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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청소년교육과(전공) 학생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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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인 | 작성일자 | 2008/12/10 20:53:56 | 조회수 | 931 |
사랑하는 청소년교육과(전공) 학생 여러분에게 ! 청소년교육과(전공)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8년 한해도 마무리 되어가고, 방송대 1년도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입니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 청소년교육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청소년교육에 대한 이해도 넓히고 여러분과 글로나마 생각을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직접 얼굴을 맞대면서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모을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이렇게 글로나마 생각과 마음을 전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청소년교육은 청소년(최근에는 아동과 청소년 정책을 합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동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을 대상으로 특화하고 전문화한 교육(학)영역입니다. 청소년교육은 학문적으로 보면 청소년학과 교육학이 합해진 학제적 학문이고 실천성을 중시한 학문이기도 합니다. 청소년교육(학)은 전문성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학문영역으로 앞으로 전망이 유망한 학문영역이자 사회적 실천영역입니다.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교육 가치와 투자는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교육(학)은 청소년수련시설에서의 청소년지도영역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영역을 모두 아우르고 있습니다. 청소년학습지도, 청소년진로지도, 청소년상담활동, 청소년독서지도, 청소년성교육, 청소년비행과 폭력예방교육, 청소년방과후활동지도, 청소년체험활동지도, 청소년생태교육, 청소년숲해설, 청소년문화활동지도 등등 그 영역은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이에 관련된 자격증도 국가자격증으로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와 민간자격증으로 독서지도사(치료사), 방과후활동지도사, 숲해설가, 논술지도사, 체험활동교사, 미술치료사, 성교육전문강사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교육(학)의 진로가 좁다고 오해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런 청소년교육(학)에 바탕을 두고 있는 학과가 여러분이 적을 두고 있는 방송대의 청소년교육과입니다. 방송대의 청소년교육과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관한 이론과 실천 기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는 청소년교육과이지 청소년 현상을 사회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는 청소년학과가 아님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방송대 청소년교육과는 청소년지도사만을 기르는 학과가 아닙니다. 청소년지도사 양성보다도 더 중요하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청소년교육전문가를 기르는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부모로서 청소년 자녀를 잘 기를 수 있도록 청소년자녀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것도 청소년교육과가 지향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청소년교육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영역을 설정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청소년지도와 교육에 필요한 실용적인 교과목을 확충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많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청소년교육(학)이 청소년지도사만을 길러서 사회적 진로나 활용가치가 좁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입니다. 물론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하면 국가자격증인 청소년지도사 2급자격의 필기시험이 면제되어 쉽게 국가공인자격증인 청소년지도사 2급을 딸 수 있습니다. 청소년지도사는 법으로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기도 합니다. 청소년지도사 외에도 청소년상담영역을 충실히 이수하면 국가자격증인 청소년상담사 3급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참고로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기본법에 규정되어 있는 청소년에 관련된 국가공인자격증입니다. 따라서 청소년에 특화하여 전문성을 기르는 청소년교육과에 적합한 자격증으로서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하는 것이 응시에 전혀 장애요인이 되지 않습니다. 청소년복지영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청소년복지영역 교과목을 듣고 타학과나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 등에서 국가자격증인 사회복지사에 관련된 자격과목을 추가로 이수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여 청소년복지영역에서 청소년교육과 복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청소년교육과에서 이수한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각 전문영역에 대한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청소년교육에 관련된 민간자격증인 학습지도사, 독서지도사(치료사), 방과후활동지도사, 숲해설가, 논술지도사, 체험활동교사, 미술치료사, 성교육전문강사 등을 취득하여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청소년교육 관련 진로가 여러분에게는 더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격증 자체가 나의 진로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자격증이 많아도 거기에 합당한 전문지식과 기능, 현장경험, 인적네트워크 등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따라서 자격증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여러분의 적성과 능력, 조건 등을 고려하여 전문진로영역을 정하고 거기에 맞는 자격증을 특화하여 취득하기 바랍니다. 자격증 숫자에 급급하여 허울뿐인 자격증 ‘따는 데만 치중한다면 장롱 자격증이 되기 쉽습니다. 하나의 자격증, 하나의 전문영역에 특화하여 실력을 인정받으면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24시간이 모지랄 정도로 바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으려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과 기능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현장경험을 통한 현장지식과 숙달이 필요합니다. 현장경험을 갖기 위해서 자원봉사활동부터 시작하여 부지런히 현장을 익히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로를 백화점처럼 넓히지 말고 전문상점처럼 좁혀서 여러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으로 정하기 바랍니다.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할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 관련 대학원, 교육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상담관련 대학원 등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서 다양한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대학원 진학에 장애가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청소년교육과(전공)를 졸업하면 교육학사라는 학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여러분은 청소년학사나 문학사라는 학위를 받지 않습니다. 이 점은 교육학과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청소년교육(학)과에 적을 두고 있는 것이지 청소년학과에 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인교육, 노인교육, 여성교육 등의 평생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장차 진로를 이런 분야에서 정하려고 하는 학생들은 청소년교육과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성인교육, 노인교육, 여성교육 등의 평생교육에 특화하려는 교육학과가 적합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방송대 청소년교육과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특화하고 전문화한 교육학영역이기 때문에 이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활동(학습지도, 진로지도, 청소년상담, 청소년복지, 독서지도 등등)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공하고 있는 청소년교육은 떠오르는 해와 같아서 앞으로 매우 유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송대 청소년교육과는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가지고 청소년교육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학업을 하는 곳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교수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 년 지나지 않아서 방송대 청소년교육과가 대한민국 청소년교육의 핵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로 돕고 협력하면 개인과 학과는 물론 대한민국 청소년교육도 발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청소년교육과 학생 여러분! 떠오르는 해와 같은 청소년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방송대의 청소년교육과 학생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런 자긍심을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는가에 따라서 여러분 개인의 앞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여 청소년교육의 선두 주자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한 가지 부탁합니다. 방송대 청소년교육과의 발전은 여러분 개인의 발전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대와 방송대 청소년교육과는 여러분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인식하여 2009학년도 청소년교육과 신입생 모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랍니다. 주변에서 청소년자녀지도에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 청소년지도와 상담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 청소년복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 청소년 학습/진로/성교육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 사회적 진로를 새롭게 모색하고 있는 사람, 학습을 통해 자신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 등에게 널리 청소년교육과를 알리고 입학을 권유해주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2008년 한 해 잘 마무리하기 바랍니다. 건강과 행운이 우리 청소년교육과 학생 여러분에게 년년세세 함께 하길 천지신명께 간절히 기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2008년 12월 8일 늦은 시각 동숭동 연구실에서 김영인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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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소년 교육과 선택에 후회가 없길^^ 열심히
학우 여러분신중한 선택 되길 빕니다^^청소년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