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일 - 2006년 12월 10일
1. 책명 - 선학동 나그네
2. 글쓴이 - 이청준
3. 줄거리, 느낀점
한 남자가 그의 아비와 한 여자의 행적을 찾아 일생을 떠돈다. 여자는 배다른 누이이다. 만남은 기약도 없다. 오로지 그의 가슴에 담겨있는 이정표대로 움직일 뿐이다. 그리고 남자가 따라 온다는 사실을 아비와 여자도 안다. 알기 때문에 이들의 자리는 늘 유동적이다. 끊임없는 여행이 이루어지고, 이 소설은 길에서 길로 떠나간다. 이청준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주된 공간은 길이었다. 길에서 길로 이어 가다가 문득 한 공간에서 만남을 가지고 다시 길로 떠나간다. 이 끊임없는 반복 행위는 만남이란 순간을 놓고 짙은 아픔을 잉태한다. 애증(愛憎)이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이정표를 놓고 - 물론 이 사랑이 '아가페'여도 좋고 '에로스'여도 좋다. 어떤 방식으로 해석을 하든지 사랑에 대한 만남의 갈구라는 것은 분명한 것이니까 - 둘의 한 섞인 방황을 그린다. 한(恨), 애증(愛憎). 이렇게 놓고 보면 이 소설의 기본 모티브는 설정이 되는 것이다. 사실 너무도 유명한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감상의 방향을 잡는데 무척 난해했다. 해석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구구절절 하고도 세심한 배려를 해놓아서 내 읽기까지도 이 방향으로 휩쓸려 갔다. 또한 이들이 설정해 놓은 자연과 인간의 합일점은 너무도 마음에 와 닿아 다른 생각이 들어갈 틈을 주질 않았다. 그러나 읽기가 이렇게 나간다는 것은 안될 일이다. 나는 읽기를 잠시 멈추고는 쉴세없이 책장만 넘겼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것이 바로 이 [한과 애증]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사내]는 애증의 마음을 지닌 채 아비와 오누이를 찾아 헤맨다. 그러나 막상 맞닥뜨렸을 때는 어찌할 수 없이 가슴만 움켜쥐고 돌아선다. 그리고 또 바늘과 실의 관계처럼 다시 찾아 나선다. 또 오누이는 두 눈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시각이라는 감각기능을 마비시켜 이를 소리로 풀게 만들려는 아비의 의도였다. 그러나 여자는 부친이 준 이 형벌같은 인생을 묵묵히 살며, 원망까지도 소리로 승화시키려 한다. 이들의 부친 역시 그렇다. 아들과 딸에 행한 자신의 역할이 가슴 깊이 못이 박혀 있을 것이니 그 아픔은 오죽했을까...모두가 [한(恨)]이다. 물론 [서편제]와 [소리의 빛]을 읽은 자라면 이 느낌을 더 절실하게 가질 것이다. 이는 이 소설이 그냥 한 편의 딱 떨어진 단편이 아니라 두 소설의 뒤를 이은 연작 소설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전작 소설을 읽은 후라면 연상작용을 통해 세 편의 소설을 동시에 읽는 감동까지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이청준이 생각하고 쓴 [노림수]라고 보아야겠다. 짧은 소설 한 편을 가지고 그 안에 많은 분량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소설. 단편이면서도 단편이 아닌 소설이 바로 이 [선학동 나그네]인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주막집 사내와의 대화를 통해 한을 정리한 것이다. 과거의 소설들이 [한]을 풀어놓은 것이라면 이 [선학동 나그네]는 [한의 정리]를 가진 것이다. 여기에다가 작가는 한의 승화까지도 잊지 않고 내놓았다. 설정된 공간이 선학동이고, 선학동에 대한 이미지를 묘사하기를 "포구에 물이 들어오면 마을 뒤의 관음봉이 한 마리의 학의 모습이 되어 날아오른다."라고 하여 이상의 세계, 예술의 승화로 놓았다. 또 포구에 제방을 만들고, 이를 들판으로 바꾼 후 황량한 현실을 설정한 후 여자가 다시 등장하고 소리를 하게 했다. 그리고 눈 먼 여자의 소리는 학을 다시 불러 들였다. 이는 오랫동안 가슴에 품은 인간의 한이 자연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한의 승화]라고 칭할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의 말미는 또 어떠한가. 사내가 고개 너머로 사라지고 나자 고개에 가득한 소리, 귀에 쟁쟁한 소리가 사내를 따라가는 듯한 모습으로 처리해 여자의 소리가 사내의 애증까지도 감싸고 도는 것처럼 하지 않았는가 한의 예술적 승화. 그래서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소설가는 어디에도 없고 소설 자체가 저절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받는다. 또 저 혼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흐름까지 연계해서 나가는 도도한 강물의 흐름을 느낀다. 실로 오랜만에 뭉클해지는 가슴을 가져본 지금, 달빛 아래에서 그들이 마신 막걸리가 너무도 절실하게 마시고 싶다.(학생인데도 불구합니다;;;)
-*-*-*-*-*-*-*-*-*-*-*-*-*-*-*-*-*-*-*-*-*-*-*-*-*-*-*-*-*-*-*-*-*-*-*-*-*
월일 - 2006년 12월 3일
1. 책명 - 창가의 토토
2. 글쓴이 - 구로야나기 테츠코
3. 줄거리, 느낀점
창가의 토토... 제목부터가 특이했다. 재미를 가지고 책을 딱 펼치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고 이책을 언제 다 읽나... 이 생각부터 들기 시작했다. 이유는 글자가 너무 작고 줄간격도 좁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번 읽어나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기 시작했다. 토토란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다. 토토는 상당히 심각한? 말썽쟁이다 수업시간에도 떠들기 일쑤고 다른애들 공부하는데 방해를 하는 아이이다. 토토가 원래 나쁜건 아니지만 호기심이 너무 왕성? 하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다. 결국은 초등학교 1학년때 퇴학을 당한 토토... 다른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전학을 간 학교는 고바야시 소사쿠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인 도모에 학원. 다른 학교랑은 너무 다른곳이었다. 전철로 교실을 만든 학교. 건물부터가 다르다 보니 토토는 자연적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그 곳의 수업시간도 보통학교같이 딱딱 짜여져 있는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싶은 과목을 하는 학교. 점심시간도 산에서 나는것과 바다에서 나는 것을 가져오는 학교. 여느 학교랑은 달랐다. 교육방식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잘못을 하면 꾸중을 하는게 아니라 "넌 착한아이란다" 라는 말로 감싸주는 교장선생님. 그곳에서의 아이들은 자유롭게 커갔고 예절과 예의가 몸에 벤 아이들은 기차를 타고 어디를 갈때도 떠들지 않고 조용히 가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또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정상적인 사람들과 같은 행동으로 그 아이를 대해주었다.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읽으면서 고바야시 소사쿠 선생님의 교육관이 마음에 들었다. 가르치지 않는 듯 모든 것을 다 가르치는 선생님. 쟁애를 가진 아이들과 평등하게 대하게 만드려고 학교 풀장에 들어갈때도 옷을 다 벗기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맨몸으로 들어가게 하는 선생님. 토토는 실제로 이 책의 작가이다. 테츠코 라는 자기 이름을 잘 발음하지 못했던 토토는 그냥 간단히 '토토' 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도모에 학원에 다니던 아이들은 모두 커서 자기가 하고싶은 직업을 하며 살아갔다. 우리 한국에도 이런 학교는 없을까? 있다면 그 학교로 가고싶다.
