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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장항문과 교수의 대장암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낙섬2
교수님답변을 멀리서 조망하면서 볼수있도록 눈에 보이는 것만 정리를 하였습니다...
질문은 생략하였으니 상상?하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답변은 일반론적인 사항이니 자세한 사항은 담당주치의에게 물어보십시요..
Re:교수님께 항암제와 관련된 질문 드립니다.
흔히 말하는 FOLFOX 항암 치료법에도 7-8개 가량의 처방법이 있습니다. 약제는 같지만 투여방법, 용량, 투여 시간 등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약설명서에 있는 것은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탈모는 옥살리플라틴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약제이므로 탈모때문에 감량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담당 선생님을 믿으시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Re:저는 독일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입니다..(대장암4기)
젊은 학생의 신분인데 참 안타깝군요. 현재 수술 후 간, 폐전이에 항암 치료 중이라면 일단은 항암 치료를 다 마치시는 것이 우선이라하겠습니다. 그 다음은 병원에서 들은신 대로 정기적으로 종합 검진을 해야하는데 병의 진전 상태에 따라 2차 항암치료를 하게됩니다.
최근의 항암 치료 약물들의 경과가 비교적 양호하기 때문에 항암 치료 과정이 힘은 들지만 효과가 좋은 분들에서는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암 치료는 독일이나 한국이나 같습니다.
귀국시 병원 기록, 사진등을 복사해서 가져오시면 되고 대구나 구미의 대학병원 어디나 다 최선의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를 마치는 심정으로 마지막 치료도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수술이 불가능하다면..
젊은 분들의 직장, 대장암은 발견이 늦기 때문에 많이 진행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유전적 요인일 수도 있고 자연 발생적 암일 수도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꽤 진행된 경우라 생각되는데 일단은 담당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최선의 치료를 받기를 부탁드립니다.
힘든 과정이시겠지만 운명이 재천이라 의학적으로 할 수있는 범위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디 희망을 잃지마시고 최선의 치료를 받으시기를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Re:가족성 용종
가족성 용종증은 대장안에 수십개의 용종이 있는 질환으로 유전적 요인이 강해 환자의 직계 보호자들은 젊어서부터 꼭 대장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해야합니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젊어서라도 진단이 되면 예방적으로 대장 전절제술을 시행받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꼭 받도록하세요.
Re:병기는 비슷한데 치료방법이 차이가 있는 이유는 뭔가요?
먼저 직장암과 결장암 (모두 대장암이지만)에 따라 또 같은 직장암이라도 위치에 따라, 조직 분화도나 종양의 크기, 주변 미세 침습 정도 등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같은 병기라도 치료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병기는 크게 1,2,3,4기로 나누는데 같은 병기라도 실제 환자마다 수술 시 소견상으로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집도하신 선생님의 소견이 무척 중요한데 이런 이유로 치료에 차이가 납니다.
또 새로 개발되는 치료제 역시 한 요인이 됩니다. 신약이 보편화되기 전까지는 병원마다, 담당 선생님마다 치료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Re:교수님, '젤로다'와 '아바스틴'에 대한 질문입니다.
아바스틴은 신생 혈관 억제제로 표적 치료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항암제입니다. 현재 임상 실험이 외국에서 진행중인데 단독 요법보다는 병합 요법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고 효능에 대해서는 사실 좀 더 결과를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신약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소 몇년간의 임상 실험을 해봐야합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자연스럽게 퇴출이 되는데 실제 이런 약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현재 아바스틴은 승인된 지 얼마 안 된 약이라 국내 병원에서는 환자가 스스로 원하는 경우에만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써보면 어떻겠냐하면 문제는 이 약이 상당히 고가입니다. 물론 효과가 입증이 되고 결과가 좋다면 돈에 관계없이 환자들에게 일단 권하겠지만 말기 환자에게 수천만원 이상하는 임상 실험 약을 막연히 권하는 것도 주치의로서 어렵습니다.
젤로다와 아바스틴의 병합 요법도 현재 임상 실험중입니다.
Re:장루....
