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어답산관광지내 숙박 및 펜션지구를 일반인에게 매각한다.
횡성군은 최근 군의회로 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받아 어답산관광지 숙박·펜션지구 32필지 4만2,086㎡ 를 내년 4월께 공개입찰로 일괄 매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총사업비 25억여원을 들여 진입로 및 상하수도시설, 숙박시설 부지정리 등 기반시설공사를 하고 있다.
횡성군은 당초 어답산관광지를 민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관광단지로 추진해 왔으나 민자유치를 하지 못함에 따라 당초 통나무집과 산장위주로 돼 있던 숙박시설을 콘도와 펜션부지로 변경했다.
또 콘도와 펜션부지가 들어서는 숙박시설 인근에는 하천에 담수보를 설치해 사계절 휴양지로 활용하고 일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다목적운동장 및 주차장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병지방계곡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깨끗한 물을 최대한 보전해 도시민들의 편익 및 여가 체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숙박 펜션지구의 분양가격은 1월중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갑천면 병지방리 일대 25만9,000㎡에 추진중인 어답산 관광지는 국·도·군비 65억원 및 민자 등 173억여원을 들여 종합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기반시설과 상하수도시설, 오토캠핑장 조성을 추진해 왔으나 민자를 유치하지 못해 10년째 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해 왔다.
강원일보 12월11일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