-*-*-*-*-*-*-*-*-*-*-*-*-*-*-*-*-*-*-*-*-*-*-*-*-*-*-*-*-*-*-*-*-*-*-*-*-*
월일 - 2006년 11월 26일
1. 책명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2. 글쓴이 - 모르겟다;;;
3. 줄거리, 느낀점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책을 읽었다. 그러나 그것은 책이 아니고 감동이었다. 비록 숙제로 해서 억지로 읽었지만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포기하고 싶고, 쓰라린 실연을 당했을 때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는 책이다. 순수한 인간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었다. 이 책은 아주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태초에 하느님이 우릴 만드셨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 이야기들은 대부분 다리가 없거나 불구가 된 장애인 이야기였고 또 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들은 절대 포기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고, 그것을 해내었다. 사고로 인해 다리를 잃었던 남자가 의족을 달고 미국의 산봉우리 50개를 당당히 정복한 이의 이야기. 장님이었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훌륭한 경기를 펼친 제리라는 미식축구 선수의 이야기 등 감동적인 글이 많았다. 그 중 승객과 자기 아들의 목숨 중 여러 명의 승객의 목숨을 선택한 버스 운전기사 이야기가 너무나도 마음을 서리게 하였다. 버스 기사가 운전하는 버스가 산에서 내려오던 중에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이 났다. 버스 기사는 능숙한 운전 실력으로 산을 내려왔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길 한가운데서 노는 곳으로 오게 되었다. 그는 빵빵거리며 비키라고 했고 아이들은 다 비켜섰지만 한 아이만 길 가운데서 있었다. 그는 고민하다가 결국 그 아이를 치었다. 버스는 결국 섰다. 버스 기사는 쏜살처럼 그 아이에게 달려갔다. 그는 그 아이를 안고 울고 있었다. 승객들은 그를 비난했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자 한 사내가 승객들에게 말했다. "멈추시오. 그는 아무 잘못이 없소. 저 아이는 저 버스 기사의 아들이란 말이오." 참 버스 기사는 엄청난 고민을 했었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이런 감동적인 글이 내 마음을 적셔 주었다. 초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글. 희망을 잃을 때마다 용기와 지혜로 대항하며 싸운 이의 이야기. 이 모든 것이 우리들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도 기쁘기까지 하였다. 책을 덮고 있으려니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내 마음속 깊은 곳을 보살펴 주는, 호수에 돌멩이를 던져 지혜를 깨닫게 했다. 풍선 속에 허영심과 욕심, 시기, 질투로 가득 차 팡 하고 터질 것 같았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서 나쁜 공기를 빼주었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나는 이를 따라서, 아니 더 훌륭한 목표를 가지고 내 인생관을 다시 새롭게 바꾸고 열심히 살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얼마큼 마음먹느냐에 따라 행복해진다.' 라고 한 아브라함 링컨의 말처럼.
-*-*-*-*-*-*-*-*-*-*-*-*-*-*-*-*-*-*-*-*-*-*-*-*-*-*-*-*-*-*-*-*-*-*-*-*-*
월일 - 2006년 11월 19일
1. 책명 - 등대지기
2. 글쓴이 - 조창인
3. 책 줄거리
등대지기라는 직업.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직업이다. 유일하게 나의 눈에 띈 책이었다. 등대지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재우는 행복하고 보람있게 살고있었을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재우의 형이었다. 형이 서울로 오라고 하였지만 가기 싫다고 하였다. 하지만 형의 한마디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게되었다. 형만 좋아하던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다고 하는 말 때문이었다. 형이 잠시 미국에 일을 하러 간다고 어머니를 위험한 섬에 1개월동안만 데리고 있으라고 하였다. 재우는 자신을 차별하였던 어머니를 데리고 오게되었다.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는 맨날 밥을달라고 떼를 쓰고, 똥을 많이 싸서 물을 많이 쓰게되어 힘들었지만 재우의 의지로 버티게 되었다. 재우와 어머니는 단둘이 섬에있게되었다. 휴가로 다른사람들은 떠났지만 재우는 갈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재우는 폭풍이 닥친다는 예고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등대를 보러가야겠다고 하자 어머니는 가지말라고 하였지만 재우는 등대를 보러가게되었다. 등대를 살펴보았지만 등대가 말을 안듯자 재우는 무언가를 잡았다. 그때였다 재우는 감전이 되어버려서 기절하면서 잠들었다. 내려가려고 하였지만 그럴 힘조차 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올라오신다고 하자 재우는 안된다고하였지만, 어머니를 이길수 없었다. 어머니는 반팔만 입고 있었고 재우에게 옷을 벗어주었다. 재우는 어머니를 외쳤지만 이미늦었었다. 그렇게 폭풍은 끝이 났다. 의사에 말에는 재우가 살게된 것은 우연이었다고 말하였다. 등대지기 재우가 살수 있었던것은 어머니의 깊고 따뜻한 사랑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되었다.
