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無比스님 육조단경 게시판 -
08 강 行由品
遂啓祖言(수계조언)→ 드디어 조사에게 펴서 말한다.
열어서 말한다. 여기서부터 이제 오도송이에요.
육조스님의 오도송! 何期自性이라는 말부터...
何期自性(하기자성)이 本自淸淨(본자청정)이며
何期自性(하기자성)이 本不生滅(본불생멸)이며
何期自性(하기자성)이 本自具足(본자구족)이며
何期自性(하기자성)이 本無動搖(본무동요)이며
何期自性(하기자성)이 能生萬法(능생만법)이리까
여기까지가 말하자면 육조스님의 첫 법문이고,
첫 법문이고 오도송이다. 그렇게 보면 됩니다.
조사에게 당신의 깨달음을 펴서, 열어서 이제 말하는데,
何期自性(하기자성) 本自淸淨(본자청정)
여덟자 씩 그렇게 되었지요.
넉자 게송으로...
何期自性(하기자성)이→ 어찌 내가 상상 인들 했겠는가?
이 기약할 期(기)자를 그렇게 이해하면 돼요.
어찌 내가 알았겠는가?
내가 이런 도리를 안다고 하는데 대해서,
정말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런 뜻이에요.
本自淸淨(본자청정)이며→ 자성이 본래 스스로 청정하다고
하는 사실에 대해서 어찌 내가 알았겠는가?
언제 그런 것을 염두에나 두었겠는가?
추호라도 그런 것을 내가 알 수가 있었겠는가?
그런데 알고 보니 자성은 본래 스스로 청정하더라.
뜻은 그래요.
어찌 자성이 본래 청정함을 알았겠으며
또
何期自性(하기자성)이→ 어찌 자성이
本不生滅(본부생멸)이며→ 본래 생멸이 아닌 줄을,
생멸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실을 어찌 알았겠으며,
상상이나 했겠는가?
전혀 내가 상상도 못했다. 왜냐하면
당신은 천민 출신이고 그 당시로서는...
알고 보니까 우리 자성이 본래 깨끗한 존재에요.
너무나도 청정한 존재거든요.
우리 인간은 뭐 그 더럽고 부정부패 투성이고,
그냥 형편 없다고 하는 것만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또 그런 사회에서 살았고요.
그것뿐이고요. 안다는 것이...
그런데 알고 보니까 아니에요, 전혀 아니지요.
우리 自性(자성)이 本自淸淨(본자청정)이에요.
그래 대승계 보살계 같은 데서도 이야기를 하면,
제대로 해석해 놓은데 보면 그래요.
“뭘 하지 마라. 不殺生(불살생), 살생하지 마라.”
그렇게 되어 있지만, 그 내용인즉슨.
그 자성 자리엔 살생이라고 하는 악이
도대체 본래 없다는 것입니다.
본래 살생이라는 악이 없어요. 그렇게 해석을 해요.
그 다음에 우리의 생각의 동요,변화는
얼마나 참 변화무쌍합니까?
그야말로 조석지변이지요.
그것이 生滅(생멸)인데, 여기는 생멸하는 면이 있는가 하면
육조스님은 생멸하지 않는 면을 보는 거에요.
不生佛滅(불생불멸)의 面(면)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本不生滅(본불생멸)이라 본래 생멸하지 않는 면!
그러니까 “生死(생사)가 없다.” 하는 것이 된 것이지요.
생사가 없는 것이 本不生滅 이고,
생사가 없으면 生死解脫(생사해탈)이지요.
그래서 죽음의 문제를 비로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본성에는 생멸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어찌 자성이 본래 생멸이 아닌 줄을
어찌 알았겠는가? 또
何期自性(하기자성)이 本自具足(본자구족)이며→
이 사람은 얼마나 가난하게 살았어요?
참 찢어지게 가난 하게 살았는데 아니에요.
모든 것을 다 具足(구족)하고 있어요.
우리 자성 속에 없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성에 본래 具足 하고,
모든 것을 만행만덕을 다 具足 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내가 어찌 그동안 알았겠는가?
깨닫고 보니까 그렇더라 이것이지요.
깨닫고 보니까 그런 것을 내가 그동안
어찌 상상이나 했겠는가?