항문에서 가까운 하부 직장암의 경우 암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항문을 없애고 장루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때 없앤 항문은 봉합을 하여 완전히 폐쇄가 됩니다. 이런 경우는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부 직장암이나 에스상 대장암의 경우 암이 있는 부위를 제거하고 위 아래 대장을 연결해야하는데 염증이 심하거나 응급 수술인 경우 또는 주변에 암이 많이 퍼져 연결하여도 다시 막힐 가능성이 큰 경우 등 특수 상황에서는 아래쪽 대장 부위를 막아버리고 위쪽 대장을 장루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항문을 없애는 것이 아니고 항문 위의 장을 막아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항문이 정상 모양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개월 후 다시 복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전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에 대해
과거에는 대부분 수술후 방사선, 항암 치료를 주로 시행했는데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법이 많이 개선되어 후유증이 적어지면서 수술 전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가 직장암에서 종종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술전 치료의 장점은 종양의 크기를 줄여서 항문 보존의 기회를 높히고 국소 재발율을 저하시키는 것입니다. 반면에 드물지만 그 기간만큼 전이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항암치료가 동반되어 그 가능성은 미약합니다.
제 경우에는 진행된 직장암 중 항문 기능이 정상인 환자에서 항문 보존이 애매한 경우 수술 전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권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양이 줄지않아 항문을 제거해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항문 기능이 정상이 아니고 저하되어 있거나 변실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괄약근 침범이 있는 경우라면 치료전에 항문까지 절제를 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에게 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Re:간 레이져 수술은?
대장암 수술후 간전이는 일반적인 것으로 간 전이를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여러 방법이 시도될 수 있습니다.
먼저 환자의 전신 상태 및 혹의 위치, 크기, 갯수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절제가 가능하면 수술로 절제를 하고 절제가 불가능할 때는 차선책으로 고주파를 이용하여 혹을 직접 괴사시키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 경우에 해당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후는 간 절제술시 가장 좋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간 절제가 가능하다고 하면 일단은 절제술을 한 후 간동맥내로 항암제를 직접 투여하는 방법을 표준 치료로 하고 있는데 저의 경험상 이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고주파를 이용한 치료도 크기가 작은 혹에서는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갯수가 많거나 크기가 클 때는 시술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Re:직장암 수술 후의 부작용- 빈번한 배변, 배뇨 곤란
직장암 수술후 배변 장애와 배뇨 장애는 불가피한 후유증 중 하나입니다. 종양의 침범이 클수록 어쩔 수 없이 절제 범위가 넓어져야하는데 이렇게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신경 절단을 하게 됩니다. 신경 보존을 위해 종양을 남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배변 장애와 배뇨 장애는 일단 약물로 조절을 합니다.
담당 선생님, 비뇨기과 선생님께 다시 한번 증상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약의 용량 등에 대해 상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CEA수치에 관하여 질문있습니다.
어머님 전신 상태가 양호하시다면 간전이에 대한 적극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꼭 수술이 아니더라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 간 전이에 대해 상의드려 보시고 원하신다면 저희 병원에 한번 오셔도 좋습니다.
CEA 는 재발의 경우 증가하는데 정확도가 꼭 100% 맞는 것은 아닙니다. CEA 증가 없이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검사법 중에서는 대장암의 종양 지표자로 CEA 가 가장 신뢰도가 높아 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항암 치료 횟수가 많아질수록 조금씩 더 힘들어 하십니다.
Re:또 궁굼한게 있어서 여쭙고 싶은데요...
직장암 수술후 배변 횟수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차차 좋아지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잦은 배변때문에 항문이 헐 수 있으므로 좌욕을 하시는 것이 좋고 설사가 심할 때는 지사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6회가 기본으로 이 치료가 끝나면 3-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합니다. 재발의 가능성이 높을 때는 자주 검사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항암치료시에는 일반으로 접수하여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Re:에스 결장암 2기의 경구 항암제 선택
젤로다가 나중에 개발된 약으로 4기 대장암에서 항암 효과는 더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UFT 도 항암 효과가 좋지만 일반적으로 2기나 3기 대장암에서 사용합니다.
문제는 의료보험인데 젤로다 보험 적용이 4기 대장암 환자에게만 적용되고 기간도 4회나 6회 정도만 보험 적용을 해 줍니다. 의료 보험 공단이 돈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비보험 적용시 젤로다는 비용이 꽤 듭니다.
