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광운대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했다고 하네요.
홍역이야 유아들에게는 종종 있는 것이지만, 성인들에게 퍼진 것은 드뭅니다.
증산도에서는 장차 천연두(시두)가 크게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천연두는 개벽이 일어나기 직전의 전조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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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의 증상)
이번에 국민대에서 발생한 홍역은 수두와 더불어 작은마마로 불리었죠.
옛날 한방에서는 증세와 반점이 비슷하여 같은 종류로 보았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바이러스성 전염병이고 종류와 강도 발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수두바이러스는 대상포진이고 단독이라는 건 이미 [도생들의 도담방]에 글을 올렸습니다.
작은 마마인 홍역은 큰마마인 시두(천연두)가 들어오는 것을 알리는 전령의 징조나
천수상의 나타나는 징조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법정 전염병 2종인 홍역이 1종인 천연두로 곧장 연결된다는 뜻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단지 요즘 북한이 하는 짓이 의심스러워서 여러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옛날에 홍역이 크게 발생하면 1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굉장히 무서운 질병이었다는 것과,
만일 1급 전염병이자 치사율이 50%를 넘는 천연두가 발생했을 때에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미리 예상 생각해 보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
가을개벽 전 시두가 대발한다
1 하루는 최창조의 집에서 성도 수십 명을 둘러앉히시고 “각기 글 석 자씩을 부르라.” 하시므로
2 천자문의 처음부터 부르기 시작하여 최덕겸(崔德兼)이 ‘일(日) 자’까지 부르니
3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덕겸은 일본 왕도 좋아 보이는가 보다.” 하시며 “남을 따라 부르지 말고 각기 제 생각대로 부르라.” 하시니라.
4 그 다음 날 밤에 담뱃대 진을 쑤셔 내시며 덕겸에게 “한 번 만에 잡아서 놓치지 말고 뽑아내어 문밖으로 내버리라.” 하시거늘
5 덕겸이 명하신 대로 하니 온 마을의 개가 일시에 짖어대는지라, 덕겸이 여쭈기를 “어찌 이렇듯 개가 짖나이까?” 하니
6 말씀하시기를 “대신명(大神明)이 오는 까닭이니라.” 하시거늘 또 여쭈기를 “무슨 신명입니까?” 하매
7 말씀하시기를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8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9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10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63)
1- 홍역
제2종 법정전염병이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한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홍역이라 표현된 질병의 유행은 조선시대 기록에서 상당수 보인다.
1668년(현종 9) 4월 팔도에 홍역이 대유행하여 죽은 자가 많았다고 하며,
1707년(숙종 33) 4월 평안도에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수천 인,
서울 및 다른 지방도 거의 비슷하다고 하였고,
1708년 2월에는 삼남지방에 홍역이 치성(熾盛)하여 죽은 자가 1만 인이라 하고 있다.
1729년(영조 5)에는 홍역이 대치(大熾:크게 일어남.)하였고, 이듬해에도 1만 인의 사망자를 내었다고 되어 있다.
1965년에 실제로 접종이 실시되었다. 예방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널리 사용되어, 예전과 같은 대유행은 드물게 되었다.
2- 수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물집)가 생긴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이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클릭=> 시두 전에 단독이 먼저 대발한다.)
3-천연두(시두, 두창, 큰 마마)
인류는 끊임없이 질병(疾病)으로 고통받아 왔다. 의약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사스(SARS)1)나 각종 변종 독감(毒感)들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질병 가운데서도 인류를 가장 괴롭힌 것이 흔히 역병(疫病)으로 불리는 돌림병, 즉 전염병이었다.
역병 중에서도 가장 혹독한 것은 두창(痘瘡) 또는 두진(痘疹)이라 불리는 천연두(天然痘)였다. 민간에서는 천연두를 마마(媽媽) 또는 호환마마(虎患媽媽)라고 불렀다. 두창은 큰 마마, 홍역은 작은 마마라고 하였다.
예전에는 누구든 이 병에 걸리기만 하면 죽는 줄 알았고, 실제로도 대부분 죽었다. 사람들은 마마신(媽媽神)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 병이 생긴다고 믿었다. 마마는 국왕이나 왕비 등 지극히 존귀한 사람에게 붙이는 존칭이었는데, 두창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으면 범에게 물려 가는 호환(虎患)에다 마마까지 붙여 불렀을까?
마마신은 절대적인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므로 무조건 섬겨야 하였다. '마마손님 배송하듯'이라는 속담은 귀찮은 손님이 찾아왔을 때 해코지하지 않을 만큼만 대접하여 얼른 떠나보낸다는 의미이다.
* 증산 상제님께서 (김자현 성도의 딸) 필순의 시두 손님을 물리치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이후로는 시두손님을 내가 맡아 보노라.” 하시고 “시두손님을 전부 서양으로 몰아 보낸다.” 하시더니
이후로 구릿골에 마마 앓는 아이가 없어지고, 조선 땅에서 시두손님이 점차로 사라지니라.
이 날 상제님께서 자현의 집을 나서시며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온 줄 알아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3:284)
국민대서 홍역 집단발병…대학생 11명 확진
뉴시스 2014.05.12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법정전염병인 홍역이 국내 대학가에서 집단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민대 학생 10명과 국민대에 다니는 친구를 둔 광운대 학생 1명 등 총 1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기준으로 의심 환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국민대는 최근 학내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종합복지관에 홍역 진료소를 설치, 고열과 기침, 콧물 등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진료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홍역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온대 지방에서 늦은 겨울부터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전염력이 강해 감수성 있는 사람이 노출되었을 때 90% 이상 전파된다.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성 구진상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는 동남아 등 해외여행객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162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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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잘 봤구요 홍역도 단독의 일종인가요?
홍역은 단독의 일종이 아닙니다. 마마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죠. 수두(대상포진)를 (띠)단독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미국에서도 18년 만에 홍역이 크게 발생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