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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펜스키 사원 |
카우파 광장의 동쪽 끝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카타아너카 섬 (Katajanokka) 인데, 이 다리 옆에 서 있는 러시아 정교의 대성당이다. 머리에 양파형 돔과 황금의 십자가를 올려놓은 아름다운 건물이다.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19세기에, 러시아의 건축가 고르노스타예프가 비잔틴 슬라브 양식으로 세운 특징있는 건물이다. 붉은 벽돌로 된 반구형 천장에는 천연물감으로 그린 그리스도와 12사도의 그림이 있다.
3.핀란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 공원
시벨리우스 공원 |
핀란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공원으로 24톤의 강철을 이용해 1967년 에일라 힐투넨에 의해 만들어진 파이프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시벨리우스의 두상이 인상적이다. 여류 조각가 에이라 힐토넨의 1967년도 작품이다. 시벨리우스는 평생을 조국 핀란드에 대한 사랑과 용감한 사람들의 생애를 주제로 작곡하였으며, 교향시 <핀란디아>는 그의 대표작이다.
시가지 북서쪽 요트항에 면해 있는데, 모든 투어가 이곳을 내용에 넣을 정도로 명소화되어 있다. 헬싱키 시민의 쉼터로 작은 호수와 나무들, 근처에 있는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한 곳이다.
4.항구의 시장광장, 파우카 광장(Kauppatori)
항구의 암벽 앞에 있는 시장광장이다. 광장에 면하여 대통령관저의 흰 건물이 서 있어, 이 나라 정치인의 서민적인 면을 엿보는 듯하다. 광장 서쪽에는 물개의 분수에 둘러싸인 '하비스 아만다 상 Havis Amanda'이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관광객을 맞이해 준다. 아만다 상 남쪽 바다에 면하여 서 있는 건물이 옥내 시장 Kauppahalli이며, 야채와 생선, 고기와 치즈 등을 파는 가게가 들어서 있다. 광장에는 곳곳에 수많은 노점이 난전을 펴서 손님을 부르고 있으며, 야채나 과일의 선명한 색채에서 헬싱키 시민의 건강한 삶을 엿볼 수 있다.
5.과거를 경험하는 국립 박물관 (Suomen Kansallismuseo)
만네르 헤이민 거리에 있는 국립박물관은 1902년에 사리넨 등 세 사람의 공동설계로 건립되어, 1916년부터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묵직한 청동 출입문을 밀고 들어가면, 연건평 2050m2의 부지에 과거의 세계가 펼쳐진다. 관내는 새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선사시대 부문에서는 근교 발굴품을 중심으로 핀란드의 과거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유사시대 부문에서는 종교미술과 16~19세기의 실내 장식 수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종학 부문에서는 라프족의 생활을 보여주는 민예품 등이 특히 흥미를 끌고 있다.
개관시간은 11:00~ 15:00이며, 일요일과 5월~9월 사이에는 16:00시까지 개장한다.
6.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 대성당 (Tuomiokirrkko)
헬싱키 대성당 |
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으로, 헬싱키의 상징적인 교회이다. 밝은 녹색의 돔과 흰 주랑이 조화된 건물로, 특히 남항 부두로 들어오는 배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뛰어나게 아름답다.
국가적인 종교행사가 거행되는 곳이며, 1830년에 착공하여 1852년에 완공되었다. 바로 앞쪽에는 바다에 면하여 대통령 관저와 시청사 건물이 솟아 있다.
7.시민의 산책로, 에스플라나디 거리 (Esplanadikatu)
항구의 관광선 발착장에서 서쪽으로 뻗은 약간 언덕진 공원 같은 길이다. 도심답지 않게 나무가 우거져 시민의 산책로로 애용되고 있으며, 길 가운데에 카페테리아와 무대시설이 있어서 여름에는 콘서트와 쇼도 열린다. 거리의 동쪽 끝은 카우파 광장이고, 서쪽 끝에는 스웨덴 극장이 있다. 그리고 산책로 북쪽으로는 유리와 도자기, 목각품 전문점리 줄지어 들어서 있고,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다.
이 길 북쪽에 나 있는 알렉산테린 거리는 헬싱키의 최고 번화가이며, 이 거리와 만네르헤이민 거리가 교차하는 곳에 '세 대장장이'의 동상이 서 있고, 맞은편에는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화점 스토크만이 있다.
8.1952년 헬싱키 올림픽 주경기장, 올림픽 스타디움 (Olympiastadion)
헬싱키_헬싱키 올림픽 경기장 |
1952년 개최된 헬싱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시벨리우스 공원 동쪽에 위치해 있다. 야로 린데그렌과 토이브 쟌티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높이 72m의 타워에 올라가면 경기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스포츠 박물관에는 핀란드 스포츠 역사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타워는 경기가 없는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올라갈 수 있다. 스타디움 앞에는 핀란드의 유명한 마라톤 선수인 파보 누르미의 상이 있다.
