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천안북일고
@ 창단 - 1977년
<대통령배 : 87,97년 우승, 81, 02년 준우승> <황금사자기 : 02년 우승, 03.07년 준우승>
@ 연도별성적
@ 프로 지명&입단선수 명단
80 김진욱 (우우/UP/동아대/OB(84년 1차)-쌍방울(93)/93년은퇴)
81 김진규 (우우/P/동아대(중퇴)-농협(87)/OB(83년 지명외, 89년 3번)/92년은퇴) 81 이상군 (우우/P/한양대/빙그레(85년 1차)/02년은퇴) 81 전대영 (우우/IF/동아대/빙그레(85년 1차)/94년은퇴)
82 김상국 (우우/C/한양대/빙그레(86년 1차)-현대(96)/97년은퇴) 82 김현택 (우우/IF/동아대/빙그레(86년 1차)/86년은퇴) 82 윤홍식 (우우/OF/인하대/빙그레(86년 1차)/87년은퇴) 82 이강호 (좌좌/P/인하대/빙그레(86년 2차)/출전기록없음/88년은퇴)
83 김대중 (우우/UP/동아대/빙그레(87년 1차)/92년은퇴) 83 안성수 (우우/P/한양대/빙그레(87년 1차)/91년은퇴/08년사망) 83 조양근 (우우/IF/고려대/빙그레(88년 1차)-LG(93)/94년은퇴) 83 조용호 (좌좌/OF/한양대/빙그레(해태 87년 1번, 지명권양도)-쌍방울(90)/93년은퇴)
84 김광윤 (우우/C/건국대/빙그레(88년 3번)/90년은퇴) 84 오효근 (우우/OF/동아대/빙그레(88년 2번)/90년은퇴) 84 한용덕 (우우/P/동아대(중퇴)/빙그레(88년 지명외)/04년은퇴)
85 구동우 (좌좌/P/동아대/OB(89년 1번)/94년은퇴) 85 김태완 (우우/IF/동아대/해태(89년 2번)/91년은퇴) 85 이종호 (우우/IF/동아대/빙그레(89년 2번)-태평양(95중)/96년은퇴) 85 진정필 (우우/P/고려대/빙그레(89년 1차)/95년은퇴/03년사망)
86 지화동 (우우/IF/동국대/빙그레(90년 1차)/94년은퇴)
87 양용모 (우우/C/동아대/빙그레(91년 1차)-삼성(96)-쌍방울(99)/02년은퇴) 87 이재근 (좌좌/OF/동국대-농협(91)/미입단(빙그레 91년 7번))
88 박지환 (우우/IF/영남대/롯데(92년 7번)-쌍방울(97)/97년은퇴) 88 박철희 (우우/IF/단국대/삼성(92년 3번)-빙그레(93)-해태(95)/95년은퇴) 88 유태영 (우우/IF/한양대/쌍방울(92년 2번)/93년은퇴) 88 지연규 (우우/P/동아대/빙그레(92년 1차)/98년은퇴/01년복귀/06년은퇴) 88 한기철 (우우/OF/단국대/삼성(쌍방울 92년 4번, 지명권양도)-쌍방울(97)/97년은퇴)
89 김정민 (우우/C/영남대/LG(93년 1번)/06년은퇴/08년복귀(現)) 89 김종신 (우우/UP/인하대-상무(93)/미입단(OB 93년 4번)) 89 유태완 (우우/IF/빙그레(90년 지명외)//91년은퇴) 89 지화선 (좌좌/OF/동아대/빙그레(93년 2번)-태평양(95중)/97년은퇴)
90 김성한 (우우/P/동아대/빙그레(90년 1차, 94년입단)-쌍방울(97중)/97년은퇴) 90 김종훈 (우우/OF/경희대/롯데(94년 2번)-삼성(97중)/07년방출) 90 오대균 (우우/P/빙그레(90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2년은퇴)
91 김진형 (우우/P/빙그레(91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2년은퇴) 91 심성보 (좌좌/OF/단국대/쌍방울(95년 1번)-LG(01)-삼성(03)/03년은퇴) 91 허대욱 (우우/P/인천전문대-상무(93)/쌍방울(96년 지명외, 삼성 93년 7번)/출전기록없음/97년은퇴)
92 강민수 (우우/P/빙그레(92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92년은퇴) 92 조효상 (우우/OF/성균관대/한화(96년 10번)-롯데(03)/06년은퇴) 92 천용호 (좌좌/1B/성균관대/한화(96년 22번)/출전기록없음/97년은퇴)
93 강규철 (우우/IF/경희대/OB(97년 2번)/01년은퇴) 93 김재정 (우우/IF/단국대/미입단(쌍방울 97년 4번)) 93 이성갑 (우우/P/단국대/한화(97년 1차)/출전기록없음/00년은퇴)
94 이요한 (우우/C/한화(94년 연고지명)/95년은퇴)
