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자주 감염되는 요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이가 밤마다 항문 주위를 긁는다면 요충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요충은 맹장 부위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몸길이는 암컷 10∼13㎜, 수컷 3∼5㎜이다.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한국의 감염률도
높은 편 이다. 몸은 명주실처럼 희고 가늘다.
암컷은 특수한 습성을 가지는데 사람의 장내에서 산란하지 않고 대장에서 내려와 항문 밖으로 기어나와 항문 주위의 피부나
점막에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 1시간 걸려 6,000∼1만 개의 알을 낳고 산란 후에 암컷은 그대로 죽는다.
야간의 취침시에 산란하는 일이 많아 감염자는 밤이면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때 알이 손가락에 묻어 바닥에 떨어지거나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게 되는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이 알을 삼키면 소장에서 부화해 대장으로 서서히 이동하며 약 50일이
지나면 성충이 된다. 수컷은 죽을 때까지 맹장 부근에 살며 몸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유아에게 감염률이 높으며 구충제를 복용하면 금방 나을 수 있다.
유아용 구충제는 액상을 되어있어 복용하기 편리하다. (사진참조)
온 가족이 함께 구충제 복용으로 건강을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