4. 느낀점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걸수있을정도로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
월일 - 2006년 11월 12일
1. 책명 - 노란 손수건
2. 글쓴이 - 기억이 안남;;
3. 책 줄거리, 느낀점
이 책에는 22편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려있다. 이 많은 이야기중 몇 편만을 소개하겠다. 우선 이 책의 가장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재회'라는 제목의 이야기는 이렇다. 헤어진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나는 어느날 편지를 받았다. 스콰이어씨가 보낸 편지인데 약 12년 전쯤에 고아원에 보낸 클로디어를 찾아 달라는 것이다. 일에 착수하다가 나이트클럽의 한 여자를 직감하고 찾아갔다. 그런데 바로 그 여자가 클로디어 이었던 것이다. 클로디어는 자신이 장님이 되 가자 자신을 버렸다고 소리친다. 나는 할 수없이 그 곳을 물러 나왔다. 그녀의 양부모를 설득해서 다시 만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클로디어는 친부모 스콰이어 부인을 싫어하였다. 하지만 부인 역시 장님이란걸 알 수 있었다. 그리하여 두 자녀는 아름다운 재회를 할 수 있었다. 이 이야기는 장애인들의 비통함 같은 것을 표현한 것 같다.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다니. 그러나 그 부모 또한 같은 장애인이라니. 정말 운명이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두 자녀가 재회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은 노란 손수건이다. 남녀 세쌍이 알지 못할 곳으로 여행을 하느라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저녁이 늦어서야 버스는 음식점에 도착하였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내렸지만 돌부처같은 사내만은 내리지 않았다. 그 사내의 행동에 관심이 가서 일행 중 한 여자가 말을 걸고 포도주를 권하였다. 아침이 되고 다시 음식점에 도착하였다 이번에는 그 사내도 내렸다. 식사 자리를 같이하고 그 사내와 이야기를 하였다. 그 남자는 빙고라는 이름의 전과자이다. 그 남자는 자신의 부인을 다시 찾아가는 거라고 한다. 아직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마을 어귀의 큰 참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달아 달라고 하였다고 한다. 드디어 버스는 마을에 다가가고 마을의 참나무에는 수백개의 노란 손수건이 걸려 있었다. 이 이야기 역시 많은 감동을 주지만 위의 이야기와는 또 다른 감동이다. 현대의 사람들은 몇 년간 자신과 떨어져 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다 교도소에가 있는 사람이라면... 현대인들에게 큰 충고와 사랑의 성스러움을 느끼게 해준 이야기이다. 누구나 하기 쉬운 그러나 진실이 없는 사랑을 현대인들은 하고 있는 것이다. 위의 두 이야기들은 모두가 현대인들에 대한 나쁜 생각을 없애기 위한 충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월일 - 2006년 11월 5일
1. 책명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2. 글쓴이 - 스펜서 존스
3. 책 줄거리, 느낀점
이 책은 처음엔 독후감을 쓰기 위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읽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생각하게 된, 단순하면서도 조금 어려운 면이 있는 책이다. 먼저 줄거리를 말하자면,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동창생들의 만남 중에 한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토대로 책이 전개된다. 그 이야기에는 치즈를 찾아다니는 스니퍼, 스커리라는 작은 생쥐 두 마리와 꼬마 인간 햄과 허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미로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어딘가의 창고 속에 엄청나게 쌓여 있는 치즈. 이야기는 많은 행복을 보장할 것 같았던 창고의 치즈가 어느 날 사라지면서 이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인 이들 넷은 미로에서 맛있는 치즈를 찾아다니다 어느 창고에서 엄청나게 많은 치즈를 발견하곤 매일 행복해 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치즈가 사라진다. 냄새를 잘 맡는 스니퍼, 민첩하고 빠른 행동의 스커리는 곧바로 다른 창고의 치즈를 찾아 또다른 미로를 더듬어 나갔다. 그러나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믿었던 햄과 허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생각만 하며 다른 창고를 찾기는커녕 소리지르며 분노하기만 한다. 바닥난 창고의 벽을 뒤지고 캐보지만 새로운 치즈는 나오지 않았다. 허는 뒤늦게나마 '왜 좀더 일찍 자리를 나서지 못했지'라며 새로운 치즈 찾기에 나서지만 햄은 허의 충고마저 무시한 채 어리석은 질문에만 빠져 있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를 일찍 깨닫고 새로운 치즈를 찾아 도전에 나선 두 생쥐와 허, 그리고 과거에만 매달려 있는 햄의 미래에 놓인 것은 정반대의 결과였다. 도전에 나선 셋에게는 새로운 치즈 창고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어리석은 생각만 하는 햄에게는 굶주림뿐이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동창생들은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본다. 회사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번번이 전직했던 사람은 회사와 함께 변화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고, 다른 사람은 회사 동료들과 이야기가 주는 상징적 의미에 대해 토론하고 실제 업무에 맞도록 교정하면서 오차를 줄여 난관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두려움을 극복하면 새 치즈를 찾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찾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치즈가 뜻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얻고자 하는 좋은 직장, 원만한 인간관계, 많은 재물, 건강한 몸, 행복한 가정 등 각자가 누리고자 하는 희망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각자 여기서 말하는 치즈를 마음 속에 두고 그것들을 성취해 나가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각자의 희망들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것이라고 믿으며 말이다. 그러나 자신들이 원하던 치즈를 얻게 되면, 그것에 집착하며 얽매이게 된다. 또 이 이야기처럼 치즈를 잃어 버리게 되면 급격한 변화를 인정하지 못하고 햄처럼 과거만 생각하고 현실에서 도태되어 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미로는 우리의 일상 생활의 가정이나 직장, 혹은 각자가 속해 있는 크고 작은 또다른 조직일 수도 있다. 예상치 못하는 변화가 계속되는 그런 곳이다. 세상은 늘 변화해 왔지만 변화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요즘같은 정보화시대에는 그 변화의 속도와 폭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변화란 누구에게나 늘 불안과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그러한 두려움을 당당히 맞선다면 새로운 치즈를 얻는 것이고, 주저앉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이미 없어진 치즈 때문에 절망만 하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치즈를 찾으러 나아갈 것인가라는 선택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 더욱더 발전할 것인가 아니면 과거에만 얽매여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한 채 도태되어 버릴 것인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치즈는 상하거나 썩기 마련이고 어디에나 있다. 생쥐도 할 수 있는 변화를 인간 스스로 실천하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에서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다. 생존의 밀림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라는 소용돌이에 뛰어들어 새로운 치즈를 찾아 나서야 한다.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새로운 치즈 찾아나서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치즈이야기를 통해 포기할 것은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고민해 본다면 직장인들의 위기관리능력이 증대될 것이다. (다른 글에서 인용) 변화는 내일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언제나 일어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크고 작은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 인생관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면, 직장이나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에서의 모든 문제들이 하나하나 풀리게 될 것이고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내가 세상의 변화보다 먼저 앞서 나아간다면 나는 아마 이 시대의 성공한 한 인물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
월일 - 2006년 10월 29일
1. 책명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2. 글쓴이 - 바르콘셀로스
3. 책 줄거리
이 책은 제제라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제제. 이 소년은 브라질에 산다. 그리고 나이도 5~6살 정도이다. 그러나 무지 똑똑하다. 제제는 살아가면서 가족들에게 수많은 구박과 폭력을 당하고 비난을 받는다. 이유는 단 한가지.매우 장난 끼가 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제는 영리하다. 제제네 가족은 어느 날 이사를 가게 된다. 거기에서 제제의 누나들과 형들의 거기에 있는 나무들이 자기 것이라고 하나씩 가지게 된다. 제제는 할 수 없이 뒤뜰에 있는 작은 라임 오렌지 나무를 갖게 된다. 신기하게도 그 나무는 말을 한다. 그래서 제제는 라임 오렌지 나무와 수많은 이야기를 하며 보낸다. 어느 날 제제는 학교 가는 길에 장난 끼가 발동하여 포르투갈 사람의 차에 매달리기를 시도한다. 이유는 그 사람 차에 매달려 가는 것이 수많은 아이들의 소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제제는 그 사람에게 걸려 많이 혼나게 된다. 그 이후 제제는 그 사람을 피해 다니게 된다. 어느 날 제제는 장난을 치려다 발바닥에 유리를 찔려 잘 걷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포르투칼 사람이 제제를 차에 태워 주고 치료를 해준다. 그 후 제제와 포르투갈 사람은 친한 사이가 되어 같이 놀구 차도 타고 한다. 그렇게 친하게 두 사람은 친구사이로 지냈지만 포르투칼 사람은 기차에 치어 죽게 된다. 마지막에는 제제가 사십 팔세가 되어 편지를 쓰며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후회는 하며 끝나게 된다.
