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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차 도봉지맥 구간종주 (솔고개 ⇒노고산-현달산)
※한북정맥 : 수피령-한강봉-오두산 (오두지맥)
한강봉-노고산-장명산 (도봉지맥)
▲지맥구간: 제2구간 (※임의설정구간이며, 4구간으로 나눔)
▲한북일차: 제02일차
▲도상거리: 도상거리 약20km
소요시간 : 약8시간30분소요<휴식, 중식시간포함>
▲산행일시: 07/11/04 일요일 (맑음)
▲산행구간: 솔고개→ 노고산-현달산 -문봉동재
▲동행산행: 옆 지기와 함께 + (의정부 산님)
▲교통상황: 승용차 이용 (인천 부평-외곽도로 송추ic -솔고개) = 30분소요
<솔고개에 주차→ 산행 후 구파발에서 34번 버스이용 차량회수>
※참고사항 1 (이종환님의 글 펌)
■한북정맥이란 ?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묘향산을 거쳐 남쪽으로 흐르다가 원산 부근 분수령에서 한강과 임진강의 수계를 가르며 서남 방향으로 산줄기 하나를 분기시킨 것이 바로 한북정맥이다. 백암산 법수령을 지나 지금의 휴전선에 접근하게 되는데, 북녘의 오성산과 남녘의 대성산이 각각 척후병으로서 자리하고 있고, 그 중 오성산이 벌집처럼 요새화 되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나마 본인이 한북정맥 종주시에 보았던 남녘의 대성산도 우리의 남녘 산하를 지키는데 손색이 없는 든든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산경표의 한북정맥은 북한강의 북쪽 울타리를 이루는 산줄기로써 복주산, 복계산 어깨, 상해봉, 광덕산, 도마치봉, 신로봉, 견치봉, 민드기봉, 강씨봉, 백운산, 국망봉, 청계산, 원통산, 운악산, 수원산, 국사봉, 죽엽산을 지나고, 포천과 의정부 간의 고개인 축석령을 넘어 서울 경내로 진입한 후 한강봉에서 챌봉,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거쳐 노고산을 지나 구릉 지형의 고양 경내에 이른 다음 다시 견달산, 고봉산을 지나 파주시 교하읍 장명산에 이르러 한강의 지류인 곡릉천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한북정맥이 한강 즉 북한강의 북쪽 울타리를 이루며, 두 강인 임진강과 한강의 경계를 이룬다는 산경표의 이론에 따르면 산경표가 한강봉 이후의 산줄기를 한북정맥으로 끌어들인 것은 어딘지 모르게 석연하지가 않다. 아마도 이것은 서울 경내의 명산인 도봉산과 북한산을 산경표에 편입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것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산경표의 위 원리에 충실하려고 한다면 위 한강봉에서 서진하면서 한강과 임진강의 하구에 있는 鰲(오)頭山 통일 전망대에 이르는 산줄기를 한북정맥의 끝부분으로 하여야 한다고 본인은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이 점은 신경수 산선배님의 주장과 같은 바, 본인도 그분의 이론에 전적으로 동조한다). 신경수님에 따르면 山經表를 확인하여 보더라도 이런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고 하신다. 즉, 장명산은 교하 동쪽 3리에 있다고 하고 있는데, 교하라는 마을에서 동쪽 즉 내륙으로 3리 즉 1.2km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두산은 교하 서쪽 7리이고 한수단강합기하(漢水 江合其下)라고 표기하고 있는 바, 이는 교하마을에서 서쪽으로 즉 바닷가로 7리 2.8km인 곳에 한강물이 여울지는 두 강과 합쳐지는 그 아래에 있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산성 박성태님께서도 한북정맥은 본인과 의견이 같은 것으로 미루어 짐작이 된다. 그 분은 한강봉에서 오두산까지의 산줄기를 한북산줄기라 하시면서 이미 종주하신 바 있으시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한북정맥으로 아시고 종주하신 한강봉에서 챌봉 - 울때고개 - 사패산 - 도봉산 - 우이령 - 상장봉 - 다리고개 - 노고산 - 배내미고개 - 숫돌고개 - 고양종고 - 천일가든 - 농협 대학 - 한양cc - 윗배다리 - 광목장 - 견달산 - 잣골고개 - 고봉산 - 독점고개 - 경의선철도 - 송산고개(일산가구단지) - 목동삼거리 - 월드2차 아파드 - 성재암 - 교하중학 - 장명산 - 공릉천 구간은 한북기맥으로 명명하고 조심스럽게 이를 주장하는 바이다. 우리 산악계의 발전을 위하여 선배제현들의 이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실제로 이 한북기맥을 종주하신 신경수님도 한북정맥이라는 전제하에 종주하셨으나 그 후에 한북기맥 부분이 한북정맥에 속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의문을 가지고 계신다. 이 한북기맥도 한 번쯤 답사할 가치가 충분히 있으나 군부대들이 많아 애로사항이 이만저만 아닌 지역이다.
