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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
le,yao,yue |
殊
shū |
貴
gui, guǐ |
賤
jian |
木 풍류 악; 즐거울 락; 좋아할 요 |
歹 다를, 죽일, 끊어질 수 | ||||
貝 귀할, 비싸다, 소중하다 귀 | ||||
貝 천할, 값이 싸다, 겸칭 천 |
禮
lǐ |
別
bie |
尊
zūn |
卑
bēi |
示 예도, 경의를 표함, 폐백 례 |
刀 나눌, 헤어지다, 갈라짐 별 | ||||
寸 높을, 우러러 보다 존 | ||||
十 낮을, 천하다, 조속하다 비 |
음악은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고, 예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분별한다
樂有等威 如天子八佾 諸侯六佾 大夫四佾 士庶人二佾之屬 此 貴賤之殊也
락유등위 여천자팔일 제후육일 대부사일 사서인이일지속 차 귀천지수야
先王制五禮 朝廷 有君臣之儀 家庭 有父子之倫 以至夫婦長幼朋友之屬 皆有尊卑之別
선왕제오례 조정 유군신지의 가정 유부자지륜 이지부부장유붕우지속 개유존비지별
☞ 임금을 섬기는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분을 뚜렷하게 나누는 일이고, 이 신분질서를 지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이 禮
☞ 禮란 사람이 하늘을 대하는 방식으로 인간관계를 재현하기 위한 것으로 즉, 사람이 하 늘을 범하지 못함으로써 복종을 강요한 것처럼 인간 사이의 관계도 금지를 설정해야 질서가 생기고, 이 금지가 곧 상하 관계를 변별하여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범하지 못하 게 하는 것이고 아랫사람은 자연히 희생하는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 禮의 궁극적인 목적은 尊卑, 즉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변별함으로써 질서를 세우는 것이다. |
字源풀이 |
• 樂 : 絲 (누에) + 木 + 白 (떡갈나무 柞) → 누에를 먹이는 떡갈나무, ‘즐겁다’
(五聲八音之總名也)
凡樂, 天地之和, 陰陽之調也《呂氏春秋》
범락, 천지지화, 음양지조야《여씨춘추》
極樂(극락), 音樂(음악), 苦樂(고락), 共樂(공락), 歡樂(환락), 獨樂(독락), 老少同樂(노소동락),
樂不思蜀(낙불사촉), 樂而忘憂(악이망우) (樂)
山鳥歸林晩(산조귀림만) 산새는 저녁 숲으로 돌아오고
池魚樂水深(지어악수심) 못 속의 물고기 물이 깊어 좋아라
登皐倚藜杖(등고의려장) 청려장 짚고 언덕에 오르니
聊復一閑吟(료복일한음) 애로라지 다시 한 번 한가히 읊어본다
(朝鮮, 吳俶, 晩晴)
• 殊 : 歹 (앙상한 뼈 알, 살을 발라내 뼈로 ‘목을 베는 사형’) + 朱 (나무 줄기속의 붉은 색)
→ 몸통과 머리를 분리시키는 斬刑,
'다르다‘ ’구분 짓다‘ (異)
特殊(특수), 殊常(수상), 魁殊(괴수), 萬殊(만수), 優殊(우수), 文殊(문수), 同歸殊塗(동귀수도),
理一分殊(이일분수)
路上逢重五(노상봉중오) 길 위에서 단오를 만나고 보니
殊方節物同(수방절물동) 고향은 아니래도 풍물은 같네
遙憐小兒女(요련소아녀) 슬프다 고향집 어린 딸아이는
竟日後園中(경일후원중) 하루 종일 뒤뜰에서 혼자 놀겠지
(朝鮮, 白光勳, 長城道中)