95 김경남 (우우/P/한화(95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8년은퇴) 95 박완배 (좌좌/P/한화(95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년은퇴) 95 방재훈 (우우/OF/경성대/한화(99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00년은퇴) 95 임재철 (우우/OF/경성대/롯데(99년 3번)-삼성(02중)-한화(03중)-두산(04중)-군복무(06)(現))
96 김수연 (좌좌/OF/한화(96년 5번)(現)) 96 심광호 (우우/C/한화(96년 우선)-상무(01)-한화(03)(現)) 96 이상열 (좌좌/P/한화(96년 우선)-현대(01중)(現)) 96 정학수 (우우/IF/롯데(96년 2번)/97년은퇴) 96 편정희 (?/P/미입단(롯데 96년 12번))
97 지승민 (좌좌/P/한양대/한화(97년 우선, 01년입단)-삼성(03중)(現))
98 김기연 (우우/IF/단국대/미입단(한화 98년 8번)) 98 김민규 (우좌/P/연세대/한화(98년 1차, 02년입단)/출전기록없음/02년은퇴) 98 장순호 (우우/OF/LG(98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98년은퇴) 98 조현수 (좌좌/OF/경희대/한화(98년 우선, 02년입단)/05년은퇴) 98 한상훈 (좌좌/P/단국대/미입단(롯데 98년 6번))
99 강정원 (우우/IF/홍익대/미입단(한화 99년 11번)) 99 문용민 (좌좌/P/연세대/한화(99년 우선, 03년입단)-상무(06)-한화(08)(現)) 99 이성권 (우우/C/연세대/SK(99년 7번, 04년입단)/출전기록없음/04년은퇴) 99 이해림 (우우/IF/경희대/미입단(쌍방울 99년 10번))
00 오윤 (우우/OF/현대(00년 2번)-상무(02)-현대(04)(現)) 00 유우준 (우우/IF/현대(00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00년은퇴) 00 이창훈 (우우/IF/연세대/한화(00년 9번, 04년입단)/05년은퇴) 00 조규수 (우우/P/한화(00년 1차)(現))
01 김용영 (좌좌/P/한양대/미입단(두산 01년 3번)) 01 김태균 (우우/IF/한화(01년 1차)(現))
02 안영진 (우우/P/성균관대/한화(02년 11번)(現)/출전기록없음)
03 나주환 (우우/IF/두산(03년 2번)-SK(07중)(現)) 03 남상준 (우우/OF/연세대/미입단(SK 03년 6번)) 03 안영명 (우우/P/한화(03년 1차)(現)) 03 양승학 (우우/OF/SK(03년 2번)(現)) 03 이강서 (우우/IF/원광대/기아(07년 지명외)(現))
04 김창훈 (좌좌/P/한화(04년 1차)(現))
05 김평규 (우우/P/현대(05년 지명외)(現)) 05 장지훈 (우우/1B/롯데(05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06년은퇴) 05 홍성용 (좌좌/P/LG(05년 5번)-경찰청(06)-LG(08)(現)/출전기록없음)
06 김남영 (우좌/OF/SK(06년 6번)(現)/출전기록없음) 06 김회권 (우좌/UP/LG(05년 8번, 유급후 06년입단)(現)) 06 백성칠 (?/IF/한화(06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06년은퇴) 06 유원상 (우우/P/한화(06년 1차)(現)) 06 유재신 (우우/IF/현대(06년 7번)(現)/출전기록없음) 06 이태희 (우우/OF/두산(06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06년은퇴)
07 장동웅 (우우/C/고려대(現)/미입단(한화 07년 7번)) 07 장필준 (우우/P/상무(07)(現)/미입단(한화 07년 1차)) 07 장효훈 (우우/P/현대(07년 1번)(現))
08 김경택 (좌좌/P/미입단(한화 07년 4번)) 08 윤기호 (좌좌/P/한화(08년 1번)(現))
@ comment
창단 30년 남짓의 길지않은 역사속에 전국의 명문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충청권 야구의 선두주자...
북일고가 개교한지 2년째가 되는 77년 이희수 창단감독에 김진욱 등 중학야구를 제패한 춘천중학 출신을 중심으로 창단되었고 그 이듬해 아직은 젊었던 이희수감독을 코치로 내려앉히고 고교야구감독으로는 격이 안맞을듯 했던 거물급 지도자인 김영덕씨를 제2대감독으로 영입했습니다...