※참고사항 2 (이종환님의 글 펌)
☆ 한북정맥 원류
위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한북정맥의 한강봉에서 한강과 임진강의 경계를 이루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산줄기를 산성 박성태님의 발자취를 따라 종주하게 되었다. 이것은 원래부터 한북정맥일 뿐이며, 다른 산줄기가 아니라고 본인은 주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본인은 이를 한북정맥 원류라고 부르기로 한다. 한북정맥 원류의 도상거리는약39.8km(박성태님의 두발로 걷는 산경표[http://user.chollian.net/~park56eh] 참조)이다. 참고로 이 한북정맥 원류는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짜투리 시간이 날 때 할 생각이다. 이를 종주함으로써 진정으로 한북정맥 종주를 완주하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한북정맥 원류 종주에 필요한 지형도 목록
1/25,000 : 葛峴, 汶山, 一山, 高陽, 廣積.
1/50,000 : 開城, 汶山, 서울.
☆ 한북정맥 원류의 주요 경과지점
오두산 통일전망대, 성동 4거리(30), 보현산(108.0), 310지방도(30 ; 소우물마을고개), 축현리고개(50 ; 동해물산주식회사), 5번 파주시도((105) ; 기우봉 아래), 월롱산, 1번 국도(상승백마벽), 311지방도(등원-백석), 56번 지방도(오산리), 311지방도(용미1리 정류장), 달구니마을 고개, 367.9봉, 됫박고개(315지방도), 개명산아래 헬기장, 수리봉 갈림길(520), 39번 지방도(345 ; 백석고개), 한북정맥 갈림길(435), 한강봉(465)
위와 같으므로 -
하여
본인은 한북정맥과 도봉지맥 모두를 답사하기로 원래의 계획을 수정하기에 이르렀다. 지금도 많은 이들은 훼손된 한북정맥(도봉지맥)구간인 솔고개 ↔ 장명산은 애초부터 답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을 잡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직은 그 정도의 훼손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 년 후에는 그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답사 자체를 포기해야 할 - 무의미할 것이다. 본인의 태생은 경기도 고양군 원당면 식사3리이다. 현재는 고양시 식사동이라고 명칭이 바뀌었고 난개발로 인한 산줄기는 훼손 된지 오래다. 쓸데없는 소모전을 하고자 위와 같이 참고사항을 첨부 - 열거한 것은 아니나 한북정맥을 답사하는 측면에서 볼 때 학습을 하다 보니 위와 같음을 접하고 나름대로 정리해 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옳고 그름을 가리자는 것은 전혀 아니란 이야기다. 다만 내 주거지에서 가깝기 때문에 시간 날 때마다 삼각산에 오르듯 한북정맥과 도봉지맥 모두를 답사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도봉지맥은 한강봉 - 울대리-사패,도봉-삼각산 상장능선-솔고개-노고산-현달산-장명산으로 이어지는데, 필자는 울대리→솔고개 구간은 지난번에 답사를 했으므로 이번엔 솔고개에서 이어가고 하며, 그다음엔 장명산까지, 그리고 그 다음엔 한강봉에서 울대리까지를 이어 - 도봉지맥을 마무리하고자한다. 그러므로 이에 본인은 이번 답사를 도봉지맥의 2차 답사로 정한다.