4. 느낀점
이 책을 읽어보면 제제의 생활이 얼마나 불행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삶 속에서 제제의 꿋꿋한 생활의지는
제제를 행복하게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제제의 꿋꿋한 생활의지를 본받아야겠다.
-*-*-*-*-*-*-*-*-*-*-*-*-*-*-*-*-*-*-*-*-*-*-*-*-*-*-*-*-*-*-*-*-*-*-*-*-*
월일 - 2006년 10월 22일
1. 책명 - 죄와 벌
2. 글쓴이 - 도스토 예프스키
3. 책 줄거리
한 가난한 하숙생 라스꼴리니코프는 하숙비가 없어 대학의 꿈을접고 식료품비를 벌기위해 전당포에다 물건을 맡긴다. 그런데 전당포 노인은 욕심이 많고 고리대금업자이다. 그런 전당포노인이 라스꼴리니코프는 마음에 들지않았지만 식료품비를 얻기위해 할수없이 자주 전당포를 들락날락 하였다. 하지만 결국 라스꼴리니코프는벌레같은전당포노인을 살인한다. 그런데 그때마침 집에들어온 전당포노인의 동생을 할 수 없이 또 살인하고 만다. 그리고 그날이후 그는 자꾸 살인의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천사같은 소냐라는 이쁜 여자를 만나고 결국에 소냐라는 여자에게 자신의 죄를 솔직히 고백한다. 그리고 소냐의 설득에 못이겨 자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결국 그는 살인이라는 큰죄를 저질렀지만 자수를 했고 친구의 사촌의 도움으로 조금 감형을 받는다. 그리고 라스꼴리니코프는 시베리아 유형지에 자신의 죄를 뉘우치게 된다. 그리고 소냐는 사랑하는 라스꼴리니코프를 따라 간다.
4. 느낀점
라스꼴리니코프의 행동에 참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 처음에 가난한 생활을 할 때에는 참 가여웠고 전당포 노인을 죽이는 장면에서는 나까지 막 흥분되고 전당포 노인을 죽여야되나 말아야 되나 혼자서 갈등도 되었다. 그리고 자신도 가난하면서 남을 위해 기도 해줄 수 있는 착한 여인 소냐에게도 참많은 감명을 받았다. 또 줄거리에는 쓰지 않았지만 라스꼴리니코프가 살인의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 때 참 많이 도와준 라스꼴리니코프의 친구가 참 인상 깊었다. 이 책은 나에게 아름다운 사랑과 진정한 우정 그리고 살인이라는 무서운 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
월일 - 2006년 10월 1일
1. 책명 - 아버지
2. 글쓴이 - 잊어버림 ;;;
3. 책 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 한정수씨는 친구 남박사의 병원에 들렀다가 남박사로부터 췌장암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지방대 출신으로 뒤늦게 고시에 합격해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신문에 소개 되기까지 하지만 연줄이 없고 고지식해 요직에는 한번도 있어보지 못하고 평생 한직을 전전한다.
4. 느낀점
이 책의 주인공인 한상수씨는 우리들의 아버지를 대표한 인물인 것 같다. 가장이라는 이유로 나머지 가족을 위해 몸 바쳐가며 열심히 일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숨겨가며 희생하는 아버지. 어머니들도 그러시긴 하겠지만 아버지들은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계실 것이다. 한상수씨는 50대의 나이에 친구에 의해 췌장암으로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데 이 장면에서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
-*-*-*-*-*-*-*-*-*-*-*-*-*-*-*-*-*-*-*-*-*-*-*-*-*-*-*-*-*-*-*-*-*-*-*-*-*
월일 - 2006년 9월 24일
1. 책명 - 추운 밤
2. 지은이 - 주요섭
3. 책 줄거리
병서와 그의 병든 어머니, 동생 그리고 술에 절여 사는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의 시간적 구간은 10~3시 사이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허름한 집의 병든 어머니를 보살피고 있는 병서와 단잠에 자는 동생의 모습이 시작이다. 그는 그의 어머니가 이번 밤이 고비인것을 알아차리고 그의 어머니를 유심히 들여다 봤다. 어머니는 계속 신음소리를 내시다가 '나를 이 지경에 이르게 한 것은 그 누구인가.'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으신체 돌아 가셨다. 그는 그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그 누구의 리스트(?)를 뽑는다. 그 것은 술을 먹는 사람, 술을 파는 사람, 그리고 술이였다. 그는 아버지라고는 도저히 칭하기도 싫은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갔다. 거기서 또 혼자서 누가 가장 나쁜것 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제 분에 이기지 못해 술독을 깨트리고 그 허름한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차가운 주검을 쳐다보다가 그의 울부짓음에 그의 동생이 일어난다. 그의 동생은 웃었다. 그는 그의 동생을 껴안은체 그의 어머니 위로 쓰러졌다. 그 수간 그 집의 지붕이 날라가고 하늘에서 아주 행복한 웃음을 지으신 어머니가 내려오셨다. 그는 그의 동생과 함께 따뜻한 어머니 품에 안긴체 아주 행복한 긴 꿈의 여행을 떠난다. 다음날 아침 그의 얼굴은 '나는 행복이외다.'라는 표정와 함께 차가운 3구의 주검이 그 집에 남아 있었다.
4. 느낀점
5장 반짜리의 아주 짧은 단편 글이다. 하지만 가난의 힘듬과 배고픔 그리고 아픔을 이렇게 단편에 전부 쓴 작가의 능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다 읽고 나서 눈물을 찔금했었다. 그의 진정한 아픔 그리고 슬픔을 진정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는 느낄수는 있었다.