• 貴 : 두 손으로 돈을 높이 쌓는 모양, ‘물건 값이 비싸다’ ‘신분이 높다’
貴賤(귀천), 貴重(귀중), 穀貴(곡귀), 權貴(권귀), 高貴(고귀), 貴稿(귀고), 貴庚(귀경), 貴骨(귀골),
貴金屬(귀금속), 富貴榮華(부귀영화) (貴)
拔劍東門去(발검동문거) 칼을 빼어들고 동문을 나서려니
舍中兒母牽衣啼(사중아모견의제) 아이는 어미 옷을 부여잡고 울부짖네
他家但願富貴(타가단원부귀) 남들은 부귀영화 원하지만
賤妾與君共鋪糜(천첩여군공포미) 저는 당신과 함께라면 싸라기 죽이면 돼요
(詩經, 東門行)
• 賤 :
☞ 貴賤 - 謂爵位之尊卑 (위작위지존비)
貧賤(빈천), 賤民(천민), 貴賤(귀천), 穀賤(곡천), 公賤(공천), 賤莫賤(천막천), 七般賤役(칠반천역),
納粟免賤(납속면천), 貴鵠賤鷄(귀곡천계) (賤)
乃知物雖賤(내지물수천) 그러니 물건이 비록 천한 것이라 하여도
當用價亂攀(당용가난반) 꼭 필요한 것일 때엔 그 값이 견주기 어려움을 알겠네
豈惟瓦礫爾(기유와력이) 어찌 기와조각의 경우 만이랴
用人從古難(용인종고난) 사람 쓰는 일 옛날부터 어려웠더라네
(宋, 歐陽修, 古瓦硯)
• 禮 : 示 (하늘) + 豊 (예기 례, 제사 그릇에 술을 담은 모양 → 醴) → ‘신에게 술을 올려 제사지내다‘
(因人心之仁義而危之品秩 使各得其舒之)
(인인심지인의이위지품질 사각득기서지)
恭而無禮則勞, 愼而無禮則葸, 勇而無禮則亂, 直而無禮則絞《論語》
공이무례즉노, 신이무례즉사, 용이무례즉난, 직이무례즉교《논어》
儀禮(의례), 敬禮(경례), 嘉禮(가례), 家禮(가례), 缺禮(결례), 目禮(목례), 黙禮(묵례), 無禮(무례),
禮儀凡節(예의범절), 無數謝禮(무수사례) (禮)
百年長擾擾(백년장요요) 백년 인생사 탁하고 어지러워도
萬事悉悠悠(만사실유유) 만사는 모두 유유자적 흘러 간다
日光隨意落(일광수의락) 햇빛은 제 뜻 따라 지고
河水任意流(하수임의류) 강물은 임의로 흐른다
禮樂囚姬旦(예악수희단) 예악은 주공을 가두었고
詩書縛孔丘(시서박공구) 시서는 공자를 묶었다네
不如高枕上(불여고침상) 차라리 베개 높이 베고
時取醉消愁(시취취소수) 그때그때 취하여 근심 잊도록 하세
(唐, 王績, 贈程處士)
• 別 : 刀 + (살바를 과) → ‘뼈에서 살을 발라 떼어내다’ ‘구분, 변별하다’ (辨)
恪別(각별), 區別(구별), 差別(차별), 別居(별거), 別途(별도), 別別(별별), 鑑別(감별), 特別(특별),
識別(식별), 離別(이별), 作別(작별)
多情却似總無情(다정각사총무정) 다정도 지나치면 무정이라 했던 가
唯覺樽前笑不成(유각준전소불성) 술통 앞에 마주 앉으니 웃는 얼굴 감출 길 없네
蠟燭有心還惜別(납촉유심환석별) 초에도 마음이 있어 이별을 아쉬워하나
替人垂淚到天明(체인수루도천명) 날 대신해 날 밝을 때까지 눈물 흘린다
(唐, 杜牧, 贈別)
• 尊 : 酋 (술 추) + 廾 (받들 공) → 술그릇을 두 손으로 받들다,
‘술그릇’ ‘술독’ 술그릇을 바쳐 올리는 대상이 주로 윗사람이므로 ‘윗사람’의 의미가 파생
尊敬(존경), 尊卑(존비), 尊稱(존칭), 尊嚴(존엄), 極尊(극존), 家尊(가존), 尊重(존중), 達尊(달존),
獨尊(독존), 尊屬(존속), 釋迦世尊(석가세존)
睠彼先陵尊(권피선릉존) 높다란 저 선왕의 능 바라보라
松柏何森森(송백하삼삼) 송백은 어찌 그리 무성한 가
神兵秘在中(신병비재중) 신병을 그 속에 감추어두고
佇待强寇侵(저대강구침) 강포한 원수의 침입을 기다렸네
(海東樂府, 竹陵行)
• 卑 : 田 + 又 (오른손 우) → ‘밭을 대신 경작하고 관리해 주는 執事,
집사는 주인의 아래 에서 일을 맡아보는 사람이므로 ‘아랫사람’이란 뜻
☞ 尊卑 - 謂位分之高低 (위위분지고저)