김영덕감독은 감독부임의 첫번째 조건으로 청주출신의 이상군을 스카웃해줄 것을 재단에 요구했다고 전해지는데 춘천고진학예정이던 김진욱도 그랬지만 당시 다른 도의 선수는 데리고 올 수 없다는 규정을 한화그룹의 금력으로 밀어부치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과연 3학년 김진욱과 2학년 이상군으로 79년 봉황기 4강에 오르면서 시동을 걸더니 이상군이 3학년이 되던 이듬해 봉황기를 차지하는 결실을 보았습니다... 당시 준결승에서 광주상고와 만나 전년도 준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는데 11회말 연장승부에서 유격수 전대영의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은 이경기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명승부전이었고 결승에서도 이상군과 김진원이 완벽한 투수전을 벌였던 배재고전에서 배재 유격수의 실책에 힘입어 2:0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81년과 82년에도 각각 한번씩 결승에 올랐지만 군산상고편에서 소개했듯 안성수-조계현의 피말리는 라이벌전을 모두 내주면서 두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안성수와 함께 북일고의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했던 김대중은 1학년을 마치고 고의유급한 사실이 드러나 2,3학년 내내 출전금지라는 중징계를 당했는데 김대중만 시합에 나갈 수 있었더라면 안성수의 혹사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상군, 김상국, 안성수 등의 북일 1세대들이 모두 졸업한 84년에도 북일의 강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당시 1명의 에이스에 의존하는 고교야구계에서 강속구의 김길선, 변화구의 진정필, 좌완 구동우의 2학년 삼각편대가 막강한 힘을 발휘하면서 83년 청룡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84년부터는 고교야구에 한선수가 5이닝이상을 던질 수 없다는 규정이 생기면서 투수가 많은 북일고의 독주가 예상되었지만 세투수가 모두 부진한 모습으로 무관에 그치면서 일단 북일고의 첫번째 전성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한화그룹계열의 빙그레가 프로야구에서 강팀으로 변모하던 87년 북일고에는 또다시 전국최고투수가 등장합니다... 대통령배와 봉황기, 첫 2관왕을 안겨준 주인공은 투수 지연규로 뚜렷한 대형투수가 없었던 87년에 굳이 지연규의 적수를 찾자면 대전고의 2학년 투수 구대성 정도였을만큼 북일고와 대전고는 충남야구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87년이후 약 10년간은 북일고의 침체기라 할 수 있었지만 김성한-심성보-김종훈의 크린업트리오가 활약하는 89년, 투수 이성갑과 유격수 강규철의 92년, 모두 인상적인 팀컬러로 여전히 강팀의 이미지를 보여주었고 교타자이면서 발빠른 내야수였던 지화동과 왼손거포였던 지화선 형제도 북일고의 빼놓을 수 없는 당시의 선수들이었습니다..
북일고가 10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우승기를 가져온 것은 97의 대통령배입니다... 대통령배를 빼고 나머지 3개대회를 우승하는 신일고가 첫대회에서 광주일고에게 아깝게 패하고 그 광주일고가 경동고에게 1점차 패하면서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게 되면서 비교적 대진운이 좋았던 북일은 혈전을 벌이고 올라온 경동고를 결승전 5:0의 스코어로 가볍게 따돌렸었습니다... 당시의 투수는 김민규와 한상훈 그리고 1학년이었던 조규수였는데 바로 이 조규수가 2년뒤 또다시 봉황기를 우승시켰습니다...
북일의 위세는 2000년대 이후에도 계속 되는데 2002년 대통령배 결승에서 광주일고에 큰 점수차로 패하고 준우승에 머문 이후 참가한 황금사자기와 봉황기에 2관왕에 오르면서 북일역사에 최고의 승율을 기록하는 해로 만듭니다... 투수 안영명과 김창훈, 양승학 그 어느 선수가 등판해도 상대팀 타선을 압도했으며 타선에서도 양승학, 윤여명, 나주환 등이 맹활약한 한해입니다..
또 이듬해인 2003년에는 에이스 김창훈이 건재했고 유승안 전한화감독의 장남인 유원상의 합작으로 황금사자기에서 준우승했고 김창훈이 졸업한 2004년에는 김회권, 홍성용의 투수진이 더해져서 4강에 두번 진출했고 2007년에도 장필준, 장효훈의 졸업으로 약세가 예상되었음에도 좌완 윤기호가 급성장하면서 또다시 황금사자기에서 준우승을 거둡니다...
북일고의 역대 졸업생들이 대부분 빙그레-한화의 주력선수로 활약했듯이 지금도 한화 투타의 핵심들이라고 할 수 있는 김태균, 안영명, 유원상 등은 꺼지지않는 강팀 북일의 위상을 잘 말해주고 있는 대표적 선수들이고 한동안 침체기를 거친 조규수나 프로입단을 유보하고 상무로 우회한 장필준, 현대에 입단한 장효훈 등도 향후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북일의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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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