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산 지산리에 장이 열린다고 하여서 그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지산리는 말이 마산이지 고성하고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네이게이션이 오래 되어 업그레이드를 안했더니 새로 난 길에서는 네비가 길을 잡아 주지 못해서 감각으로 길을 찾았는데 신기하게도 길 하나 잘못 들어가지 않고 지산리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지산리에 도착을 하니 완전 시골 마을이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에게 장이 어디에 열리냐고 물었더니
지산리에는 장날이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전국장날 자료에는 신도시가 생기고 마을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를 하여서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장날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갈 수도 없어서 지산리 동네를 다니며 말씀을 외쳤고 작으만한 아파트가 양쪽으로 있기에 거기
중간에서 마이크를 잡고 말씀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바로 옆에는 절이 하나 있었는데 특이 한점은 절 안에 어린이집이 있더군요.. 아마도 절에서
운영을 하나 봅니다. 장로님과 형제님은 지나가는 어린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여러명을 영접기도를
시켰는데 몇 몇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완강하게 복음을 거부 하였습니다.
그 중에 할머니는 처음에 저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복음을 전했더니 자신들은 불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승려가 될려고 하다가 전도사가 되었고 불교를 믿을 때는 죽으면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예수님을 믿고 나니 오늘 죽어도 천국에 간다는 확신이 생기는 것을 보고 여기에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한 할머니가 목사들도 불교로 개종을 하고 승려가 된 사람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만나 봤냐고 하니깐 만나 봤다고 하더군요..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말씀을 외치고 동역자 분들은 전도지를 나눠주며 일대일 전도를 하였습니다.
동네에는 중간에는 교회도 보였는데 마을치고는 예배당이 크더군요.. 동서를 막론하고 종교 의식을 하는 곳은
크고 웅장하게 짓는 것같았습니다.
교회를 지나서 보건소 같은 곳 앞에 말을회관이 보이고 그 안에 사람들이 보여서 노인들이 모여 있는줄 알고
회관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데 노인은 안보이고 어린이집 아이들하고 선생님들이 나오는 것이 었습니다.
물어 봤더니 어린이 집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장난 스럽게 질문도 하고 맑았지만 저의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들의 영혼을 생각하니 말입니다.
지산리를 나와서 근처 마을로 전도를 하러 가는데 작은 공동묘지가 보이기에 장로님이 잠시 저기에 갔다 오자고 하여서
올라 갔는데 참 잘 올라 갔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니 근처 도시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장로님은 많은 무덤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잘먹고 잘 살려고 아둥바둥하지만 언젠가는 죽어 흙이 된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무덤을 보았는데 부부 묘였는데 옆에 따로 무덤을 만들지 않고 둥근 묘를 연결해서 붙여났더군요..
금실이 좋아 보였지만 무덤 묘비를 보니 믿는 사람 같지는 않았습니다. 거기에 있는 비석들에는 십자가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면 그들의 영혼은 지금 어디에 가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자신들이 어디에 가는지도
모르고 교만해져서 이땅을 살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탄 할 노릇입니다.
지산리에서 바다 방향으로 조금 가니깐 지산리 보다 훨씬 큰 도시가 나와서 거기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번화가와 시장을 다니며 복음을 외쳤습니다. 저는 말씀을 외치고 장로님과 형제분은 전도지를 나눠주면서
일대일 전도를 하였는데 나중에 장로님은 믿는 사람들에 격려와 여기까지 와서 복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어느 아저씨와 한참을 얘기를 하기에 어느 정도는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진동에서 인상이 깊었던 것은 젊은 여자 경리들이 택배사무소 등에서 일한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큰 길가의 PC방이 보이는데 이름이 다윗 PC방이더군요..
마귀가 이제는 믿음의 선조를 모욕하고 믿음의 사람들을 타락하게 만드는 것같았습니다.
그런데 장로님이 말해주기를 6.25전쟁때 진동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인민군이 마산 진동까지 내려와서 미군,한국 경찰과 전투를 하였다고 합니다.
장로님은 특히 지산리에서 전도를 하는데 함안과 다르게 사람들이 강퍅하다고 하셨고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진동을 나와서 마창대교를 지나서 진해에 경화장에 도착을 하여서 전도를 하였습니다.
경화장날은 아니었지만 상가들이 많이 있고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 하교 시간이라서 학생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있었습니다.
경화장 시냇가를 지나니깐 풀빵 아주머니가 보이기에 장로님이 그쪽으로 가셨는데 풀빵아주머니는 예전에
교회를 다녔지만 지금은 안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복음을 전했더니 받아 들이기는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신은 남의 돈을 떼어 먹지도 않고 정직하고 평판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 안에서 행한 일이 아니면 이세상에 큰 업적을 남기고 자신의 죽음을 내어 놓더라도
하나님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도를 마무리 하기전에는 장로님 아는 분을 만났는데 장로님은 이제 그 사람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다닌다고
소문이 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그분이 하는 말이 제가 여기에 장이 열릴때 온다고 했다고
합니다. 사실은 경화장이 열렸을 때에 한 번 혼자와서 복음을 전한 적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장로님은 세상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미쳤다고 하겠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같이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시면서 장로님도 예전에는
지금 우리 같이 전도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저들 때문에 기독교가 욕을 먹는다고 생각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우리가 천국에 갔을때 우리가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천국에서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인정해
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깨어 일어나 빛을 발하기를 기도하며 글을 마칩니다. 할렐루야!
첫 번째 영상은 진동시장에서 저의 모습이고 두번째 영상은 경화장에서 동역자분들에 전도하는 모습입니다.
세번째 영상은 지산리 아파트 주변 배경을 촬영한 것입니다. 맨마지막 두 사진은 진동에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