받아들자 깜짝 놀랐다. 자기 집안의 가훈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십자군 전쟁으로 돌아온 그 귀족 병사는 아내를 찾아 읍에서 읍으로, 마을에서 마을로 오랜 세월 동안 고통스러운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인데 마침내 달걀을 인연으로 해서 다시 찾게 되었다.
◆넷째이야기
부활절 달걀을 주고 받는 풍습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된 것일까? 부활절 이전, 즉 이스터 축제일의 상징은 달걀이 아니라 토끼였다. 이스터 여신의 상징이 토끼였기 때문이다.
이 부활절 토끼 풍습은 독일인들이 미국에 이민을 가면서 함께 들여갔다. 그러나 18세기 당시 미국의 기독교는 청교도를 위시해서 엄격한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부활절 토끼는 전혀 발붙일 수 없었다.
부활절 역시 미국에서 자리 잡게 된 것은 남북전쟁 이후였다.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서 달걀을 사용하게 된 것은 "모든 생명은 알에서부터 나온다."라는 로마의 속담은 차치하더라도 어느 정도 기독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까지 갈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구레네 시몬의 작업이 달걀장수였다고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뒤에 그가 집으로 돌아가 보니 암탉들이 낳은 달걀이 모두 무지개 빛으로 변해 있었다. 이후로 교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달걀을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봄의 최대 행사로 부활절을 꼽는다. 부활절은 프랑스어로 빠끄(Paque). 영어로 이스터(Easter)라 불리운다. 8월 15일의 성모승천대축일, 11월 1일의 모든 성인 대축일, 12월 25일의 성탄절과 더불어 기독교 문화의 4대 축제일 중의 하나인 예수 부활 대축일은 나머지 3개의 축제와는 달리 이동 축제일이다. 즉, 3월 21일 이후 보름달이 뜨는 날 다음의 첫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해놓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3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35일간 부활절 축제가 행해지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베이커리에서는 닭 또는 병아리 모양의 초콜릿과 누가, 그리고 새집 모양 안에 병아리와 다랼 모양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케이크 등을 윈도우(window)정면에 진열해 놓는다. 이것은 닭이 낳은 달걀이 병아리로 바뀌고, 이것이 성장하여 닭이 되고, 다시 달걀을 낳는, 이른바 생명의 끊임없는 연속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사는 것, 즉 부활을 기념하기 위한 것에서 유래 되었다. 이는 교회에서 부활절 당일 삶은 달걀을 나누어 주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이 밖에도 토끼모양의 초콜릿이나 누가를 축제 기간 동안 윈도우 장식에 많이 이용하는데, 이는 봄의 야산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토끼가 부활절의 행운을 더해준다는 옛 전설에 의한 것이다. 부활절 당일 유럽의 가정에서는 가족들 또는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삶은 달걀에 초콜릿을 녹여 코팅한 후 표면에 정원의 풍경이나 자신의 소망 등을 담은 그림을 그려 넣는 행사를 갖는다. 이것은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 사이의 의사전달을 위한 좋은 행사가 된다. 다시 말해 그동안 이야기하지 못했던 일들을 간단한 그림을 통하여 보여줌으로써 친분을 더욱 돈독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활절에 달걀을 나누어주는 풍습은 많은 부활절 풍습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이다. 달걀은 봄과 풍요의 상징으로, 달걀을 주고받는 것은 원래 새해에 행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유대의 종교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때는 주님이 고난받으심을 기억하며 경건히 보내야 하는 사순절 기간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님의 살아나심을 축하하는 부활절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부활절 달걀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상징으로 그 껍질은 예수님이 사흘 동한 머무르셨던 바위 무덤을, 달걀 껍질에 칠하는 붉은 색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흘리신 피를 상징한다는 주장도 있다. 기독교인들은 부활절에 채색한 부활절 달걀을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오늘날 교회에서도 이날 다양하게 장식한 부활절 달걀을 성도들에게 나누어준다.
오래 전부터 부활절에는 색칠한 달걀을 교환하거나 아이들에게 선물해 왔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첫째 이야기 : 그리스도의 고난을 추모하는 수난절 기간에는 금식이 나검소한 생활을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수난절이 끝나고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때는 그 동안 먹지 않던 고기나 달걀을 먹는다. 부활절 아침식사로 오랜만에 식탁에서 맞는 달걀은 얼마나 아름답고 맛있는 것인지!
◆둘째 이야기 : 죽음을 깨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위대함과 놀라움은 바로 굳은 달걀 껍질을 깨치고 태어나는 병아리와 같다고 해서 달걀을 선물한다.
◆셋째 이야기 : 십자군전쟁 당시에는 동양의 새인 닭을 가진 유럽 귀족이 얼마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닭이 없는 마을에 정장을 한 귀족부인이 시녀 한 명을 데리고 찾아왔다. 두 사람은 긴 여행과 추위 때문에 몹시 지쳐 있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비록 가난했지만 선량하고 친절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먹을 것과 잘 곳을 마련해 주었다. 그래서 부인은 계속 그 마을에서 살게 되었다.
