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에 작업했던 통나무집입니다.
자료를 정리하다가 다시 재 편집을 하게되어서 올려봅니다.
1층 23평, 2층 6.5평의 복층구조의 총29.5평입니다.
건축현장은 경북 포항 운전면허시험장 부근입니다.
아래사진은 준공과 입주후 1년후의 모습입니다.
건축주 내외분께서 분재와 꽃, 수석을 좋아하셔서 집을 이쁘게 가꾸어놓았습니다.
1층 23평, 2층 6.5평의 복층구조의 총29.5평입니다.
정면에서 본모습
이제부터 제가 이통나무집을 짓기 위해서 작업했던 공정들입니다.
먼저 통나무가 산적해있는 야적장입니다.
통나무들을 배로 수입한 후에 야적장에 이렇게 쌓아 놓았더군요
이런 집게포크레인을 이용해서 원하는 사이즈의 통나무를 선별합니다
야적장에서 가져온 통나무들은 작업장에서 먼저 통나무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합니다
그다음엔 대패로 깨끗이 면을 고릅니다.
수공식 통나무에서는 평면대패가 아닌 곡면대패를 사용합니다
통나무 나치집을 건축현장에서 바로 작업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작업중에 엔진톱의 소음문제등으로 인해서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서
한적한 곳에서 가기초를 만들고 벽체및 지붕의 골조작업을 하게됩니다.
아래사진은 가기초를 세워놓고 제일 아랫단에 해당하는
하프로그와 씰로그를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리젼 새들나치의 모습입니다.
기존의 새들나치, 라운드나치에서는 아래부재는 그대로 두고 윗부재만을 가공하는 방식인데
노리젼 새들나치에서는 아래부재와 윗부재를 함께 가공하여 마치 한옥의 장부가공과
유사한 형태를 만들이 결합후에는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벽체작업을 하는 중에는 출입문과 창문작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문헤더에 해당하는 통나무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아직 이해가 잘안되시죠?
조금전 헤더를 창문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헤더의 모습은 수공식 통나무집을 짓는 각 현장마다, 작업자들 마다 개성있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헤더는 제가 주로 하고있는 헤더의 모습입니다
이렇게해서 어느정도 벽체가 완성되어갑니다
벽체가 거의 완성되면 외부로 출목된 나무들을
개성있게 디자인컷을 하게되는데
아래사진은 디자인컷을 하기전입니다.
또, 아래사진은 디자인컷을 하고난 사진입니다.
외형의 모습이 차이가 많이 나죠?
월씬 아름다운 집이 된것 같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제 스타일입니다.
벽체의 골조가 완성되었습니다.
복층구조라서 2층 조이스트도 통나무로 작업이 되어있습니다.
골조가 완성되면 그라인더작업을 하게됩니다
그라인더작업으로 부재들이 깨끗이 되면 오일스테인을 칠하고 해체를 합니다
작업장에서 해체후에 실제 건축현장으로 이동해서 부재들을 하차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부재에는 고유넘버가 붙어있기 때문에 마치 퍼즐맞추듯이 조립은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벽체를 조립할때는 미리 뚫어놓은 전기구멍으로 주름관을 함께 넣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 복스자리도 미리 파두었기 때문에 노출은 전혀없습니다
조립은 대게 하루내지 이틀이면 완료가 되고 바로 지붕작업입니다.
지붕은 목조주택과 같이 2by를 이용해서 작업을 합니다
지붕의 골조는 게이블형태입니다
조립후에는 다시한번 오일스테인을 발라주는 입주전까지는 최소한 내부1회, 외부4회도장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만큼 수공식 통나무집에서는 오일스테인이 중요한 작업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창문 몰딩도 했습니다
오픈된 거실에 4중 페어창을 달았구요
거실천정에는 인슐레이션을 충전하고
거실천정에는 루바를 시공후에 오일스테인 도장을 합니다
작업장에서 작업한 계단판을 붙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렇게 설치가 됩니다
바닥에는 보일러 엑셀을 깔고 미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통나무집에서도 목조 벽체는 사용되어 집니다.
위, 아래 사진을 보시면 실내의 목조 벽체들이 보입니다.
거실및 실내 바닥은 강화마루시공, 전기 콘센트및 스위치도 달았구요 조명도 달았네요^^
다 짓고나서 건축주 내외분과 기념촬영입니다.
인증샷이겠죠^^
그리고 야간에 조명켠 상태입니다
이렇게 저의 통나무집짓기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재미없는 긴글되었네요^^
끝까지 관신을 갖고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