경구 항암제의 선택 및 복용 기간, 방법 등은 환자들마다 차이가 나고 또 병원간에도 각각의 나름대로 차이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보조 치료제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수술이 잘 되었으면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2기 대장암에서 UFT를 사용합니다
Re:직장암이라는데여~~~ㅜ.ㅜ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의 경우 국소 절제가 가능하면 국소 절제를 시행합니다. 그런데 종양의 깊이가 점막을 지나 근육층까지 침범해 있으면 림프절을 따라 전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항문까지 절제하는 광범위 절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최근 비교적 조기암에서 국소 절제후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통한 방법이 도입되고 있는데 이 방법이 아직까지 광범위 절제술보다 완치율이 높지 않아 환자들의 선택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버 나이프는 재발된 직장암에서 보조적으로 이용되고있습니다.
Re:직장암 수술에 대하여...
항문 4센티 위 직장암은 과거에는 100% 항문을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기법, 기구의 발달로 어느 정도 보존이 가능해 졌습니다.
항문 보존의 중요한 요소는 종양의 진행 정도, 위치, 조직학적 상태, 환자의 항문 상태, 괄약근 기능 등등 여러가지이므로 한두가지만으로 결정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최근에는 수술 전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을 시행하고 괄약근 보존 술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e:장루를 다시 항문으로 돌리고 싶어 하세요
환자의 간전이 및 복막 전이 상태가 수술의 결정 요인일 것 같습니다. 간전이가 심해서 여생이 얼마 남지않으셨다면 수술을 안하는 것이 좋고 간 전이 치료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면 함께 치료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Re: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몰라 글을 올려봅니다 바쁘시 더라도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제가 외과 교수이긴하지만 답답한 것은 환자 보호자분과 비슷합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가 안좋으실 때 수술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하는 것은 의학적인 기준이 정해져 있다하더라도 참으로 어려운 선택입니다.
대장암의 경우 진행이 되면 대장이 막혀 결국 응급으로 인공항문 수술을 하시게 됩니다. 그 때는 응급 수술을 안하시면 바로 돌아가시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이 수술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수술의 위험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전혀 수술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할 때의 선택은 쉽지않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들은 확률적으로 설명을 하는데 이 확률이라는 것이 동전의 앞 뒷면 같아서 어느 쪽이 될지는 막상 당하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입니다.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할 수 없지만 수술을 할 수는 있다고 한다면 최악의 경우 회복이 안되실지라도 후회없이 수술을 받겠다는 마음으로 수술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Re:피부가 따가워요
장루 주위의 피부가 헐어서 그렇습니다. 장루기구 회사나 의료기 상사에 문의하시면 그럴 경우 사용하는 연고, 파우더 등 피부 보호제를 팝니다. 장루기구회사들 가운데 직접 방문해서 도와주는 회사도 있으니 연락해 보십시요.
장루 협회도 있는데 한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Re:경구용 항암제에 대해
항암제에는 1st line 약물과 2nd line 약물이 있는데
전이가 없는 대장암에서 1st line 약물로는 5-FU + Leucovorine 이 choice 입니다.
5일간 투여후 3주 휴식후 다시 5일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6회 실시합니다.
전이가 있거나 재발이 되는 경우 2nd line 약물을 투여합니다.
젤로다(경구), 옥살리플라틴(주사), 이리노테칸(주사) 등이 그런 약물입니다.
현재 젤로다가 경구면서 효과가 있기때문에 전이가 없어도 3기의 대장암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험이 문제가 됩니다.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기때문에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젤로다 복용중 재발이 되거나 전이가 있으면 다른 주사로 교체해서 투약을 합니다.
이상은 원칙적인 이야기이고 실제 환자 적용에 있어서는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을 하므로 담당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결정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Re:아버지가 대장암 이라고 하는데요..
에스상 결장의 암은 직장암에 비해 비교적 쉽게 수술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직장암보다 예후도 더 좋습니다. 너무 당황해하지 마시고 담당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치료 잘 받도록 하십시요. 여기 게시판 글들을 읽어보시면 비슷한 환자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교수님 질문있습니다
수술후 혈액 검사상 CEA 라는 것이 있는데 이 수치가 많이 올라가면 재발을 의심하게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말씀하신대로 CT, PET, 내시경 등을 해봐야합니다. CT, PET 를 찍어도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3개월 후 다시 검사해봐야합니다. 일단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하시고 집중적으로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힘드시더라도 검사 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젤로다 복용하면서
약물 상호 작용이라는 것이 있어서 어떤 약물들은 함께 복용시 효과를 서로 돕기도하고 반대로 어떤 약물들은 효과를 감소시키기도합니다. 한약 성분중 알 수없는 약물들이 이런 상호 작용을 일으킬까봐 함께 복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Re:항암치료포기하고...