-+-+-+-+-+-+-+-+-+-+-+-+-+-+-+-+-+-+-+-+-+-+-+-+-+-+-+-+-+-+-+-+-+-+-+-+-+
월일 - 2006년 9월 10일
1. 책명 - 장외인간
2. 지은이 - 이외수
3. 책 줄거리
달이 사라졌다. 이외수의 장편소설 '장외인간'은 이처럼 황당한 설정으로 소설을 시작한다. 무명시인이며 춘천에서 잘 나가는 닭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헌수만이 유일하게 달의 증발을 인식하고 있었다. 달과 관련된 모든 자료나 사실들이 모두 증발해 있었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동원해서 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하지만 헌수가 달이 사라졌다는 것을 인식하기 전에 달에 대해 유일하게 알고 있는 22살의 남소요라는 달빛 중독의 닭갈비점의 아르바이트생 이엿던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소요가 문자메세지를 하나를 남긴 채 사라진 이후로는 달도 함꼐 사라져 버린 것이다. 달을 기억하고 있는 소요의 행글라이더 동아리를 수소문 해보았지만 달이 사라져 버린 것처럼 소요의 자취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벙거지에 색 바랜 누더기를 걸친 노인이 찾아왔다. 그리고 달이 기억날 떄마다 보라며 노인은 백자심경선주병을 두고 떠나버렸다. 그는 점점 사람에 대한 혐오감이 깊어졌다. 어느 날 백자심경선주병을 주고 간 그 오닌이 다시 찾아왓다. 노인은 자신에게 두 가지 재앙이 온다면서 잠언시 하나와 보험금 20억 이라는 아리송한 단어만 남긴 채 사라져 버린다. 노인의 말처럼 조류독감이 일어나 닭이나 오리와 같은 음식점은 폐업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하지만 노인이 일러준 보험금 20억 이라는 것에 힌트를 얻은 헌수는 한국계육협회와 치킨외식산업협회에 보험금 20억의 건의안을 보냈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돌아왔다. 미쳐 가는 세상과 사람들 사이에서 도저히 같이 살 자신이 없는 헌수는 정신병원행을 선택한다. 개방병동에서는 환자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연극을 하는데 작가 경력이 있던 그가 달을 주제로 극본을 맡게 되엇다. 그러다 미술학원강사가 한가지 그림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한 여자가 창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고 있었고 그 여자가 보는 곳에는 초승달이 떠 있었다. 하루씩 지날수록 달을 꿈에서 목격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다. 그리고 그는 의사의 권유로 퇴원를 했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닭갈비집의 재정상태는 심각해져 있었다. 헌수의 동샌인 찬수의 동겨녀의 명품구입과 성형수술 중독으로 늘 찬수를 괴롭혀서 찬수는 시골에서 은둔을 햇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밥을 제영.이에게 또 갖다 바치려는데 방문을 열었는데 그녀는 인체자연발화로 죽어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모월동에사는 한 아이가 찾아왔다. 그리워 할 모, 달 월, 마을 동. 달을 그리워하는 마을이 였다. 그리고 그는 모월동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하늘을 나는 소요를 보고 기도한다.
'하늘이시여, 비록 미욱하여 남을 위해 눈물 한 방울 흘린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부디 그 가슴까지 살피시어 오늘처럼 달빛이 충만하게 하소서.'
4.느낀점
이외수의 장외인간은 미친 세상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장외와 장내의 구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가슴에 한줄기 빛을 간직한 채 살아가지는 것. 작가는 그것을 말하려고 하는 듯 하다.........
--------------------------------------------------------------------------
월일 - 2006년 6월 24일
1. 책명 - Revolution No.3 ( 레벌루션 No.3 )
2. 지은이 - 가네시로 가즈키
3. 책 줄거리
어느 한 삼류 고등학교에는 한 무리들이 있다. 사람들은 그들을 ' 더 좀비스 ' 라 부른다. 그들도 그 이름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들도 자신들을 ' 더 좀비스 ' 라 부른다. 그들은 사회의 한 구석에서 성적으로 인하여 관심조차 없다. 그들의 학교에는 생물 선생이 있다. 어느 날 생물 선생이 ' 너희들 이 세상의 유전자들을 바꿔보지 않겠나? ' 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 자극 받은 그들은 세와이 여고, 일류 여고의 축제에 잠입 작전을 짠다 첫번째, 두번째 모두 실패했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세번째 작전을 실행했다. 그 결과는 대 성공 이였다. 하지만 작전 당일날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 히로시 '가 병으로 사망했다. 그들은 방학기간중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히로시의 무덤으로 가기로 한다. 도중에 여행대금을 날치기 당하지만 습격으로 다시 돈을 되찼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4. 느낀점
친구의 권유로 읽게 된 책이다. Fly Daddy Fly라는 책을 통해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작가의 시리즈 중 하나라는 점이 내 맘에 들었기도 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성적이라는 사회의 제일 밑 바닥에서 잊혀진 존재들이다. 그들은 그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가치관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고 괜시리 내가 뿌듯? 했다. 나도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살도록 노력해야 겠따~~
--------------------------------------------------------------------------
월일 - 2006년 6월 18일
1. 책명 - GO
2. 지은이 - 가네시로 가즈키
3. 책 줄거리
아버지와 어머니는 조선의 국적을 가진 제일교포 2세 자신은 그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 조선제일교포 3세이다. 이름은 이미 버렸고 대신 일본고등학교에서 쓰는 예명인 스기하라라는 이름을 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이미 자신이 제일교포라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의 안좋은 시선을 받아왔고 그렇게 자랐다. 그러다 아버지가 하와이에 가고 싶어 국적을 한국으로 바꾼다. 하루는 자신의 일본 친구의 주최로 열리는 댄스파티에 초대되었다. 거기서 스기하라는 사쿠라이를 만나 알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녀를 따라 간다. 그리고 스기하라와 사쿠라이는 얼마동안 서로 사랑했다. 어느 날 스기하라는 사쿠라이에게 자신이 제일교포라는 사실을 밝히게 됬다. 사쿠라이의 아버지는 사쿠라이에게 '너는 절대로 중국이나 한국,조선 제일교포와는 사귀면 안된다.'라고 어렸을 때부터 신신당부를 해왔었고 사쿠라이는 스기하라에게 그 말을 듣고 스기하라를 떠나게 되는데..........................
4. 느낀점
국적이 한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에서 거의 무시당하는 제일교포들의 마음을 나는 알지 못 했다. 그들의 슬픔과 외로움을 지워주고 그들을 지켜줘야 된다는 마음을 가져야 겠따~~
--------------------------------------------------------------------------
월일 - 2006년 6월 10일
1. 책명 - SPEED
2. 지은이 - 가네시로 가즈키
3. 책 줄거리
오카모토 가나코. 16살의 명문여고를 다니는 소녀.
가나코는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살아왔다. 그 일이 있기 전 까지.
가나코는 일주일에 두번 우헤하라 아야코라는 에세이 대학에 다니는 여자에게 과외 수업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가야코는 아야코의 죽음을 전해 듣는다. 가나코는 아야코와 동급생인 에세이 대학의 나카가와라는 남자를 만나 아야코의 죽음이 이유가 있다는 증거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 가던중 어떤 남자들에게 납치를 당했고 한 공사현장에서 네 명의 구세주 박순신, 미나가타, 가야노, 야마시다를 만나 구출 됬다. 우연히 그들에게 지금 자신의 심정(?)을 말하게 됬고 그들은 여러 추측을 해보면서 아야코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싶어하는 가나코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렇게하여 또 한번 가나코가 납치 될 수도 있으니 매일 하교길에 순신이 가나코를 데려다 주고 나머지 미나가타, 가야노, 야마시다는 나카가와의 뒷 조사를 맡았다. 그러나 가나코가 다니는 명문여고 규정에는 학생들은 남자와 사귈수 없고, 남자들과 사귀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버린다. 그런데 순신과 가나코가 만나는걸 본 한 사람이 그걸 선생에게 말해 버렸고 가나코는 일주일간 정학을 당한다. 가나코는 정학을 당하는 동안 복싱과 운전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나카가와의 속셈을 알게 되었다. 나카가와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에세이 축제에 매달렸고,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었던 교수가 아야코와 불륜관계를 맺게하여 꼬투리를 잡아 협박을 하려는 식으로 계획을 짰으나 아야코가 그것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가나코와 그들은 계획을 짜서 에세이 축제를 망쳐 나카가와의 야망도 부서 버리자고 했다. 축제 당일날 가나코는 약속장소로 가는 도중 전에 납치를 했던 그들을 다시 만나 또 다시 납치를 당했고 나카가와에게 잡혀간다. 거기서 나카가와의 진짜 야망을 다시 알게 됬고 그때 순신과 친구들이 가나코를 구하러 온다. 구출에 성공한 그들은 에세이 축제를 망치고 멋지게 달려간다.