꿈엔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겠는가?
何期自性(하기자성)이 本自具足(본자구족).
이 우리의 자성을 이야기 하고,
불교의 생명인 마음을 이야기할 때,
육조스님의 이 법문이 참 좋아요.
마음의 여러 가지 좋은 면들을,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좋은 면들을 그대로 드러내어 보였어요.
淸淨 이라는 말이나 本不生滅.
이것은 일반적으로 다 쓰는 말이지만,
本自具足 이라는 말이 더욱더 그렇지요.
모든 만행만덕이 다 갖추어져 있는데, 당신은 너무 가난하게,
너무 없이, 너무 서글프게 살아온 거에요.
교육도 전혀 받지 못하고...
그런데 아니에요.
알고 보니까 내 자성 속에는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다고 하는 사실을 알았는데,
내가 그 그런 사실을 어찌 알 수 있었겠는가? 또
何期自性(하기자성)이 本無動搖(본무동요)라→
사람의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이랬다, 저랬다 하지요?
그런데 動搖하는 이면에는 전혀 動搖하지 않는
그런 세계가 있더라.
本無動搖(본무동요). 본래 동요가 없다고 하는 사실을
내가 어찌 알았겠는가? 또
何期自性(하기자성)이 能生萬法(능생만법)→ 모든 만법을
전부 내 자성이 만들어 낸다,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이지요.
일체를 오직마음이 만들어 낸다 하는 사실을
내가 어찌 알았겠는가?
이렇게 당신의 깨달음의 소감을 스승인 오조스님에게
다 이렇게 피력을 했지요.
육조단경 게시판
無比스님 육조단경 제 08 강 (行由品) 中
번호 : 8 글쓴이 : 대원성 님 녹음 : 마니주 님
첫댓글 좋은 명상 음악과 함께 잘 배우고 갑니다...명성화님 행복한 휴일되세요^^
소리 님 언제나 많은 님들을 다독여주시는 보살행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늘 감사드리오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_()()()_
오늘도 또 한 수 배워 갑니다....Ctrl+z 를 자꾸 눌렀더니 문장이 다 없어져서 아주 했었습니다...明星華님, 너무 고맙습니다..
오모나 황송하옵니다.... 항상 따스한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보살님께 늘 감사드리오며.........*()*_()()()_
게시판 9번과 10번을 연관시켜 옮겼습니다. 혹시 (Ctrl + Shift + Z) -> 어제 게시 내용을 찾으시면 10번 게시판에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염화실에 올라 있는 내용을 두루루 다 꾀고 계시는 명성화님! 든든한 지킴이십니다. 문서 작성에 걱정 끝! 감사합니다 _()()()_
아이고 아닙니다.... 숨고파...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眞마니주님...._()()()_
_()()()_
당장 써 먹었습니다. 찾으려면 몇 시간 헤맬것을 순식간에... 감사합니다. _()_
여연행님 .... ..... 대원성님 .... Ctrl + F ....저도 자주 써먹는 기능입니다. 소화가 잘 되더군요 소화가 안될 때에는 적게 먹으니 잘 되더군요 (글자 수를 줄임) 이렇게 또 소식을 주셔서 감사드리오며.... _()()()_
명성화님 감사 드립니다_()()()_
청정안님 _()()()_
明星華 님 고맙습니데이 _()()()_
일일이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디선가 또 향기가 난다 했더니... _()()()_
대원성님! 감사드립니다! 마니주님 ! 감사드립니다! _()()()_
그동안 바쁜일이 있어 큰스님 도량에 자주 못왔습니다. 이렇게 배울것이 많은것을, 저는 콤퓨트 초보자라 아직 한참 배워야 합니다. 明星華님의 자세한 안내,언젠가는 다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육조단경을 읽었어도 오늘 다시 느낀바가 큽니다... 감사합니다.......明星華님_()()(_
보디사트바 님 늘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전해주시고자 애쓰시는 거사님께서 몸소 오심에 감사드리오며 저도 늘 배우는 자세로 노력하겠습니다. _()()()_
^^ _()()()_
일체유심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_()()()_
여러가지로 소득이 많네요 ^^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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