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로그인하지 않은 채 자주 들러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궁금증이 있어 질문올립니다. 널리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상윳따니까야의 배우지 못한 자 경(S12:61)에 “마음[citta, 心]이라고도 마노[mano, 意]라고도 알음알이[viññāṇa, 識]라고도 부르는 이것에 대해서 ····”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것’을 주어로 할 경우 위의 문장은 ‘이것은 마음[心]이라고도 마노[意]라고도 알음알이[識]라고도 불린다’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는 ‘이것’은 다름 아닌 마음[心]이라고 봅니다. 해서 ‘마음[心]은 마음[心]이라고도 마노[意]라고도 알음알이[識]라고도 불린다’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취온이나 오온에서는 색수상행심(色受想行心)이나 색수상행의(色受想行意)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오직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으로만 나타납니다.
마음[心]을 마음[心]이라고도 마노[意]라고도 알음알이[識]라고도 부른다면 ‘색수상행心’이나 ‘색수상행意’도 가능할 텐데 오직 ‘색수상행識’으로만 쓰이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요?
첫댓글 색·수·상·행·식은, 최소한, 밖으로 ×5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안-색
이-성
비-향
설-미
신-촉
'색·수·상·행·식은, 최소한, 밖으로 ×5입니다.' 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요?
@넘어서
안(.식.)색
이(.식.)성
비(.식.)향
설(.식.)미
신(.식.)촉
입니다.
@둑카 그러면 의(.식.)법은 어떻게 되는지요? 안으로 ×1로 표현되나요?
@넘어서 초선에서,
버려지는 것[까-마, 불-선법]들과
남아있는 것[尋`伺 ☞ 전-오식에는 없는,]
을 살펴보시면, 답이 나올 수도 있을 듯싶네요.
@둑카 감사합니다.
心意識 중에서 <'밖으로(=명색으로, =오욕락에서부터)' 흩어지는 것>은 識이 흩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識은 根이 아니기에 대경이 따로 없고 <명색에 의지해서 존재>합니다. 그러하므로 <명색인 '오온'에 위치할 수 있는 것>입니다. ........ 意는 意識의 형태로 참여하는 것 뿐입니다.
'흩어지는 것'에서 흩어지다는 어떤 의미인지요?
흩어진다는 의미가 봄봄님이 올리신 이전 경(S51:11)에서의 의미라면 흩어지는 것은 識이 아니라 心이 아닌지요? 경에 '흩어진 마음은 흩어진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라고 되어 있느니까요.
@넘어서 六相(여섯 니미따)를 따라서[=니미따에 거주처를 마련하여] 識食(=識이라는 자양분)하기에
六入이 생겨납니다. 그러한 장면을 ........ <識이 六相(여섯 니미따)를 따라서 밖으로 흩어진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러한 결과로 心은 번뇌를 경험합니다. 六六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도 '거기에서' 자아를 보기 때문입니다. 경전은 心과 意와 識을 구별하는데도 불구하고 <번역은 모두 '마음'으로 번역>하기 때문에 원어인 빠알리가 무엇인지를 번역만 보아서는 알 수 없으니........
@아위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