'적'을 넘어뜨려, 동세에 내 안의 '벽'을 부순다.
4. 느낀점
어.... 내용이 조금은 어렵기도 하면서 쉬운 내용의 책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가나코와 그들의 행동이 약간은 바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들의 야망이 있기 마련인데 그들은 나카가와의 야망을 조금씩 바른길로 옮겨주지 못할망정 마구 짓밟았다. 그런 점에서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월일 - 2006년 6월 3일
1. 책명 - Fly Daddy Fly
2. 지은이 - 가네시로 가즈키
3. 책 줄거리
평범하게 사는 대기업 사원 스즈키 하지메 그에게는 명문여고를 다니는 소중한 딸 한명 하루카 하지메가 있다. 하루는 하루카 하지메가 친구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이시하라 유스케라는 고교 톱클래스 복싱선수에게 맞고 병원에 입원한다 이시하라 유스케는 명망있는 국회의원의 아들로써 이번 사건을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 이에 크게 저항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보고 실망한 하루카 하지메는 아버지를 무시해 버리고, 딸의 복수를 위해 한 손에 칼을 들고 이시하라 유스케를 찾아간 스즈키 하지메, 그러다 길을 잘못들어 3류 고등학교에 가게 되고, 거기서 '더 좀비스'와 그의 리더 격인 박순신을 만나 딸의 복수를 위해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된다. 매일 40일간의 짧고도 긴 트레이닝을 마추고 드디어 복수의 날을 맞았다. 스즈키 하지메는 '더 좀비스'의 도움으로 이시하라 유스케와의 멋진 대결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전통 복싱을 추구하는 이시하라 유스케의 약점을 안 스즈키 하지메는 결국 대결에서 승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는 당당히 하루카를 만나러 간다.
4. 느낀점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준기가 찍는 영화의 원본 책이라서 읽게 되었다. 그러다 단순히 그런 생각으로 읽게 되었지만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가 말하려 하는 의도를 알게 되었고 그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 보고 싶었다.
--------------------------------------------------------------------------
월일 - 2006년 5월 29일
1. 책명 - TV동화 행복한 세상 ( 할머니의 손 )
2. 지은이 - 이미애
3. 책 줄거리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공사판을 다니시던 아버지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려고 할머니는산나물 장사를 시작하셨다. 온종일 산으로 들로 다니며 나물을 캔 뒤 밤이 하얗게 새도록 할머니는그 나물을 다듬으셨다. 그리고 나물을 장터에 내다 팔으셨다. 그러나 장사는잘되는 날보다 안되는 날이 더 많았다. 나는 할머니가 캐 오는 산나물이 너무 싫었다. 숙제를 다하고 나면 으레 손톱 밑이 까맣게 물들도록 나물을 다듬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눈앞이 깜깜해지는 일이 생겼다. 중학교 진학문제를 의논해야 하니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는 것이였다. 할머니의 옷차림은 허름한 옷, 구부정한 허리, 손톱 밑의 까만 땟국.......
한숨이 절로 나왔다. 결국은 할머니께 내일 학교에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저녁도 굶은 채 이불을뒤집어쓰고 잠이 들었다.다음날 오후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교무실에 갔다가 소년는 그만 눈물을 쏟고 말았다. 할머니께서 손녀딸이 초라한 할머니를 부끄러워한다는 걸 알아 차리시고 아침 내내 표백제에 손을 담그고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으셨던것이였다.
4. 느낀점
소녀는 할머니에 대한 것이 부정적(?)이였다. 그걸 알아차린 할머니꼐서는 손녀를 위해 표백제에 손을 담그고 철수세미로 손을 박박 문질러 피가 나도록 닦으신 것이 가장 인상깊다. 나두 할머니가 계시는데 앞으로 부끄러워 하지말고 편하게 대해드려야 겠다.
--------------------------------------------------------------------------
월일 - 2006년 5월 21일
1. 책명 - TV동화 행복한 세상 ( 서로의 체온으로 )
2. 지은이 - 이미애
3. 책 줄거리
한 남자가 네팔의 눈보라가 강하게 부는 눈덮인 산길을 걷고 있었다. 그 남자는 길을 걷다가 멀리서 한 여행자가 다가왔고 둘은 자연스럽게 동행이 됐다. 그 둘은 길을 가다가 그대로 두면 눈에 묻히고 추위에 얼어죽을 게 뻔한 노인이 쓰러져 있었다. 그는 동행자에게 "이 사람을 데리고 갑시다. 이봐요, 조금만 도와줘요." 라고 했지만 자기 몸도 추스리기 힘들다며 화를 내고는 혼자서 가 버렸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노인을 업고 갔다. 얼마나 지났으락. 그의 몸음 땀범벅이 되었고 더운 기운에 노인의 얼었던 몸까지 녹아 차츰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을 난로 삼아 춥지 않게 마을에 도착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도착한 마을 입구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 그 남자가 인파를 헤치고 들여다 보니 한 남자가 꽁꽁 언 채 쓰러져 있었다. 그 시신을 자세히 보니 동행자였다.
4. 느낀점
혼자만 살려고 하는 동행자의 이기심은 자기에게만 화를 불러 왔다.
그러나 그 남자는 남을 생각해주고, 배려(?)래주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과 노인은 살아 남았다. 나도 남을 배려해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
월일 - 2006년 4월 30일
1. 책명 - TV동화 행복한 세상 ( 누나와 라면 )
2. 지은이 - 이미애
3. 책 줄거리
한 강원도 산골 마을 외딴집에 어머니와 남자아이 그리고 그의 병든 누나가 살고있었습니다. 가난과 싸우느라 팍팍해져 그리 살갑지 못했던 엄마조차 병든 누나한테만은 뭐든 해주고 싶어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누나에게 먹고 싶은 것을 말해보라고... 뭐든지 사주 겠다고 했다. 그의 누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라면... 라면이 먹고 싶어요. 라고 했다. 귀한 손님이나 와야 달랑 한 개 끓여 대접하던 라면, 그것도 마을 공판장엔 없고 읍내나 가야 살 수있었다. 어머니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읍내로 달려가 누나가 먹고 싶어하던 라면 한 봉지를 사오셨다. 그리고선 끓이 셨지만 누나는 푹 퍼진 라면조차 제대로 먹질 못했다. 그런데 그 동생은 라면냄새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누나의 라면을 먹어 버렸다. 그때 어머니꼐서 부엌으로 들어오셨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장독대 뒤에 숨어 훅쩍이고 있을때 누나가 와서 눈물을 닥아주었다.