일단 수술은 받으셨다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수술후 재발 여부를 보기 위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담당 선생님께 잘 말씀드리고 제 때에 정기 검진 잘 받도록하십시요. 재발이 되더라도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항암제 주사가 힘드셔서 그만 두신 것이라면 경구용 항암제라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Re:답변 부탁드립니다...
대장암 간 전이는 현재 여러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간전이 크기를 줄이고 수술하는 방법도 있고 계속 약물 치료하는 방법도 있고 또 초음파나 기타 기구로 종양을 직접 괴사시키는 방법도 있고 그 외에도 여러 요법이 있습니다. 물론 예후가 좋지 않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Re:장루 수술후 피빛 분비물이...
수술하신 지 아직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회장루가 되어 있으므로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증상이 호전됩니다.
수술후 상태는 수술 전처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병이 병인만큼 이런 저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계속 좌욕 잘 하시고 조금 더 기다려 보십시요. 증상이 심하시면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Re:질문 부탁드립니다...
내시경이 안통과할 정도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배변을 하신다면 지금 당장 응급으로 수술할 정도는 아닙니다. 수술이 한 달 뒤라면 글쎄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이에 장이 막혀 배가 부르고 통증이 심해지실 수 있는데 만일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셔야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수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Re:질문있습니다 교수님..
피가 비친다고 다 재발이나 전이는 아닙니다. 그러나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CT, 대장내시경, 산부인과 초음파 등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Re:하늘도 무심하시지....
간의 전이가 심해지는 것 같은데 젤로다라는 경구 항암제가 효과가 좋은 경우도 있으므로 희망을 잃지마시고 최선의 치료를 하십시요.
대체의학을 선택하실 경우 무리한 돈을 쓰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인 범위내에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오늘 병원에서 전문의 선생님 하고 상담후..........
직장암이 항문에서 가까운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전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먼저 하고 수술을 합니다. 그럴 경우 항문을 보존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물론 그렇게 하고도 어쩔수 없이 항문을 제거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일시적으로 6개월간 인공항문을 한 후 다시 복원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센트 병원 선생님들은 유명하신 분들입니다. 안심하시고 담당 선생님을 믿으십시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직장암 3기]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젤로다 치료중 흔하고 괴로운 합병증 중 하나가 설사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지사제를 같이 복용하는데 증상이 심하시면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지사제 용량을 올려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후 장염이 잘 발생하는데 이것이 또한 설사의 원인이 됩니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 전해질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항문 주위가 헐지 않도록 좌욕, 연고 등을 사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Re:직장암 진단과 수술에 대하여
직장암시 수술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후 수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해당되시는 것 같습니다. 항문 보존이 애매한 경우 수술전 처치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항문 보존 술식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수술전 처치후에도 불가피하게 항문을 없애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어머님이 많이 힘드실테데 보호자분들이 간병 잘 하시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않도록 격려 바랍니다
Re:어느정도 진행된건 지 알고 싶습니다.
수술후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병기를 알 수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2기, 3기로 구별이 되는데 3기라고 하면 항암제 주사와 종양 위치에 따라 방사선 치료가 결정이 됩니다.
향후 치료 꾸준히 잘 치료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답변 부탁드립니다..
항암 치료중 구토는 약물에 따라, 환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구토제를 기본적으로 사용하지만 민감한 분들은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약물 투여가 끝나면 대부분 좋아지므로 힘드시더라도 조금 더 참으실 수 있게 보호자들이 용기를 북돋아주시길 바라고 정말로 힘들어서 더 이상 주사를 못맞으실 상황이라면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리십시요.
보호자분들은 환자가 힘드시더라도 좀 드실 수 있게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안드시면 체력적으로 더 힘들게 됩니다.