그동안 수없이 올랐던 도봉산과 삼각산이지만 울대리에서 사패산-도봉산-삼각산-솔고개로 이어지는 이른바 도봉지맥을 단번에 이어서 산행하지는 않았었다. 얼마 전 시작한 한북정맥 시에 옆 지기와 둘이 한북정맥의 몸통<울대리-솔고개구간>부터 위 구간을 답사했었다. 그러니까 수피령이나 오두산에서 한북정맥의 출발점을 긋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어디서 시작을 하고 어디서 마무리를 하던 그것은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대간을 할 때에도 접근, 도로, 일기불순 등의 사유로 다음 구간부터 하고 그 후에 보충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궁금한 것은 먼저 확인해야 하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마루 금을 잇는데도 어느 정도의 원칙은 있어야하나 지나치게 원칙을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합리화할 뿐이며,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뿐이다. 정수한 물 - 즉 너무 맑은 물에선 고기가 살지 못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함께 했던 대여섯 명과 동행 답사산행이 당분간 어렵다. 개인 간의 스케줄 때문이다. 하여 한북정맥(일명오두지맥)으로의 답사를 중단하고 옆 지기와 단둘이 도봉지맥을 이어가기로 계획을 전면 수정한다. 한북정맥을 한답시고 시작했던 울대고개에서 솔고개 까지는 진행을 했으므로 이번엔 솔고개에서 장명산까지를 설정 - 가는데 까지 가 보기로 한다. 가다가 힘들면 쉬고, 고향땅이니 추억어린 곳을 지날 때면 잠시 들러 기억을 되새김해 보기로 한다. 그동안 한북정맥을 하다 보니 산에 간다고 하곤 도로, 아파트, 공장, 횡단보도 등을 지날 때가 있었다. 해서 - 때론 혼자 쓴 웃음도 지어보았다. 아마도 멋 훗날 - 백두대간은 보존법이라도 있어 그 흔적이라도 남겠지만, 전 국토의 도시화로 인하여 9정맥은 그 맥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다. 아무튼 내갈길 내 - 찾아갈 뿐이다. 간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계속해서.....
이른 아침 - 외곽순환도로를 달려 송추를 나와 솔고개 부대 옆 공터에 주차를 한 후 찬 공기를 마시며 오늘의 들머리를 찾는다. 옆 지기와 함께 들머리를 찾아본다. 부대 경계선은 좌측에 있지만 폐가도 철거되고, 전봇대에 달려있는 시그널은 잡풀이 감싸 안아 잘 보이지 않았었다. 또한 등산로도 없어 지세를 보고 판단, 잡풀을 헤치고 오르니 철조망이 좌측에 있고 저 만치 시그널들이 보인다. 오늘 진행구간과 다음구간은 지도보다는 답사기를 위주로 길을 찾아 나서야한다. 그만큼 세월아래 변화한 것이 많다. 군부대와 골프장 등이 도봉지맥의 마루 금을 경계선으로 철저히 차단하는 바람에 시설물을 우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지도는 참고자료로만 유용할 뿐이다. 그러나 내겐 이곳이 감회가 남다른 곳이다. 고향이고, 아직도 많은 친인척이 거주하며, 선산이 식사동에 위치하기에 자주 찾는 곳이다. 그러니 지역지리에 밝을 수밖에 없다. 어린 시절 계절을 가리지 않고 넘나들던 곳이 도봉지맥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곳은 국가로부터 수용당해 군부대가 장악한지 근40여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오늘 바로 그 산 능선을 끼고 식사4동의 현달산<내 어릴 적엔 " 번달 " 이라했음> 으로 이어간다.
낙엽이 떨어져 산길을 뒤덮고 있으므로 좌측에 철책을 두고 오르면 되며, 어느 정도 오르면 철책을 바로 옆에 두고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게 된다. 군부대의 철책으로 인해 잔인하도록 우회를 하는 구간이다. 옆 지기는 저만치 뒤에서 따라온다. 어느 무명봉에서 잠시 쉬는데 의정부에서 왔다하는 산객<닉네임 가칭 :응암> 한분을 만난다. 그분과 오늘의 답사를 끝까지 함께 하기에 이른다. 아직은 초보 단계라 하지만 준비성은 프로급에 달할 만큼 철저했다. 임호빈님과 다른 산객의 답사기 모두를 복사해서 한권의 책 분량만한 자료를 준비해왔다. 그와 점심도 함께 나누며, 하루 내내 말동무되어 심심치 않은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노고산정상은 군 시설물이 있어 오를 수 없다. 우회 후 내려서면 오늘 답사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조망이 탁 트인 헬기장을 만난다. 사패, 도봉, 삼각산 전체가 시야에 들어온다. 하늘거리는 억새가 운치를 더해준다. 이곳을 내려서며 일단의 산객을 다시 만나게 되고, 매내미고개<구파발 -장흥간도로>로 내려선 후에는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좌측의 녹미원이라는 조경업체 안으로 들어서면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삼송리까지 이어지는데 운동시설이 있고, 쉼터도 있어, 호젓하게 산책하기엔 그만인 것 같다. 1번 국도가 지나는 군부대 정문 앞에서는 바로 옆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고양중학교란 이정표를 따라 학교 내로 들어간 후 휴게시설에서 잠시 쉬며 그동안 내가 살았던 고교 정문 앞 바로 앞집을 멀리에서나마 쳐다본다. 묘한 기분이다. 초등학교 때 봄가을 소풍장소로 단골자리를 지켰던 서삼능...그리고 가끔 철로에 귀대고 놀던 경의선... 추억이 새롭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걷는 것은 고역이다. 군부대 안 - 저 안에서 이봉우리 저 봉우리를 넘나들던 아련한 소실 적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몰려온다. 어찌 다 이 작은 백지에 표현하리오.
