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 께서 보름전 뇌졸증(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지금은 도립병원(금촌 의료원/파주병원)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할머니 지금 상태는.. 의식은 반정도만 있으시고.. 수술은 안하셨습니다. 신장수치도 안좋고.. 혈압도 높고..당뇨도 좀 있으시고 심전도도 안좋고 연세도 매우 고령이십니다. 만91세셔요..
할머니께서 못견디실거다 하고 약물투여만 하고 있는데요..
할머니는 꽤 오랫동안 치매를 앓고 계셨어요.
매우 심한 치매는 아니셨고.. 식사도 알아서 하시고.. 가족들을 알아보시는거는 알아보실 때도 있고 못알아보실 때도 있고..
평소 목욕은 엄마가 주말마다 해드렸었고 그외 화장실에서 용변보시는건 잘 하셨어요. 주로 요강을 사용하긴 하시지만..
볼일 보시고 물내리는걸 잊고 그래서 그렇지 옷에다 실례한다던가 그런건 없었거든요.
거동도 관절이 안좋고 숨이차서 많이 못걸어서 그렇지 자세가 많이 불편하다던가 그런것도 아니었구요..
그러다 보름전에 너무 어지럽다면서 심한 구토증상과 함께 쓰러지시고 바로 구급차 불러서 병원에 갔더니
뇌출혈이다 하셨고요..
예민한 성격이시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계세요..
식사는 지금 스스로 삼키고 씹고 할 의식상태가 아니라서 콧줄을 이용해 드시는데..
이것도 저것도 다 너무 갑갑해 하시고 무의식중에 막 발버둥.. 뒤척임.. 콧줄이랑 링거를 막 잡아 빼려고 그러셔서
침대에 양 손을 묶어둔 상태에요.. 가족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지요...
배설은 소변줄하고 성인용 기저귀 사용하고 계시고요..
그저께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지 콧줄로 피가 한주머니는 나와서 정말..
너무 속상하고.. 슬프고.. 말로 다 표현을 못합니다..
경기도 파주,, 금촌에 저희 할머니 정도의 최중증 환자를 장기 요양할만한 시설이 있을까요..?
엄마 아빠 저는 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할머니를 종일 간병해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식구아닌 다른 분 손에 간병을 맡기는것이 처음이고 무섭고..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고.. 믿음이가 한번 문의 드려 봅니다..
이왕이면.. 매우 친절하고.. 의학적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곳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할머니가 평소 치매가 있으셔서 말투나 행동이 많이 거칠어 치셨고 욕도 많이 하세요..
이번에 쓰러지시면서 지금은 의식이 거의 없어 혼자만 짜증을 많이 내고 계시지만.. 어떻게 될런지..
그런 할머니를 이해해주시고 보듬어 주시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실 곳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자주 찾아 뵐 수 있도록 집에서 많이 멀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 그리고 요양시설은 모두 건강보험 공단에서 본인부담금 지원이 되는지요?
평균적으로 한달에 비용이 어느정도 들어가는지, 모르는것 투성이라.. 알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글 잘 보았습니다. 마음 걱정이 크시겠어요.
저의 시설에 모시기에는 병환이 중하신것 같습니다. 시설로 직접 전화 주시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께요.
아니면 도립병원에서 두보아파트 쪽으로 300미터 정도를 오시면 왼편으로 향군회관 건물이 있고
그 건물 1층에 저희 요양원이 있으니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