Re:오늘 저의 어머님이 직장암이라는 선고를 받으셨어여 그래서 궁금한점???
비장으로의 전이는 그리 흔한 것이 아니므로 개복술후 결과를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비장 전이라하면 비장 절제술도 같이 하실 것입니다. 수술후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3기, 4기의 병 기수가 정해집니다.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 수술후 치료도 중요한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직장암 수술후...
장루 복원 후 변이 무르고 배변 횟수가 잦은 것은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몇개월 정도 지나야 어느 정도 적응이 됩니다. 대부분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좋아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재발 여부는 담당 선생님께 검사 결과를 여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수술후 방사선치료+항암치료???
항암제 치료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지만 여러 임상 결과와 향후 항암 치료 계획 등에 의해 현재 시점에서 설정된 원칙입니다. 원격전이가 없는 대장암에서 일차 항암 투약은 주사제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환자 상태나 여건이 아닌 경우 다른 방법이 선택되는데 다른 방법이라고 해서 효과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담당 선생님과 다시 한번 상의하시고 담당 선생님이 하시자고 하는대로 선택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Re:대장암 수술후...
수술후 장 유착이나 문합 부위의 협착으로 그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좋아지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호흡이 가빠지실 정도라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대장에 혹이 있으면...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양성으로 용종이 많습니다. 용종중 일부에서는 악성으로 변하는 것도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수적이라하겠습니다.
Re:임신초기인데 항문소양증땜에..도와주세요..ㅠㅠ
우선 가려울 때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시고 잘 건조시키신 후 바세린 연고 등을 발라보세요. 주의할 점은 가렵다고 절대 긁으면 안됩니다. 상처가 나서 세균의 감염이 되면 더 힘들게 됩니다. 현 상태에서는 수시로 좌욕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Re:항문이요..ㅠ.ㅠ교수님 도와주세요~~~
전형적인 만성 치열의 증상입니다. 변비나 설사가 있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통증, 출혈이 있게 됩니다. 대증 요법으로는 좌욕, 식이 섬유 섭취, 연고 등의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내괄약근의 절개를 통한 항문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대장항문과를 방문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Re:5년생존율이뭐예여?
5년 생존율이란 말그대로 암 치료후 5년간 몇명이나 사나를 알아보는 통계입니다. 암 재발이 거의 다 5년 이내에 생겨서 5년 이상 사시면 완치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래 미루나무님께서 정확하게 좋은 답글을 주셨습니다. 부디 희망을 잃지마시고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Re:답변 부탁드릴게요..
입원 절차는 담당 병원 안내에 물어보시면 자세히 알려 주실 것입니다.
검사는 담당 선생님이 병원 사정에 맞게 순서대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검사 기간이 1-2 주 정도 소요되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예정대로 검사받길 바라겠습니다.
Re:직장암4기(비데사용...)
비데는 물줄기가 가늘고 세서 불편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답글처럼 온수좌욕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배가 불러 오는 것은 장이 막혀 부를 수도 있고 복수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사는 특별히 가릴 것없이 드시기 편하게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의 종양이 커져서 장이 완전히 막히는 경우 불가피하게 인공항문(장루)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e:대장암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이 제일 좋습니다.
수술후에도 병원에 자주 다니셔야하므로 같은 조건이라면 가까운 곳이 편리합니다.
Re:직장암 문의
직장암이 진행이 되면 결국 항문 기능이 상실되어 변실금이 나타납니다. 현재 상태로는 직장암의 진행에 따른 변실금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현재 환자 상태가 많이 안좋으셔서 올리신 글만으로는 치료를 섣불리 판단하기가 곤란합니다. 가까운 종합병원에 가셔서 담당 선생님을 만나보시고, 담당 선생님께서 환자를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미슬토에 대하여
미슬토(mistletoe) 를 항암치료에 쓰는 배경은 미슬토를 주사하면 면역력이 증가하여 항암효과가 있지않겠느냐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런 효과는 미슬토뿐만아니라 BCG 백신을 비롯한 여러 식품, 약품 등이 시도되었고 실제로 많은 환자에서 치료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태에서는 항암 치료에 면역 요법은 보조적이라는 결론이 나서 미슬토보다도 훨씬 면역력이 강해지는 경구 약제들을 항암치료의 보조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항암 치료로서의 역활은 부족하다고 하겠습니다.
