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9,05,17 08:00 야탑역 1번출구
중 식 :법원리 초릿골 초계탕.
준비물: 간식및 회비약간.(도시락 필요 없습니다.)
한북정맥으로본 개념도.
♣ 불국산으로도 불리는 불곡산은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양주군 양주읍 유양리와 산북리의 경계에 솟아있으며, 한북정맥이 도봉산으로 연결되기 직전에 솟아난 암봉이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하며 높이에 비해 보기보다 쉬운산이 아니다. 웅장한 도봉산의 자태에 비해 자칫 낮고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능선, 탁월한 조망 등근교산행지로 부족함 없는 조건을 갖췄다. 산의 남쪽과 북쪽에는 각각 백화암과 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백화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한 편이다. 정상의 암벽지대는 겨울철 눈이 내리면 위험한 코스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양주군과 의정부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 근교에 있어서 시산제를 많이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불곡산 산행 들머리는 크게 양주시청, 유양리 공단 입구(채석장)와 백화암 입구, 산북리 등 4군데로 나뉜다.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3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볼거리가 많은 백화암, 정상부, 임꺽정봉을 중심에 놓고 교통편을 참고하면서 적절하게 등산 코스를 잡으면 편리하다.
♣ 산행 유양초교 앞 정류장에서 내려 방성리 쪽으로 길 따라 조금 더 가면 백화암 입구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길 따라 들어가면 된다. 조금 가면 애견훈련장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층층폭포에 이른다. 다시 20분 더 가면 백화암이다. 백화암 입구에는 수령 3백년인 커다란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다. 백화암에서는 남쪽으로 도봉산 연봉이 눈에 들어온다.
백화암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다시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안부 네거리다. 이곳부터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이 모두 보인다. 불곡산은 정상 부근의 암벽지대를 제외하고는 원만한 작은 산이다.
그러나 이 산의 진면목은 바로 정상에서 멀리 건너편의 도봉산과 북한산을 너다 볼 때 여실히 드러난다.
사방에 평지를 거느리고 흡사 외딴 섬처럼 솟아 있기 때문이다.
불곡산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양주 진산으로 꼽힌 것은 그 꼭대기에서 서울의 진산을 건너다볼 때 비로소 깨달을 수 있다. 안부 네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 부근의 암벽지대는 제법 경사가 급해 마닐라삼 줄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웬만한 산행경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굳이 마닐라삼 줄에 의존하지 않고 왼편으로 난, 발 디딤이 많은 크랙을 따라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420봉 쪽으로 가려면 바위틈새로 난 길을 지난다. 나무 사이의 비탈을 내려서면 부흥사 쪽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나는 네거리 너른 쉼터다 여기서 방성리나 부흥사쪽 중 하나를 택해서 하산할 수 있다. 420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암릉이다. 한번 내려갔다 올라가면 420봉에 이른다.
420봉에서 마지막으로 주변 경치를 보고 남쪽으로 난 능선을 따라 방성리 쪽으로 하산한다.
420봉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20여m 정도의 암벽지대가 있다. 마닐라삼으로 된 줄이 설치되어 있기는 하나 초심자는 주의해야 한다.
불곡산 주능선은 온통 암릉으로 되어 있으며, 구간구간 아찔한 곳이 있으나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정상에서 임꺽정봉까지 암릉 구간이 특히 재미있다. 화강암과 소나무가 조화로운 불곡산 정상에 서면, 사방이 활짝 열린다.
시원스레 뻗은 산줄기들 중에서 특히 남서쪽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도봉산과 북한산 능선의 흐름이 압권이다.
그리고 유양리공단입구(채석장)나 대교아파트에서 하차하여 산행시작하면 위험하고 힘들지만 바로 대슬랩과 기암괴석들을 만날수 있다. 높지는 않지만 많은 기암괴석들과 바위를 타는 재미는 수락산이나 관악산에 뒤지지 않기에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유양리 마을의 전통순대는 유명하다. 등산객들이 하산길에 들러 소주를 곁들여 먹는 순대국이 별미다.
월월산산은 법원리 초계탕집으로 갑니다. ♠ 제 1 코스(4시간)
유양 초등학교 앞 정류장 - 백화암입구 - 백화암 - 십자고개 - 정상(상봉) - 상투봉 - 쉼터 - 임꺽정봉 - 암봉 - 삼거리 - 샘터 - 대교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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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릿골 초계탕이 그리운 분들및 처음 시식 하실분들 이번기회를 노치면 당분간 기회가 없읍니다 ㅎㅎㅎ
피치 못할 선약이 있어 산행에 동참하지 못하게되어 아쉬움이 큼니다.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개인 사정으로 산행에 동참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이 큼니다.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함께 산행을 못하여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
캐니,마로니 불참합니다. 죄송합니다
비가 지금도 내리고 있네요.^^ 룰루 아직은 무리인것 같아서 불참합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