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소설은 4.19혁명과 5.16군사정변, 10월 유신과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격동적인 현대사를 본격적으로 그리고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독재의 발아래 민주화의 돌팔매가 맞서고, 급속한 경제 성장이 불공정 분배와 빈부격차라는 그늘을 만들었으며, 기득권 세력이 분단 구조를 고착화시키려는 음모를 꾸미는 가운데 민중의 통일 열기가 봇물처럼 솟구쳐 올랐던 1959년부터의 분단된 우리 민족 현대사를 1부 격랑시대 , 2부 유형시대 , 3부 불신시대로 장대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다수의 전형적인 인물들을 등장시킨다. 분단으로 인한 고난을 겪는 월북자의 아들 유일민, 출세 지향의 변덕스러운 정치인 강기수, 가난에 억눌려 항상 입신양명을 꿈꾸는 법조인 이규백과 김선오, 주먹계에서 최고를 꿈꾸는 서동철, 무너진 독립투사 집안의 모습을 보여주는 허진 등이 그들이다.
감상:
사실 예전 초등학생 때 집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란 책들은 다 읽으면서 이 책도 읽게 되었다.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중학생 당시에 다시 읽었는데 3번을 반복해서 읽을 정도로 재밌다면 재미있는 책이다.
예전 부모님 세대에서나 쓰이던 어휘들과 내용들, 예를 들어 넝마주이와 독일 간호사와 광부 파견, 와우 아파트 붕괴, 전태일 사건, 가발 수출, 컬러 TV등장 등을 세세한 이야기에서 보니 기성세대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됬고 읽으면서 다음은 어떤 사건이 나올지 궁금해하며 읽어서 계속 집중해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