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
애리조나 주 서북부에 위치하는 총면적4931㎢ 의 그랜드케니언 국립공원은 협곡의 길이 450km, 폭 6 - 29km,
깊이 1375 - 1737km에 달한다.
그랜드캐니언의 중심부는 1919년 국립공원(면적 2,600㎢)으로 지정되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수백만 년 동안이나 침식해서 만든 이 대자연의 조형은 보는 시각, 각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 싫증이 나지 않는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암벽의 요철이 더욱 돋보이고 골짜기 전체가 붉게
빛나,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다.
그랜드캐니언은 약 1600m의 낙차로 대지가 거의 수직으로 깎여 있기 때문에 각 시대의 지층을 연구하는데 아주
중요한 존재이다. 약 20억년 전의 선캄브리아시대(생불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를 최하층으로 하고 5억 - 2억 년전의
지층에서는, 몇 차례나 해저에 침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잇는 화석이 출토되고 있다. 아와 같이 인간의 머리로는
측정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이 그랜드캐니언에는 숨겨져 있다.
그랜드캐니언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세종대왕이 이곳에 들렀다가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는데 그만 첫눈에 반해
신하에게 그 여인을 대려오라고 하자 신하가 "전하 그 여인은 개가 인간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개입니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눈만 감으면 그 여인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도저히 잊을 수가
없어 신하게 다시 불러오라고 명하자 신하는 "전하 그래도개년입니다. 아니 되옵니다."
하고 아뢰었는데 이후로 이곳이 그랜드캐년이 되었다는 말이 믿거나 말거나 생겨났다고
합니다.
데저트 전망대(Desert View Point)
빌리지에서 동쪽으로 약40k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막의 전망대로 우리나라 첨성대와 모습이 흡사하게 생겼다.
원형의 석조건물 전망타워에서 보는 석양은 절경이다. 바호 인디안의 거류지 페이티드사막(Painted Desert)도
바라볼 수 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5km 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12세기의 인디언 취락지 투사얀 유적(Tusayan Ruins)이
있다.
첫댓글 그랜드캐년!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 곳을 배경으로 선생님이 서 계시네요. 정말 멋진 여행이셨을것 같습니다. 분홍 점퍼도 잘 어울리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