입장료는 7FIM정도 하고, 개관시간은 월~ 금요일 09:00~ 20:00이고, 토~일요일은 09:00~ 18:00이다.
9.19세기 젊은 3인의 건축가의 집
1896년 당시 3인의 젊은 건축가 헤르만 게셀리우스, 아르마스 린드그렌, 엘리엘 사아리넨 등이 헬싱키에 건축학 연구소를 개설한 데서 유래된다. 1900년에 개최되었던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핀란드관의 설계를 맡은 것을 계기로 이들의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되었다. 헬싱키 교외에 위치해 있는 비트레스크(하얀호수)에 각자의 저택을 대형 설계실과 통하도록 한채씩 지었는데 1901년에 설계하여 1902년부터 1904년까지 2년간의 공사로 완공을 보게 되었다.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주 건물은 엘리에 사아리넨의 저택이며, 실내의 모든 가구도 직접 디자인하였다. 핀란드에는 이 세사람이 설계한 크고 작은 건축물이 약 70여개가 있으며,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헬싱키 중앙역, 국립박물관, 국립극장 등이다.
10.암석으로 된 독특한 디자인의 암석교회 (Temppeliaukion Kirkko)
암석교회 내부 |
템펠리아우키오(Temppeliaukion Kirkko) 교회로 1969년 티오모와 투오모 수오마라이넨 형제의 설계로 바위산 위에 세워져 있다. 기존의 교회의 모습을 완전히 깨뜨린 최첨단의 교회로, 교회내부는 천연 암석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암석 사이로 물이 흐르고, 파이프 오르간이 이색적이다. 자연의 음향효과를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되어 음악회장으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주말에는 결혼식이 자주있어 핀란드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개관: 월~ 토 10:00~ 20:00이고, 수요일은 10:00~ 19;00, 일요일은 12:00~ 14:00 그리고 19:00~ 20:00이다.
11.각종 국가의 종교행사가 열리는 원로원 광장
헬싱키_헬싱키 대성당과 원로원 광장 |
알렉산테린 거리의 동쪽 끝 대성당 앞에 있는 광장이다. 약 40만개에 달하는 화강암이 깔려있는 정사각형의 광장으로 중앙에는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서있다. 광장정면에는 핀란드 루터파의 총본산인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밝은 녹색을 띠고 있는 산화된 구리돔과 흰색 주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1830년에 착공되어 22년만인 1852년에 완공되었으며, 각종 국가의 종교행사와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광장을 둘러싸고 대통령 관저와 헬싱키 대학,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는데, 모드 1820~ 40년대에 세워진 핀란드 건축의 전형들이다. 대성당 앞에는 가게들이 있으며, 여름에는 카페테리아가 옥외로 나온다.
12.17세기 핀란드의 다양한 목조건물이 한곳에... Seurasaaren Ulkomuseo
세우라사리 야외 민속촌 - 섬까지 이어진 나무다리 |
핀란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옛 가옥과 농장, 특히 17세기의 교회와 풍차 등의 목조건물이 한곳에 모여 있는 세우라사리 야외 민속촌은 헬싱키에서 가장 인기있는 야외 민속촌이다.
헬싱키도심에서 서쪽으로 4번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호수안에 떠있는 세우라사리섬위에 자리잡고 있다. 섬전체가 푸른 숲이 무성한 자연공원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간간히 야생동물도 볼 수 있다. 섬까지는 자그만한 나무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나무다리를 통해 민속촌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매해 6월에는 핀란드 최대 축제인 "하지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 하지제 (Midsummer Festival)
하루의 해가 가장 긴 날인 하지가 낀 주 금요일 밤에 열리는 헬싱키에서 열리는 최대 축제로 많은 인파가 축제에 참석한다.
즐길거리
잊을 수 없는 발트해의 은빛바다를 건너는 실야라인
헬싱키_실야라인 외관 |
스웨덴 스톡홀름-핀란드 헬싱키 구간을 항해하는 실야세레나데와 실야심포니 두개의 자매 호화여객선은 오성급의 리조트로 매일 운행되고 있다.
발트해를 가르며 달리는 실야라인은 발트연안의 국가들을 오가는 스칸디나비아의 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과 관광매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실야라인은 여름에 캄캄한 밤이 아닌 어스름한 백야와 떠오르는 태양이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는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 쇼핑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펼쳐지고, 핀란드식 사우나와 증기 목욕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며 아틀란티스 카지노에서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아틀란티스 팰리스에서 국제적인 밴드의 공연을 만날 수도 있다.
실야라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레스토랑은 뷔페식레스토랑으로 다양한 계절요리와 연어와 샐러드,로스트비프,치즈,신선한 과일등이 가득하며, 전문적인 요리사들이 솜씨를 발휘하는 고급 레스토랑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겨울에는 발트해에 떠다니는 얼음 사이로 물결을 헤치고 나아가는 실야라인만의 매력을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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