Re:교수님..
종류에 따라 암으로 변하는 것도 있어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 위치에 따라 제거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담당 선생님을 믿으시고 치료 잘 받도록하십시요.
Re:안녕하세요?
항암 치료 방법은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항암제 반응 상태에 따라 항암제의 변경을 하게 됩니다. 아마 담당 선생님께서 이런 이유로 투약일 수를 다르게 하셨을 겁니다.
약이 독할수록 힘든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항암제 투약이 최선의 방법이므로 희망을 잃지마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Re:대장암3기 또는말기
CT 상 3기라면 일단 수술을 받으셔야합니다. 수술날짜가 1-2주 정도 늦어지는 건 큰영향은 없습니다.
담당 교수님을 믿으시고 치료 잘 받도록 하십시요
Re:안녕하세요.
수술후 장유착 이라는 증세인데 종종 보게 됩니다.
아직까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고생을 하시게 되는데 과식을 하거나 소화가 안되는 음식들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Re: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정상적으로도 변이 가늘게 나올 수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이상이 있어서 변이 가늘게 나올 수도 있으므로 한번은 병원에 가셔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장 내시경상 이상이 없다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Re:안녕하세여..
병원에 가시면 수술전 검사로 대장 내시경, CT 검사, 조직 검사, 혈액 검사, 방사선 검사 등 여러 검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결과는 보통 1-2주후에 나옵니다. 수술전 병기에 따라 수술이 결정되실 것입니다. 또 수술후 정확한 병기가 나오면 그에 따른 보조 항암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을 하게 됩니다. 담당 선생님을 잘 믿으시고 치료 잘 받도록 하십시요.
Re:코피가 자주 나신대요
항암 치료와 코피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항암 치료후 혈소판 감소, 혈구 감소 등 혈액학적 이상으로 출혈 경향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 혈액 검사상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요. 겨울철이라 건조해서 코피가 나는 경우도 많으니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버섯은 함께 복용하셔도 괜챦으리라 생각합니다.
Re:질문드립니다.
혈변의 대부분의 원인은 치핵때문입니다. 일단은 가까운 대장항문과 의원을 방문하셔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고 이상이 없으면 치핵 (치질)에 대한 치료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항문 탈출등의 증상 없이 출혈만 있는 경우 1도 치핵이라고 하는데 좌욕, 연고, 경구 복용제 등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집니다.
Re:질문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 환자의 평균연령은 65세로 50대 후반부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30대 초반의 암은 가족력 등을 확인해 봐야합니다. 드물지만 유전성 대장암이라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젊어서 발병한 암은 노후에 발생한 암보다는 예후가 안좋습니다. 재발이 잘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2기라면 5년 생존율이 60-70% 정도 되므로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최선의 치료를 받도록하십시요. 재발은 주로 간에서 나타나는데 초기에 발견이 되면 간절제술 등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항암치료 잘받으시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Re:안녕하세요....
수술후 검사로 간전이 외에 복강내 재발을 발견하기는 생각만큼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수술후 정상적인 조직 변화등이 있기때문에 악성과 양성의 구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번 검사해서 변화 등을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항암 치료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힘드시더라도 항암 치료 잘 받으시고 가족분들이 많이 도와드리기를 바라겠습니다.
Re:Re:Re:대장암
PET나 CT 검사로 구별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기관지경 검사나 폐 조직 검사등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대장의 폐쇄 소견이 보이면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의 삽관후 항암제 투약은 폐전이가 아닌 경우에 해야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대장에 관해서
변비와 치질이 있다면 장 통과 시간, 배변 조영술, 대장 내시경 검사, 항문압 검사 등등 대장과 항문에 관한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대장항문과 의원에 가시면 대부분의 검사가 이뤄지니 한번 방문하시어 검사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Re:직장암 3기 수술후..
직장암 3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은 40-60% 정도로 수술후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는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은 대부분 간에서 생기는데 초기에 발견이 되면 그에 따른 치료가 있으므로 정기 검진 잘 받으시도록 하십시요.
Re:이런글 올려도 될지 모르지만..