4. 느낀점
한 가정의 가난으로 인하여 하루 하루 아프게 살아가는 가슴아픈 이야기이기도 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이다.
동생과 누나의 서로를 이해해주는 그 마음이 정말 감동이다. 나는 그러지 못했을것이다. ㄱㅡ
--------------------------------------------------------------------------
월일 - 2006년 4월 23일
1. 책명 - TV동화 행복한 세상 ( 머리가 좋아지는 약 )
2. 지은이 - 이미애
3. 책 줄거리
어느 한 단란한 가정의 이야기이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시장에 갔다 온 그 집의 안주인인 아주머니께서 시장에 다녀 오셨을 때이다. 집에 들어오니 집안은 난장판이였다. 둘째 해은이 짓이다. 해은이는 태어날 때부터 발육이 늦어서 아이큐가 80이 될가말까이다. 거기다가 언어장애까지 있다. 그래도 첫째는 제 딴에는 언니라고 열심히 챙기고 밖에 나갔다 하면 짖궂은 남자애들한테 놀림을 당해도 자기 동생을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 그날 저녁 무렵 아주머니께서 멸치를 다듬는데 저도 거들겠단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몸통은 버려두고 머리만 그릇에 소중히 담는 것이었다. 아주머니께서 물어보니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멸치 머리에는 DHA가 들어 있어서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면 해은이 준다고 했다.
4. 느낀점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으면서 동생이 가슴에 아프게 자리하고 있었던 것을 감추는 첫째의 행동에 감동 받았다. 나 같았으면 "너 밖에서 나 아는 척하지마!"라고 동생한테 소리를 질렀을 텐데 동생을 감싸주고 챙겨주는 행동에 감동 받았다... 나도 앞으로동생을 잘 챙겨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월일 - 2006년 4월 17일
1. 책명 - TV동화 행복한 세상 ( 느림보 버스 )
2. 지은이 - 이미애
3. 책 줄거리
어느 한 시골에 읍내에서 하루에 꼭 한 번 들르는 시외 버스의 이야기 이다. 몇 년을 한결같이 이 버스만 몰아 온 기사는 구석구석 들어앉은 동네며, 장날 누가 읍내를 가는지까지 훤히 꿸정도 였다.
어느 날 버스는 정류장에서 한참을 서 있던 버스가 막 출발하려 할 때 한 할머니께서 버스를 타시려고 달려오고 계셨지만 아무도 도와 드리지 않았다.
그러다 한 승객이 출발하자고 제촉 하자 버스기사 아저씨는 우리 어머니라고 했고 그때 한 청년이 버스를 내려서 할머니를 도와 드렸다.
그 두 사람이 버스에 타자 버스 승객들은 박수를 쳤고 누구도 그 할머니가 버스기사의 어머니, 청년의 어머니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4. 느낀점
마음 착한 버스기사 아저씨와 청년의 선행이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을 띌 수 있게 했던 것 처럼 나도 주의의 사람들에게 선행을 배풀어야 겠다....;; 항상 친절(평소에 불친절했다는 거냐?)해져야 겠따.....
--------------------------------------------------------------------------
월일 - 2006년 4월 9일
1. 책명 - TV동화 행복한 세상 ( 백 번째 손님 )
2. 지은이 - 이미애 <-우리 이모랑 이름이 똑같아 ㄱㅡ
3. 책 줄거리
한 할머니와 소년, 그리고 국밥집 주인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점심 한때 바글대던 국밥집에 손님이 뜸해진 오후시간에 가게 문이 열리고 한 할머니와 떗국이 줄줄 흐르는 한 아이가 들왔다. 할머니는 국밥 한 그릇을 시켰고 주인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구밥 한 그릇을 다져 다 드렸다. 국밥이 나오자 할머니는 뚝배기를 손자가 앉은 쪽으로 밀어 놓고 자신은 점심을 먹었다며 깍두기만 드셨다. 손자는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은 그 두사람에게 할머니 운이 좋다고 저희 가게는 백 번쨰 손님에게는 돈을 받지 않다고 했다. 그렇게 주인은 국밥 한 그릇을 더 말아 할머니게 드렸다 얼마 후, 할머니와 손자가 또 국밥집에 들렸다. 할머니는 이번에도 국밥을 한 그릇만 주문했고 두 사람을 알아보 주인은 또 한번 백 번째 손님의 행운을 안겨 주었다. 그로부터 한 달 남짓이 지난 날 주인은 무심코 창밖을 보던 주인은 깜짝 놀랐다. 그때 그 아이가 국밥집 길 건너에 쪼그리고 앉아 뭔가 헤아리고 있었다. 국밥집에 손님이 들어갈 떄마다 돌멩이 하나씩을 동그라미 안에 넣고 있엇다. 하지만 점심시가이 다 지나가도록 돌멩이는쉰 개를 넘지 못했도 주인은 달골들이게 전화를 걸고 오늘은 국밥이 공짜라며 사람들을 보냈고 손님이 아흔아홉 명이 되자 소년은 황급히 할머니를 모셔와 국밥집에 들어갔다 소년는 할머니 오늘은 내가 사는 거야 라고 하면서 국밥이 나오자 할머니 쪽으로 밀고 자신은 깍두기를 오물오물 먹었다 그것을 지켜보던 주인 아줌마는 저 소년도 한 그릇 줄까요? 라고 말했으나 주인 아저씨는 저 아인 지금 먹지 않고도 배부른 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했다. 국밥을 맛있게 먹던 할머니가 손자에게 좀 남겨주랴? 하고 물었지만 소년는 ㅂ룰 앞으로 쑥 내밀고 난 배불러 이거 봐 할머니라고 말했다. 그날 이후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국밥집에 손님이 몰려들어 정말로 날마다 백 번째 손님, 이백 번째 손님이 생겨 났다.
4. 느낀점
국밥 집 주인 아저씨와 아줌마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이 담겨 있는 이야기, 가난하지만 배부를 수 있는 방법을 배운 할머니와 소년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 치지않는 방법을 나도 실천해 봐야 겠다.
--------------------------------------------------------------------------
월일 - 2006년 4월 1일
1. 책명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 지은이 - 박완서
3. 읽은 쪽 - 11쪽 ~ 81쪽
4. 책 줄거리
박완서라는 작가의 유년시절의 이야기 이다...
박완서 작가는 어린시절 개성에서 남서쪽으로 이십 리 가량 떨어진 개풍군 청교면 묵송리 박적골이라는 이십호가 채 안 되는 벽촌 마을에서 살았다.
그녀는 어렸을 적 그곳에서 살다가 집안 어른들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신여성을 바라는 어머니를 따라 서울로 올라 갔고 그곳에서 소학교를 다니면서 본래 자신이 살고 있는 주소와 학교 교적 사항에 올려져 있는 주소가 달라서 어려움을 겪었던 내용까지 읽었다....
5. 느낀점
자신의 유년시절의 기억을 거의 잊어 버리지 않고 쓴 박완선 작가는 참으로도 기억력도 대단하고 머리 좋은(?)사람이다. 나는 거의 다 잊어 버렸는데... 기억력을 늘리는 방법을 알고 싶다.....
