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선정

[천왕봉]

산청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산청군은 지난 4월말 경남 관광두레 지역으로 선정된후, 관광두레사업을 알리고 주민사업체 신청을 받았습니다.

총 14개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했고,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4개의 사업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산청군이 관광두레사업을 진행하는 3년동안 (길게는 5년) 계속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신청할 수 있으니, 언제든 관광두레 피디에게 문의해 주세요.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둥글레마을, 식음분야 (대표: 배익선 )

시천면, 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주민사업체를 신청하셨습니다. 마을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둥글레를 이용한 식음메뉴를 개발하여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마을주민들이 모두 함께 운영하는 주민카페를 만들예정입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인정넘치는 지리산의 맛을 제공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맨발의마고, 체험분야 (대표: 최혜숙 )

단성면, 청계에서 운영하는 펜션을 기반으로 여성과 힐링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귀촌하려는 여성, 지리산을 등반하고 싶은 여성, 삶의 정체기를 겪고 있는 여성 그리고 함께사는 가족 및 친구들에게 몸과 마음에 평화로움을 전해주고 싶다는 각오로 신청하셨습니다.

#풀꽃누리, 기념품분야 (대표:박영진)

단성면, 남사예담촌에서 오래전부터 염색체험을 운영하던 풀꽃누리가 이제 주민공동체형 법인사업체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함께 일하던 지역 주민들과 공동체를 꾸려 지난 사업 내용을 돌아보고 개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산청의 멋을 담은 색을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구이삼, 식음분야 (대표:양다감)

신안면, 산청의 대안학교 졸업생 두 명이 자신들이 학창시절을 보냈던 산청으로 돌아와 젊은 희망을 전하고자 신청하였습니다. 제빵과 요리에 자신있는 두 사람은 지역에서 농사짓는 분들의 작물을 기반으로 그 분들의 스토리를 담아 젊은 청춘들이 즐겁게 산청의 맛을 즐기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답니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지역의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하려는 문제의식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주민사업체가 지역에 잘 안착하는 일은 우리 지역발전에 더없이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주변분들의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이들 사업체에 도움이 되는 모든 지원을 찾아낼 것입니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사업체 또한 산청관광의 소중한 자원과 네트워크로 역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관광두레를 계기로,

동의보감촌으로 대표되는 산청의 관광지도가 다채롭게 채색되길 바랍니다.

관광수익이 지역주민에 돌아가 건강한 지역경제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산청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선정|작성자 산청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