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쇄에 잡히지 않을 만큼 흐린 파란색 연필만 사용한다.
(*규격화 된 원고지에 그어져 있는 파란선이 인쇄에 나오지 않는 정도의 파란색이다.)
(**파란색은 다른 색과 달리 복사할 때도 잡히지 않고 인쇄에 잘 잡히지 않는다.)
2.지우개로 지워지는 파란색 연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중 진하게 그어지면 인쇄에 나올 수도 있고, 파란선을 지우지 않으면 완성된 원고도 지저분하므로)
3. '라이트불루' 라는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색도 맞고, 지우개로 지워진다)
....2)어느 때 사용하나?....
1.밑그림 뎃생을 할 때, 복잡한 그림을 그려야 할 때, 라이트블루로 동작 구성을 한 후, 일반 연필로 그림을 마무리한다.
=>파란연필을 쓰면 틀릴 확율도 적어지기 때문에 지우개질도 덜 하게 돼서 좋고, 그림도 정확하고 다양하게 그릴 수 있어서 좋다.
=>애니메이션 제작 시 동작을 이 파란색연필로 잡아놓고 그린다는 사실을 알면 이해에 좀 도움이 될까......?
a. 만화의 화면 중 온갖 건물 또는 기물과 인물이 겹치는 등 복잡한 화면을 입체적이고 박진감 있게 구성하기 위해서 연필 뎃생 전에 화면과 동작의 구성이 필요한 경우.
*흐린 파란색 연필이 없어도 그릴 수 있다면 되도록 연필로만 그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무조건, 파란연필로 자리 잡아놓고 그려 버릇하면 화면이 머리속에서 떠오르지 않고 계산적으로 구성할 수밖에 없거나 미리 찍어놓은 사진(*남의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은 표절이다)을 봐야만 그릴 수 있는 매우 나쁜 습관이 생기게 된다.
만화가에게 있어서 머리속으로 그려지는 화면이란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냐 없냐를 판가름하는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손(手)을 키우는 것만큼 머리속으로 내용에 맞는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과 감각을 키우는 것-이미지트레잉 또한 매우 중요하다
(*만약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화면이 없다면 남의 것이나 사진을 참조할 수밖에 되는데 그렇게 되면 내용의 흐름이나 내용의 전달, 감정의 전달과는 상관없는 그림엽서같은 화면만을 나열하게 되고, 최악은 표절작가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사진의 사용은 실제의 거리나 건물을 그려야만 하는 경우등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필요하지만, 한 장의 사진을 참조로 여러 각도의 화면을 자유자제로 그려낼 수 있는 입체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만약 모든 컷을 사진을 보고 그려야만 한다면 "화면연출"은 꿈꾸기도 힘들 것이다.
=>*사진은 반드시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만 사용해야 한다.아직 우리나라에선 만화에서 사진 저작권문제가 제기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일본에선 이 문제로 저작권 고소사건이 꽤 일어난다.
참고로 국제 저작권법으로 보면 명백한 표절이 된다는 것이다.
b. 현재의 자신의 실력으로 쉽게 그릴 수 있는 화면보다 어려운 화면이 떠오를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화면도 좋아지고 그림실력도 향상된다^.^
(*자신의 실력으로 쉽게 그릴 수 있는 화면만 그린다면 작품이 좋아지지 않을 뿐 아니라, 나중엔 떠오르는 화면까지 단순해지고, 화면도 평면적으로 돼 버린다.)
c.그림 연습으로 동작 크로키를 할 때는 되도록 파란 색연필을 사용하지 말고 연필로만 그릴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연습은 어렵게 하는 것이 좋으니까)
2. 스크린 톤으로 펜선 없이 복잡한 모양을 만들 때, 스크린톤 위에 선을 그어 자를 선을 표시할 때 사용한다.
(*스크린톤 위에 연필로 선을 그을 경우, 지우개로 지워야 하는데, 스크린톤 위에 지우개를 대면 스크린 톤이 지워 질 수 있다.)
3)구입은?
1.수입 화방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알파만화프라자에서 통신판매도한다
2.미국산 라이트 블루가 있으며 가격이 꽤 비싸지만 워낙 단단해서 자동 연필 깎기에 깍지 않는 한 오래 쓸 수 있다.
.........지우개..........
1)어떤걸 사용하나?
1.너무 단단한 지우개는 펜선을 긁을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된 다.
2.미술 뎃생 용 지우개는 지우개가 너무 부드러워 밑그림을 지울 때 불편하다.
(*해 보면 알겠지만, 밑그림을 깨끗이 지우는 것은 생각보다 중노동이다. 특히 힘 약한 여성에게는.)
3.만화가들은 5-1(=일명 5학년 일반)이라는 지우개를 가장 선호한다.
=>대형 문구점에서 판매
4.로트링사의 로트링용지우개등 제도용 지우개는 펜선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자.
(*펜선이 연필 지워지듯 지워지면 용도가 다양해지겠지만 긁듯이 깍여 지므로 아주 진한 연필 선을 지울 때만 사용한다.)
5.스크린 톤으로 효과를 낼 때는 연필형 지우개를 사용하기도 한다.
6.스크린 톤으로 효과를 낼 때 사용하는 모래지우개가 따로 있다.
(*일반 지우개로도 스크린톤이 약간 지워지지만 그 효과는 일반 지우개나, 연필형 지우개와 다르다.모래 지우개는 제도용 지우개와 마찬가지로 펜선을 긁을 수가 있으므로 조심할 것)
....2)언제 사용하나?.......
1.밑 그림등 연필선을 지울 때 사용한다.
=>연필 선은 인쇄에 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밑그림 연필선은 깨끗이 지워야 한다.
=>먹칠을 하기 전에 지우는 것이 좋고, 스크린 톤을 붙이기 전에 반드시 지워야 한다
.(*스크린톤은 투명하므로 밑에 깔린 연필선이나 잡티가 그대로 인쇄된다.)
2.스크린톤에 지우기 효과를 낼 때 사용한다.
3.스크린톤위에 화이트효과를 내고 싶을 때 스크린톤이 지워지지 않게 살짝 파라핀만 닦은 후 화이트를 하면 화이트포스터칼라가 파라핀에 의한 표면장력에 걸리지 않는다.
(*수정액으로 화이트효과를 낼 때는 필요없다)
(**레트라세트 톤을 제외하고는 지우개로 톤이 잘 지워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레트라세트톤은 현재 국내 판매가 단종된 상태이지만 알파만화프라자에 일부 재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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