--------------------------------------------------------------------------
월일 - 2006년 3월 25일
1. 책명 - 야생초 편지
2. 지은이 - 황대권
3. 책 줄거리
'야생초 편지'는 황대권이라는 사람의 황금 같은 청춘의 시기를 쓴 글이다.
황대권씨는 1955년 서울생,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뉴욕 소재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제3세계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학원 갑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이 책은 그가 아픔을 격으며 교도소에서 가족들에게 편지를 쓴 것을 모아 만들어 진 책이다.
그는 풀 한 포기, 생기 없는 교도소 안에서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한 야생초들의 이야기를 적어가면서 야생초에 더 많이 알려고 했고, 더욱 가까이 지냈다. (대략 그런 내용)
그러다 2001년 6월 8일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통해 국가기관에 읳나 조작극이었다고 사건의 진상이 세상에 널리 밝혀졌지만, 그때는 이미 그가 서른이던 1985년 부터 1998년 마흔네 살이 될대까지, 13년 2개월 동안의 황금 같은 청춘을 감옥에서 보낸 후였다.....
4. 느낀점
황대권씨는 어려운 환경(?) 속 에서도 굴하지 않고 아무 생기 없던 곳에서 한 줄기의 생명들을 발견하고 그것에 만족하며 지내온 그 정신(?)을 보고 감동 받았다. 나는 아마도 그러지를 못했을 것다. 그의 정신(?)을 본 받고 싶다.....
--------------------------------------------------------------------------
월일 - 2006년 3월 18일
1. 책명 - 사랑손님과 어머니
2. 지은이 - 주요섭
3. 책 줄거리
이 책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옥희라는 여자아이가 과부의 딸로 태어나 살다가 금년 여섯살 되던해에 옥희네 집 사랑채에 손님이 왔다.
옥희는 그 손님을 아저씨라고 불렀고, 어머니는 그 아저씨는 만나기를 꺼려 했다.
옥희는 아저씨를 무지무지 좋아했다.
그래서 매일 같이 사랑채에 갔었고, 사랑채에 가면 아저씨가 반겨주었다.
이 책의 내용의 끝 부분을 보면 어머니께서 아저씨는 사랑(?)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그 아저씨는 떠나게 된다.
4. 느낀 점
이 책의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마지막 장면인 아저씨가 기차를 타고 떠날때 떠나는 기차를 저 멀리 언덕에서 옥희의 어머니와 함께 지켜보았던 부분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
3월 11일 토요일
1. 책 이름 - 연금술사
2. 지은이 - 파울로 코엘료
3. 책 줄거리
- 이 책은 스페인 사람인 산티아고의 여행 이야기이다. 그는 항상 모험을 떠나고 싶어해서 양치기가 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양치기의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졌다. 그는 이틀째 같은 꿈을 꾸었다. 그래서 그는 한 점쟁이에게 찾아가 꿈을 해몽 해달라고 했더니 그 점쟁이는 이집트로 가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이집트에 갈 채비가 없었다. 절망한 그는 시내를 돌아 다니다가 우연치 않게 살렘의 왕을 만났다. 그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고 살렘의 왕은 그에게 양의 10분의 1을 주면 보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여 10분의 1을 줬더니 나머지는 팔라고 하여서 그를 믿고 양을 팔았고 왕은 양을 판 돈으로 이집트를 가고 왕이 준 우림과 투밈을 가져 가라고 했다. 그리하여 그는 아프리카로 갔고 그는 그 곳에서 도둑을 만나 자신의 전 재산을 빼앗겼다. 그래서 그는 광장에서 한 그릇을 파는 상점의 종업원이 되었고 거기서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그리고 나서 다시 이집트를 향해 갈려고 준비를 했고 가는 도중에 영국인과 친구과되었다. 그 영국인은 연금술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하여 같이 이집트 바로 옆에있는 파이윰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여행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예를 들어 사막의 침묵을 배웠고, 눈 앞에 펼쳐진 야자나무 숲을 바라보는 것도 배웠다. 그는 파이윰에 도착해서 한 처녀를 알게 되었다. 그 처녀의 이름은 파티마 였다. 그는 파티마와 사랑을 하게 되었고 결혼을 하려 했다. 그리하여 파티마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파티마는 그가 보물을 찾으러 여기 까지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를 보물을 찾으러 가게 하려했다. 그는 파티마의 말대로 외롭겠지만 기다리라고 하였다. 그는 그 마을에 있다가 자아의 신화를 이해하였다. 그래서 그는 전에 영국인 친구가 말해준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연금술사를 찾아 갔다. 그는 바로 내일 해 뜨기 전에 떠나자고 하였다. 그래서 산티아고는 떠났고 그는 연금술사에게서 만물의 언어를 배웠다. 그리해서 연금술사와 산티아고는 이집트에 도달 하였고, 연금술사는 끝까지 같이 가주지는 못하고 산티아고 혼자서 이집트에 도착했다. 거기서 도둑들을 만났는데 산티아고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금 조각을 빼았겼다. 그 도둑들의 대장은 쓰러진 산티아고를 보고 '당신이 쓰러진 그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한 교회 옆 무화과나무 아래의 한 양치기 소년이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 청년이 자고 있던 자리 아래를 파보니 보물이 있었다'라고 했다. 산티아고는 그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 인줄 알게 되었다.
4. 느낀점
-이 이야기는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이해하고 만물의 언어를 배운 이야기라고 할수가 있다. 산티아고는 꿈에서 본 보물을 찾으러 이집트로 가는 도중에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나는 산티아고가 배운 자아의 신화, 만물의 언어를 배울 수는 없지만 그가 세상을 살아 가면서 다른 것을 경험하러 한 것과 자신의 삶을 살짝 변화를 주어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을 살아 간것이 부럽고 또한 내가 정말 무능력 하다고 생각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 사는 나는 나의 인생의 변화를 가지고 싶었다.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호락 호락 하지 않았고 그것을 나는 이겨내지 못했다. 그런 산티아고의 그 능력, 자신감을 배우고 싶다.
첫댓글 잘 했습니다. 번호를 써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하나하나하나하나~~캬캬캬캬
ㅋㅋ 감솨 (넌 맨날 캬캬해 ㄱㅡ
어?괜찮아~이제 바꿀꺼얌..냐햐햐햐햐~
잘 혔다...
감사 합니다. >ㅁ<
이자식! 나는 타자가 느린게 아니라구! =ㅅ= 열심히 생각해서 쓰느라 그런그지!!<- 무튼 잘보았다 'ㅁ'//
-0-배고파~하나하나~맛잇는거 사줘~~ㅋ
ㅡㅁㅡ!!아악~!배구팡..ㅜㅜ
시내 갔었으삼333333ㅋㅋ
하나오늘..성적표가 왔엄지금 기분남..
9월 24일껀 왜 안썻노@=0=숫자판쉐이ㅡ0ㅡ오늘 떡뽁끼 머거따울>-<한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