그녀는 본래 귀족 집안 출신 사람인데, 남편이 십자군에 출정한 후, 못된 신하에게 재산과 집을 빼앗기고 떠돌이 신세가 된 로잘린드 부인이었다. 로잘린드는 이 마을에 닭이 한 마리도 없다는 사실을 몹시 애석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닭을 주선해 와서는 정성껏 기르기 시작했다.
얼마 후 부활절이 되었을 때 로잘린드는 친절한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부활절 아침 일찍이 마을 어린이들 을 모아놓고 "자, 여러분 지금부터 숲에 가서 각각 자기 나무를 만들어 놓고 돌아오세요. 그러고는 함께 부활절 식사를 합시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환호성을 치며 숲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나자 다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숲속으로 가세요. 자기가 만들 둥우리를 찾아서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보세요."
숲에 다녀온 어린이들의 손에는 예쁘게 색칠된 달걀이 하나씩 놓여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을 믿으라. 하나님께서는 사랑이 있는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것을 위하여 반드시 도와 주신다."라는 로잘린드 집안의 가훈이 쓰여 있었다. 마을 사람들 은 부활절 선물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했다.
같은 날 오후 로잘린드는 마을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고겟길을 넘어온 한 소년을 보았다. 그는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찾아 가기 위해서 밤잠도안 자고 걸어 왔던 것이다. 로잘린드는 이 소년에게 사려 깊은 위로와 함께 색칠한 달걀 한 개를 주어 가지고 가게 했다. 소년은 여행을 계속하던 중에 어느 산길에서 부상당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병사를 발견하고는 극진히 간호해 주었다. 소년은 망설이던 끝에 어머니께 갖다 드리려던 달걀을 내놓았다.
병사는 그 달걀을 받아들자 깜짝 놀랐다. 자기 집안의 가훈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십자군 전쟁으로 돌아온 그 귀족 병사는 아내를 찾아 읍에서 읍으로, 마을에서 마을로 오랜 세월 동안 고통스러운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인데 마침내 달걀을 인연으로 해서 다시 찾게 되었다.
◆넷째이야기
부활절 달걀을 주고 받는 풍습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된 것일까? 부활절 이전, 즉 이스터 축제일의 상징은 달걀이 아니라 토끼였다. 이스터 여신의 상징이 토끼였기 때문이다.
이 부활절 토끼 풍습은 독일인들이 미국에 이민을 가면서 함께 들여갔다. 그러나 18세기 당시 미국의 기독교는 청교도를 위시해서 엄격한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부활절 토끼는 전혀 발붙일 수 없었다.
부활절 역시 미국에서 자리 잡게 된 것은 남북전쟁 이후였다.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서 달걀을 사용하게 된 것은 "모든 생명은 알에서부터 나온다."라는 로마의 속담은 차치하더라도 어느 정도 기독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까지 갈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구레네 시몬의 작업이 달걀장수였다고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뒤에 그가 집으로 돌아가 보니 암탉들이 낳은 달걀이 모두 무지개 빛으로 변해 있었다. 이후로 교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달걀을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봄의 최대 행사로 부활절을 꼽는다. 부활절은 프랑스어로 빠끄(Paque). 영어로 이스터(Easter)라 불리운다. 8월 15일의 성모승천대축일, 11월 1일의 모든 성인 대축일, 12월 25일의 성탄절과 더불어 기독교 문화의 4대 축제일 중의 하나인 예수 부활 대축일은 나머지 3개의 축제와는 달리 이동 축제일이다. 즉, 3월 21일 이후 보름달이 뜨는 날 다음의 첫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해놓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3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35일간 부활절 축제가 행해지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베이커리에서는 닭 또는 병아리 모양의 초콜릿과 누가, 그리고 새집 모양 안에 병아리와 다랼 모양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케이크 등을 윈도우(window)정면에 진열해 놓는다. 이것은 닭이 낳은 달걀이 병아리로 바뀌고, 이것이 성장하여 닭이 되고, 다시 달걀을 낳는, 이른바 생명의 끊임없는 연속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사는 것, 즉 부활을 기념하기 위한 것에서 유래 되었다. 이는 교회에서 부활절 당일 삶은 달걀을 나누어 주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이 밖에도 토끼모양의 초콜릿이나 누가를 축제 기간 동안 윈도우 장식에 많이 이용하는데, 이는 봄의 야산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토끼가 부활절의 행운을 더해준다는 옛 전설에 의한 것이다. 부활절 당일 유럽의 가정에서는 가족들 또는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삶은 달걀에 초콜릿을 녹여 코팅한 후 표면에 정원의 풍경이나 자신의 소망 등을 담은 그림을 그려 넣는 행사를 갖는다. 이것은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 사이의 의사전달을 위한 좋은 행사가 된다. 다시 말해 그동안 이야기하지 못했던 일들을 간단한 그림을 통하여 보여줌으로써 친분을 더욱 돈독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