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학원을 차린다는 것은 5탄 (발레 무용실 탄성마루 편)

[발레리나]

발레학원을 차린다는 것은 5탄 (발레 무용실 탄성마루 편)

크리스마스에도 노원 발레앤코 공사 현황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라는 강원장님의 명령을 받들어

써!

암요..써야죠~ 강원장 나으리.

여부가 있겠습니까요? 쿄쿄쿄 ㅋㅋ

지난 과정에 철거와 목공사에 이어서 오늘을

 착한마루를 위한 바닥공사입니다.

작은차이가 만든 차이가 어떤지 알려드릴께요.

철거는 사실 하루만에 다 끝날 정도로 생각보다는

빨리 정리가 후딱 되었어요.

허나 목공사가 확실히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그 중에서 발레학원의 꽃중의 꽃!

바닥공사에 대해서 시작을 하겠습니다.

성인취미발레

유아나 초등발레,

혹은 발레전공을 위해

무용학원 혹은 발레학원을 고르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삼으시나요?

1. 발레학원 비용

2. 발레 학원 시설

3. 교통 근접성

4. 발레선생님의 경력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개인별 편차는 있습니다만

앞으로 학원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제일 먼저

고려 되어야 할 기준은 앞으로 발레학원 시설입니다.

 첫번째.

학원비의 경우에는 유아반의 학원비는

통상 주2회 8-10만원 선에서 수강료가 책정됩니다.

발레전공생의 경우는 학년별로 달라지며 초등생의 경우

주 5회 20-40만원 선

중등부는 40-60만원

고등부는 60-100만원선입니다.

강남쪽은  더 올라가겠죠?

지역별 편차는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할뿐!

두번째.

 선생님의 스펙(경력)이 좀 괜찮다 싶으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갑니다.

수요가 가격을 결정하므로

비싸더라도 듣는 사람이 많으면

그 가격을 고수하게 되고

수강생이 없을 경우에는 당연히

수업료는 내려가게 됩니다.

수업료가 낮은 것은 박리다매로

1클래스 당  수강인원이 많을 수 있고

여러가지 싸면 싼대로 이유는 있습니다.

싸다고 잘 못가르치지 않고

비싸다고 아무 이유 없는 것은 아니니

수업을 받아봐야지 알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의 발레학원의 수강료의 법칙입니다.

발레앤코를 운영하는 동안 참 많은 선생님이

오셔서 강의를 하셨는데요.

좋은 선생님의 옥석가리기는 오래 걸렸습니다.

무용을 잘하는 것과 티칭을 잘하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국립발레단 출신, 유니버설 발레단 출신

한양대 수석, 한예종 출신, 이대, 해외유학 출신

대부분 모두 기용해서 수업을 해보았습니다.

절대로 스펙이 곧 티칭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는게 결론입니다.

왜냐하면 스펙을 오픈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했지만 재등록율이 저조한 경우가

많으니 발레앤코가 경험한 것에 대한 근거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발레학원 시설입니다.

시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발레전용 마루입니다.

본격적으로 세부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바닥에 이렇게 자세히 설명한 곳은

전국에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제가 조사해본 바로는 그렇습니다.

아무리 참고하려고 해도 바닥에 대한

설명을 눈 씻고 찾아볼 수가 없어서요.

왜 없을까? 이리도 중요한 것을

설명하지 않을걸까? 정답은

이렇게 하지 않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바닥에서 주요 요소 중에 핵심은 저 고무 모듈입니다.

탄성고무가 저 길다란 장선 나무에 일정간격 배열로 깔립니다.

저게 바로 뜬바닥 시공인데요.

저렇게 뜨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바닥이 절대로

수평이 맞질 않아서 평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평평활계를 이용해서 라인을 맞춰서

높이 조절해야 합니다.

중간에 핑크색 줄이 보이는데요.

저게 바로 수평의 기준선이 됩니다.

그래서 고무 위에 나무조각을 추가하여

높이의 수평을 맞춰줍니다.

이것을 고무에 팍팍! 박아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비로서 탄성마루에 첫번째 작업이 끝나는 겁니다.

목공사에서 마루 공사하는데 제일 작업이 오래걸립니다.

실제 우리 발레앤코에도 지금 3일째 이 작업입니다.

발레전용 탄성마루 작업을 하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이유는 물론 돈입니다. 비싸거든요.

그냥 고무 스킨만 깔던지

아니면 다목적으로 요가와 댄스학원은

이 돈을 쓸 이유가 없는거죠.

요가는 뛰는 것이 없고

댄스는 신발을 신고 하니깐

발레처럼 발에 대한 부담이 없거든요.

고무를 무려 1000여개 넘게 박았습니다.

그리고 발레앤코의 모든 공간에서는 당신의

소중한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서 2개의 홀과

탈의실, 원장실, 커뮤니티룸과 복도까지 모두

탄성마루로 깔았습니다.

당연히 기존의 학원도 이와 같은

발레전용 마루는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입구까지 깔았다는 증거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후훗!

발레학원 바닥의 차이는

곧 시설의 차이이며 이게 바로 명품이니깐요.

어디든지 통통 뛰시면 폭신폭신한 바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제외ㅋㅋ)

동영상처럼 바닥이 저렇게 들어가줘야 합니다.

무용수의 도약 후 착시 동작 시

체중에 3~4배의 하중이 족부를

중심으로 충격이 전해집니다.

그 충격은 무용시설을 장기간, 반복적인 사용함으로 

 발목, 무릎, 척추등의 관절과 근육 그리고

두뇌에 오는 누적 피로로 무용상해(부상)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무용수의 무용상해(부상)를 예방하거나 상해를 입더라도 최소화 할 수 있는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는 하부구조는

무용실마루를 구성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 아시겠죠? 이제 학원을 고를때

바닥을 보고 한번 뛰어보는 겁니다 ㅋㅋ

 발레학원과 문화센터는

비교하면 안되는 겁니다.

문화센터에서 발레수업을 하면서

이 전용마루를 설치 한곳은 없습니다.

이유는 경영상 수지타산이 안 맞습니다.

거기에다가 구청에서 운영하는

체육관도 역시 발레수업을 개설했지만

위와 같은 바닥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노원구청에서 발레수업을 맡아달라고

했을때에도 이 시설이 설치해주면 가서

수업을 만들고 도와드리겠다고 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설치못한다고 해서

시민들에게 건강에 해치는 시멘트바닥에서

발레를 하라는 것은 양심이 허락치 않는다고

거절했습니다. 지금도 참 올바른 선택같습니다.

모르면 무릎과 족부에 병이 생기는거죠.

대신 가격 저렴한 것은 인정합니다.

싼 맛에 그냥 문화센터 발레한다면

말릴 수는 없지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인셈이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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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학원을 차린다는 것은 3탄(학원 인테리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