현달산에는 평생처음으로 올라봤다. 식사4동의 현달산 ! 예전엔 번달이란 동네이름으로 불리었다. 산을 오르다보니 오늘 이렇게 고향의 산들을 찾게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겠는가싶다. 현달산을 내려선 후 고향아우에게 전화를 하니 때마침 집에 있어 택배를 부탁 - 5분도 안 되어 아우가 아닌 제수씨가 도착 - 원당역까지 오게 되었다. 택배의 고마움을 표하고, 오늘 함께 동행 한 산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니 내게 명함을 건넨다. 다음 구간도 같이하자며... 전철로 구파발 - 다시 버스로 솔고개에 도착 - 차량을 회수하여 군 시설인 올림픽회관에 잠시 들린 후 외곽도로를 이용 귀가한다. 무엇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모를 오늘의 답사산행 - 남다른 것은 고향의 산을 찾은 일. 그리고 고향이란 단어 앞에 놓인 추억을 나름대로 더듬어 보는 그런 귀중한 시간여행을 하지 않았나 싶다. 이로써 도봉지맥 제2일차 산행을 마무리한다. 급하게 서둘러 마무리하고 싶지 않다. 다음은 울대리 ↔ 한강봉 을 왕복으로 한 구간을 진행할 것이며, 그 다음번엔 식사4동 문봉동재에서 장명산 구간을 이어갈 것이다. 개발의 논리 하에 진행하고 싶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진행하고 나니 마음한편 후련하다. 마음을 바꾸면 만사가 새롭다.
★의정부의 임 00님 ? 동행답사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정리
(지도보다는 선 답사님들의 최근답사기가 많은 도움이 되는 - 하루가 다르게 개발되는 곳임. )
솔고개 부대 옆 시멘트도로를 약3분여 오르다보면 도로 한가운데에 철 구조물이 매설된 바로 앞 하얀 집전에서 좌측 작은 전신주<통신>를 끼고 풀밭으로 오른다. 작은 묘 한기가 나오고 좌측엔 철조망 - 전방우측으로 시그널이 달려있다. 이곳을 지나 조금 오르면 좌측의 군 철책이 시작된다. 철책을 바로 옆에 두고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게 되어있다. 내려서면 시멘트도로와 청룡사라는 표지목이 우측 아래로 보이지만 철책과 능선을 따라 계속진행하면 된다. 여기에서도 임도로 들라는 시그널이 있지만 어차피 오름은 한길 - 계속철책을 끼고 오르면 두 길이 만난다. 이렇게 올랐다간 다시금 내려간다. 넓은 임도가 우측에 나오면 그 임도를 따르면 된다. 물론 시그널이 안내한다. 임도를 따르다보면 바로 앞에 군부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정문을 약50여m 앞에 두고 시그널이 좌측으로 안내하지만 이를 무시 -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부대정문에 서게 된다. 여기에서는 좌측의 철조망을 넘어서 진행하면 된다. 다시 철조망을 끼고 돌다보면 후문 - 개가 짖어댄다. 바로 아래엔 삼각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헬기장이다.
계속 진행하는 동안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여기서 부터는 삼막골 방향으로만 진행하면 된다. 북한산부대 제공의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9번 철탑 앞에서도 직진이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중앙부에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주의를 요한다. 직진 길은 뚜렷하고 좌측 길은 소로 길 같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야한다. 조금은 급하게 내려서야 한다. 물론 좌측에 시그널이 있다. 이렇게 내려섰다간 다시 올라야한다. 옥녀봉이라고 하지만 군 초병들이 있다. 이곳에서도 철조망을 옆에 두고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안부를 지나 오른 후 다시 내려서면 장흥과 구파발을 잇는 349번 지방도를 내려다보게 된다. 철제계단이 앞에 있지만 위험하므로 우측 수로를 이용하여 도로에 내려서야한다. 도로를 건너 좌측에 조경업체인 녹미원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을 지나야한다. 무한대의 원형구조물방향으로 들어서면 안 된다.