恭卑(공비), 高卑(고비), 尊卑(존비), 卑劣(비열), 卑薄(비박), 男尊女卑(남존여비), 眼高手卑(안고수비),
登高自卑(등고자비), 天高廳卑(천고청비)
有魚名曰目(유어명왈목) 목어라 부르는 물고기가 있었는데
海族題品卑(해족제품비) 해산물 가운데서 품질이 낮은 거라
膏腴不自潤(고유부자윤) 번지르르 기름진 고기도 아닌데다
形質本非奇(형질본비기) 그 모양새도 볼 만한 게 없었다네
終然風味淡(종연풍미담) 그래도 씹어보면 그 맛이 담박하여
亦足佐冬釃(역족좌동시) 겨울철 술안주론 그런대로 괜찮았지
國君昔播越(국군석파월) 전에 임금님이 난리 피해 오시어서
艱荒此海陲(간황차해수) 이 해변에서 고초를 겪으실 때
目也適登盤(목야적등반) 목어가 마침 수라상에 올라와서
頓頓療晩飢(돈돈료만기)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해 드렸지
勅賜銀魚號(즉사은어호) 그러자 은어라 이름을 하사하고
永充壤奠儀(영충양전의) 길이 특산물로 바치게 하셨다네
金輿旣旋反(금여기선반) 난리 끝나 임금님이 서울로 돌아온 뒤
玉饌競珍脂(옥찬경진지) 수라상에 진수성찬 서로들 뽐낼 적에
嗟汝厠其間(차여측기간) 불쌍한 이 고기도 그 사이에 끼었는데
詎敢當一匙(거감당일시) 맛보시는 은총을 한 번도 못 받았네
削號還爲目(삭호환위목) 이름이 삭탈되어 도로 목어로 떨어져서
斯須忽如遺(사수홀여유) 순식간에 버린 물건 푸대접을 당했다네
賢愚不在己(현우부재기) 잘나고 못난 것이 자기와는 상관없고
貴賤各乘時(귀천각승시) 귀하고 천한 것은 때에 따라 달라지
名稱是外飾(명칭시외식) 이름은 그저 겉치레에 불과한 것
委棄非汝疵(위기비여자) 버림을 받은 것이 그대 탓이 아니라네
洋洋碧海底(양양벽해저) 넓고 넓은 저 푸른 바다 깊은 곳에
自適乃其宜(자적내기의) 유유자적하는 것이 그대 모습 아니겠나
(朝鮮, 李植, 還目魚)
古典 한마디 |
◈ 國之將興 必有禎祥 君子用而小人退, 國之將亡 賢人隱, 亂臣貴 『史記』
◈ 국지장흥 필유정상 군자용이소인퇴, 국지장망 현인은, 난신귀 『사기』
나라가 장차 흥할려고 하면 반드시 정절 있는 사람이 상서로운 대접을 받아, 군자는 쓰이고 소인은 물러나게 된다. 나라가 장차 망할려고 하면 현인은 몸을 감추고 난신을 귀한 대접을 받게 된다.
신분의 서열 天子 → 諸侯(公, 侯, 伯, 子, 男爵) → 大夫 → 士 → 農 → 工.商 → 奴隸
樂의 구분 天子 - 八佾舞 (64명) 諸侯 - 六佾舞 (36명) 大夫 - 四佾舞 (16명) 士 - 二佾舞 (4명)
禮記 중국 儒家 五經중의 하나로 원문은 孔子가 편찬했다고 전해진다. 공자가 직접 지은 책에는 ‘經‘자를 붙이므로, 원래 이름은〈禮經〉이었다. 그러나 BC 2세기경 大戴와 그의 사촌 小戴가 원문에 손질을 가한 것이 분명하므로 '經'자가 빠지게 되었다. 〈禮記〉에서는 그 主題인 曲禮·檀弓·王制·月令·禮運·學記·樂記·大學·中庸 등을 다룸에 있어서 도덕적인 면을 매우 중요하게 보았다. 1190년 성리학파의 朱熹는〈禮記〉중의 大學·中庸 2편을 각각 별개의 책으로 편찬하여 유교 경전인〈논어〉·〈맹자〉와 더불어 四書에 포함시켰다. 戰國時代부터 前漢 초기에 이르기까지 예학과 관련된 46종의 문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六禮 선비들이 배워야 할 여섯 가지 기예 禮 (천문력상의 탐구), 樂, 射, 數, 御(마차의 운전 기술), 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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