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합건설폐기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
지난 4월 28일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혼합건설폐기물 관리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16명의 국회의원들의 참석과 강성천 의원의 개회사. 김형오 국회의장의 격려사,
홍준표 원내대표의 격려사,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대신하여 이병욱 차관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천안.아산소시모에서는 신미자대표와 진혜숙연구원이 참석했다.
혼합건설폐기물 매립량은 전체 건설폐기물 매립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미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 중 건설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52.4%를 차지하고 있어, 매립지 수명연장을 위해서는
건설폐기물 매립저감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 시민단체에서 발의한 의제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건설기술연구원 이세현 박사는 분별해체 공사 도입 및 분리배출 강화(분리선별 전문화)를
통한 혼합건설폐기물의 매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각 분야별 5명의 전문가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폐기물 분리선별업 신설에 대해 수집운반업계의 "혼합건폐 적법처리 위해 필요"라는 찬성주장과
중간처리업계의 "분리배출 의무화에 역행 행위"라는 반대 주장이 팽팽했다.
혼합건설폐기물의 무분별한 매립 방지와 재활용 촉진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는 '분리선별업'신설을 앞두고
자칫 수집운반업계와 중간처리업계간의 이권 싸움으로 비화될 조짐 있어 좀 더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과정
필요하다는 것이 환경부의 입장이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은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엔진이라 불리우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의 재활용과 폐기물 매립저감을 위해서 혼합폐기물 분리선별업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는 바이며,
이와 연계하여 앞으로 자원 재활용 및 폐의약을 비롯한 모든 폐기물의 적정수거.처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