녹미원 조경업체를 지나면 바로 삼송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나타난다. 이정목과 운동시설물들이 설치되어있다. 정자에서는 157번 신성교통의 삼송리 종점과 전철의 지축차량기지, 구파발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정자를 내려선 후에는 직진할 수 있으나 지맥은 우측으로 들어야한다. 차량이 거의 없는 작은 고개를 만나면 가로질러 올라가야한다. 잠시 후에는 삼송리 주택단지가 바로 앞에 놓이게 되고, 족구장 같은 운동시설이 능선에 있는데 이것을 지나면된다. 4차선 도로가 나오는데 이는 1번국도(서울-문산)이며, 이 도로를 건너면 군부대 정문이다. 정면 바로 옆 작은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고양중학길이라는 이정표가 나오고 정문을 통과 - 고양종합학교 내 맨 뒤(군부대와 경계)에 자리 잡은 작은 4층 건물 좌측의 독립건물(약4평 크기의 단층 슬라브 ,작은 창문3개, 철제문) 뒤의 산으로 올라가면 된다.
군 철조망을 따르다 보면 13번 송전탑이 나오고, 골프장철조망을 만나 이리저리 진행하다보면 갑자기 키 높이 이상 되는 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는 곳에 이르는데 <여기에서 직진하면 안 됨.>그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몇 발자국아래에 우측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철조망이 절단되어있다. 우측엔 골프장, 더 진행하면 농협대 건물들, 뭐 이런 것 때문에 우회, 우회다. 곧이어 나타나는 도로는 마사회<원당경주마목장>로 진입하는 도로. 바로 진행하면 좋겠지만 역시 철조망이 가로막았다. 우측은 마사회로 연결되니 포장도로 좌측을 따라 계속 내려가야 한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게 되면 우측에 허브랜드비닐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 삼거리에서도 골프장 때문에 산으로 들지 못하고 우측의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해야한다. (원당전철역, 일산, 의정부방향)
도로를 따르다 보면 우측에 낚시터가 있다. 계속 도로를 따르다보면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이란 안내 석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철탑이 보이고 다리가 보이는 좌측도로를 따라야한다. 다리를 건너 음식점 앞 삼거리에서 잠시 산으로 들다가 다시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는 방향으로 진행 - 굴다리를 동과해야한다. 굴다리를 지나 진행하면 원당 - 벽제로 연결되는 도로가 나오고, 도로 건너편엔 석물가게의 석물들이 어지럽게 진열 되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어차피 무단횡단을 해야 하는 지점이다. 석물가게 옆의 시그널을 따라 진행하면 바로 경의선철길이 앞에 나타난다. 철길로 내려섰다가 다시 절개 지를 치고 오르면 원당과 벽제를 잇는 도로 - 탄약중대 앞이다. 여기서 부터는 앞에 보이는 아스팔트도로를<군 작전 도로임> 따라 바리게이트가 설치된 정문까지 약17여분을 진행해야한다. 눈에 바리게이트가 보일 때 쯤 시그널은 우측으로 진행하라하지만 끝까지 진행한 후 <바리게이트 세 개를 지나 우측> 우측의 산으로 들면 초병도 아무 말을 건네지 않는다.
부대 옆 오른쪽 공터엔 시그널이 있고, 그 시그널을 따라 진행하면 묘지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묘지 맨 아래에서 좌측 - 비닐하우스가 나오면 직진 - 삼애교회 비닐하우스 건물 옆 으로 오르면 된다. 이곳에서부터 디시 군 철조망이 끝없이 이어진다. 철조망을 바로 옆에 두고 계속 진행하면 초병이 있는 후문(?)에 이르게 되고, 잡풀이 무성한 넓은 임도를 잠시 따르면 다시 식사동과 연결되는 도로 - 이 도로를 건너 산으로 들면 광목장이란 대문기둥이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면 된다. 바로 앞에 현달산이 보인다. 정상에선 후 다시 조금 내려와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서면된다. 삼거리 도로가 나타나는데 식사4동과 문봉동 - 풍산동으로 연결되는 문봉동재이다. 여기에서 골프장, 풍산동, 동국대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사리현동, 식사동방향으로 5분여 걸어서 내려가면 원당역까지 가는 일반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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