배변시 점액이 묻어나온다면 장염등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문 출혈의 대부분의 원인은 치핵(치질), 치열 등이나 간혹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역시 병원에 가셔서 같이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조직검사에 대하여
대장 내시경으로 조직 검사를 하는 경우 대장암 조직의 일부를 잘라내는데 화면상으로는 상당히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3-4 mm 정도되는 작은 조직입니다. 그리고 잘린 조직은 내시경 기구에 물려 나오므로 조직 검사에 의한 전이는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Re:퇴원하십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셔서 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의 굳건한 의지와 가족들의 정성어린 간호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앞으로 항암 치료 잘 받으시고 정기 검진 잊지마시길 바라겠습니다.
Re:[궁금]이거 왜 이러는거죠?
항암제를 맞게되면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손상을 받아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입안이 허는 것도 역시 항암제에 의한 것으로 증상이 심하시면 담당 선생님을 다시 한번 만나셔서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항암제 치료후 증상들은 환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거의 증상이 없으신 분들도 계시고 또 환자분처럼 많이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도 항암제 치료가 수술후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는 만큼 힘드시더라도 잘 참고 완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또 궁금증 하나만으로 글 올립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항문 보존술후 약 1년 정도는 배변때문에 고생을 하시게 됩니다. 수술후 당장은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말씀하신대로 변실금 소견도 보이고 또 때때로는 변비로 이런 저런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약 1년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수술전 검사는 약 10일 전후로 걸립니다. 수술 날짜가 잡히셨다면 아마 그전에 결과가 나와 담당 교수님께서 말씀이 있으실 것입니다.
Re:대장조영술에대해
PET는 신체내 이상 대사가 있는 부위를 찾아내어 암을 검진하는 방법으로 CT,MRI 등과 함께 암 발견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PET 가 가장 최근에 개발되었지만 그렇다고 PET 로 모든 종양을 정확히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PET 검사후 판정이 애매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의사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욱이 고가의 검사라 환자나 보호자분들에게 애매한 결과를 설명하기는 정말로 어렵습니다. 검사비용 등을 생각 안한다면 수시로 이런 검사들을 해보면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지요. 일단 대장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으시다면 좀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향후 대장 내시경, CT 검사를 자주 해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Re:어제 진단을 받았습니다.(정말 절박한 마음입니다)
우선 정확한 수술전 병기를 아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술 예정이시라면 빨리 수술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을 옮기실 예정이라면 현재 검사하신 사진이나 결과를 동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은 수술후 추적관리를 잘하시고 하면 다른 소화기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희망을 잃지마시고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하십시요.
일반적으로 합병증이 없다면 수술후 항암치료하고 퇴원때까지 약 3주 정도 걸립니다.
Re:아버지가 직장암이신데요...상황이....
여기 게시판을 읽어 보시면 비슷한 상황의 환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먼저 희망을 잃지 마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직장암 4기시 수술이 가능하다면 일단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고 정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항암제 치료를 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아주대병원은 훌륭한 의료진과 시설이 완비된 병원입니다. 담당 교수님을 믿고 계속해서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괜찮을까요..?
특별히 암환자에게 정해진 식이요법은 없습니다. 반대로 굳이 가려야할 음식도 없습니다. 즉 모든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드시는 것이 최선의 식이요법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있는 보양식들(인삼, 버섯, 영지, 개소주 등등) 역시 적당히 드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 음식은 안드시고 이런 보양식들만 드신다면 이것은 오히려 영양학적으로 손해입니다. 따라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모든 음식을 골고루 드시도록 하십시요. 그리고 항암치료를 잘 견디시려면 억지로라도 잘 드셔야합니다. 입맛이 없다고 안드시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시게 됩니다.
Re:직장암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말씀하신 음식을 드시지 마시라고 한 것은 소화시 완전히 분해가 되지않아 덩어리로 남아서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그런 음식들은 피하시고 드시는 경우에는 소량을 드시는 것이 좋겠지요. 이런 이유로 과식은 (음식물의 종류에 상관없이) 안좋습니다. 적당량을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제일 이상적입니다
Re:결장암에 관해서..질문있습니다.
대장암 (결장암과 같은 말)은 말 그대로 대장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부터 사망까지 약 2년 정도 걸립니다. 물론 연령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젊은 사람은 암세포도 젊어 빨리 진행합니다.) 수술이 가능하다면 빨리 수술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가 많이 개발되어 있어서 병기에 따라 항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재발이 되면 주로 간에 전이가 일어나는데 재발시에도 초기에 발견이 되면 그에 따른 치료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치료받도록 하십시요.
그리고 여기 질의응답란을 보시면 도움되는 자료가 더러 있을 것입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Re:직장암에 관해서~~~
진행된 직장암시 항문을 함께 제거해야 되는 경우, 수술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종양이 작아지면 항문을 보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합니다.
Re:직장암에 걸렸는데 알려주세요
직장암의 경우 항문을 보존하냐 제거하냐하는 판단은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 조직 검사 결과, 연령, 환자 상태 등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자동 문합기는 항문 보존술식의 경우 사용하는 것으로 무조건 자동 봉합기를 사용한다고 항문이 보존되는 것은 아닙니다. 담당 선생닙과 다시 한번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Re:도와주세요!!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항암치료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담당 선생님을 믿으시고 힝드시더라도 항암 치료를 잘 받도록 격려하십시요. 항암 치료가 물론 모든 경우에서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Re:고맙습니다.
초기 직장암은 다른 암도 마찬가지지만 비교적 예후가 좋습니다. 10명중 8-9명은 완치가 됩니다. 물론 1-2명에서 재발이 되는데 재발 역시 초기에 발견이 되면 그에 따른 치료법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삼성의료원에 전호경선생님, 이우용선생님 모두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제 때에 검진 잘 받으셔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Re:질문이 있는데요,,
증상으로 보아 과민성 대장 증세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병원에 한번 가셔서 대장 검사와 항문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식사습관, 음식 등에 주의를 기울이기 바랍니다
Re:궁금....
인공항문을 하게 되면 가스 조절이 어렵습니다. 일단 드시는 음식을 조절해 보시고 정 심하시면 가스제거용 소화제를 복용해보도록 하십시요. 장루 관장도 한 방법인데 현재 이용하시는 의료기 상사나 장루 용품 회사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답변 부탁드립니다...
거대 결장이란 대장에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이 부족하거나 없어서 장운동이 안일어나 생기는 것으로 먼저 조직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해야합니다. 조직 검사상 거대 결장이 확인되면 신경이 없는 부위를 절제하고 정상적인 장끼리 연결을 해야 합니다.
현재 회장루가 있다고 하면 먼저 대장 절제 및 문합(연결)을 하고 약 3개월후 회장루 복원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병변 부위에 따라 장절제 범위가 결정이 되는데 광범위 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남아 있는 장으로 pouch (대변 저장 주머니라고 생각하시면 됨) 를 만들어 어느 정도 배변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후 약 1-2년 후에는 대부분 정상 상태로 돌아옵니다.
Re:답답군여..
직장암으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우선 전이 여부,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합니다.
CT 검사나 초음파 검사, 흉부 사진 검사 등을 통해 전이 여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면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주변에 종양이 있다면 항문을 완전히 절제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 등에 효과가 있으므로 수술후 보조치료도 잘 받으셔야합니다.
Re:답변부탁해요...
양의학적으로 숙변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장청소 역시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변비는 원인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변비로 고생하신다면 대장항문과 의원에 한번 방문하시어 제대로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솔린' 이라는 장청소 약물은 수술 전이나 검사 전에 쓰는 설사약인데 잘못 복용하면 전해질 이상 등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고 복용하도록 하십시요.
Re:방사선치료에대해알고싶군요
직장암 수술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은 표준치료법입니다. 따라서 큰 부적응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하면 일단 방사선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꼭 수술한 병원에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근 대학병원에 방사선 치료 시설이 되어있다면 그곳에서 치료받으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실 때 꼭 진료의뢰서( 수술기록, 조직검사 결과 등)를 잘 챙겨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대장암일것 같아 죽고만 싶습니다.
수년간 변비로 고생하셨다고하면 일단 대장 내시경 검사와 대장 조영술, 대장 통과시간, 항문압 검사 등을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의 검사가 나름대로 다 필요하기 때문에 고생스러워도 다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몇몇 대장항문과 병원에는 여선생님들이 계시니 검사하기가 영 거북하시다고하면 여선생님을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젊은 나이에는 대장암 발생이 그리 흔치않으므로 너무 걱정만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