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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을 읽어보니 '가증스런 페이로드'는 아니네요.-_- 어제 (제가 퍼왔던) 글은 다분히 택사스 팬 입장에서 쓰여진것도 같습니다. 진솔한 마음을 볼 수 있어 오히려 좋은 글 같네요.
Earning My Stripes
나의 양키즈 스트라이프 유니폼 얻기
By Alex Rodriguez with Dan Le Batard
You know when the whole thing finally sank in?
When all the blurring stopped, life slowed down and I realized this crazy
dream was real?
모든 것이 정말로 실감난게 언제인줄 알아?
뭐가 뭔지 알 수 없던 순간들이 지나고 이 믿을 수 없는 꿈이 실제라는걸 인식한게
언제인지 알고 있냐구.
all the blurring stopped 는.. 뭐랄까요. 차를 타고 갈 때 빠르게 달리면
창밖 풍경이 정확히 안보이고 흐릿하게 보이는것처럼
(오프시즌동안 일어난 그 많은 일들로 뭐가 뭔지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 끝나고....
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It wasn"t when I put on those pinstripes for the first time.
It wasn"t at the press conference announcing I was a Yankee.
It wasn"t even when I took the field closer to third base than I ever
thought I"d be,
giving up the only position I"ve ever wanted to play.
그건 처음으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을때도 아니고
내가 양키즈 선수로 정식 소개된 기자회견에서도 아니었어.
그리고 내가 뛰고 싶었던 그 유일한 포지션을 포기하고
3루쪽에 더 가까운 쪽을 택했을때조차도 아니었다구.
It was after I grounded out to short in my first at-bat as a Yankee this spring.
I jogged back to the dugout, sat down and looked all around me.
Yogi on one side. Reggie on the other. Don Mattingly over there.
And Whitey Ford leaning against a cooler.
I couldn"t say, "Where am I?" anymore.
When you see those faces, you know exactly where you are.
And you know how close you are to winning.
그건 이번봄 양키즈 선수로서의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다음이었어.
덕아웃으로 가볍게 뛰며 들어와서 앉은채 날 둘러쌀 모든 것을 봤을때였지.
한편엔 요기가 앉아 있었어. 그리고 다른쪽엔 레지가 있었고
단 매팅리는 좀 떨어진 곳에.. 화이티 포드는 쿨러에 기대있더군.
더 이상 " 내가 어디 있는거지? " 라고 자문할 수가 없더군.
그런 대선수들의 얼굴을 보게 되면 지금 자신이 어디 있는지 정확하게 알게 되는거야.
그리고 승리에 얼마나 가까운 곳에 있는지도 알게 되는거지.
I"m a baseball fan before I"m a baseball player.
I"d pay to spend time around these guys, and now they"re in my dugout, on my side,
there to help me. Unbelievable. I can"t express to you how grateful I am to be a Yankee.
I just don"t have the words for it.
나는 야구 선수가 되기 이전에 야구 팬이야.
이런 대선수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라면 돈 쓰는것도 아깝지 않을텐데
이제 그들은 내가 앉아 있는 덕아웃에, 내쪽에, 나를 돕기 위해 있는거잖아.
믿을 수가 없어. 내가 양키즈 선수가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표현할 수도 없어.
그걸 표현할 길이 정말 없는거야.
I honestly feel like I"m on another planet.
You go from three straight years of last place to this,
and it"s like breathing a different kind of air.
I"m not even counting all the All-Stars in our dugout
who are on their way to the Hall of Fame instead of already in it.
솔직히.. 나는 딴 행성에 와 있는 느낌이야.
3년을 내리 꼴찌를 했던 팀에 있다가 여기로 오는건
마치 호흡하는 공기 조차 다른 것 같은 느낌이라구.
나는 우리 덕아웃에 앉아 있는 올스타.. 가 몇 명인지도 못세겠어.
나중에 명예의 전당으로 갈 선수들 말이야.
That kind of support system will offset the hostile, intense, jagged side of New York that scares me.
I shouldn"t say "scares me," actually, because people will take that the wrong way.
The admission of fear is viewed as a weakness, but to understand what I mean,
you have to know how I"m wired.
이런 서포트 시스템은 나를 겁먹이는는 뉴욕의 면들..
즉, 냉담하고, 격렬하며, 말랑하지 않다는 점들을 상쇄시킬거야.
글쎄.. " 겁먹이는 " 이란 말은 적당하지 않을지도 몰라.
사람들은 종종 오해를 하잖아.
두려움을 인정하는건 약한걸로 보일 수도 있어.
하지만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하려면, 내가 지금 얼마나 열광해있는지 알아야할거야.
I just look at what"s ahead of me now with an enormous amount of respect.
It"s a huge, huge challenge.
But I don"t run from that; I run toward it. I respect the game and its challenges enough
that I know this one will make me better, stronger.
Fear of failure is what fuels me, keeps me on edge and sharp.
I"m not as good when I"m comfortable.
난 그저 지금 내 앞에 있는것들을 경의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는 것 뿐이야.
이건 정말, 정말 커다란 도전이지.
하지만 난 도망가지 않아. 그쪽을 향해 달려가는거지.
나는 경기와 그에 따른 도전을 충분히 존중해.
그런것이 나를 더 좋게, 강하게 만들어준다는걸 알고 있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나를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인 셈이야.
난 편안할땐 오히려 더 잘하지 못하니까.
I don"t doubt my ability, ever, but I have a great fear of failure.
It"s always hanging over my head.
I like it there and I hate it there, if that makes sense.
And that"s why I ignore all those people who say the Yankees just can"t lose this season.
There are a million ways to screw this up, but we"re less likely to trip over them
if we remember that, and respect it.
That"s why I have to laugh, amazed, when I think of Bobby Bonilla saying
New York couldn"t wipe the smile off his face
or Reggie Jackson saying he was the straw that stirred the drink.
내가 가진 능력을 의심해본적은 한번도 없었어.
하지만 난 실패에 대한 커다란 두려움은 가지고 있지.
그건 언제나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
말이 안되는지도 모르지만... 그걸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해.
그리고 그게 바로 내가.. 올시즌 양키즈는 당근 이길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무시하는 이유야.
일을 망치는 방법은 수백만가지나 된다구.
하지만 그 사실을 기억하고 또 존중한다면 망치는걸 좀 줄일 수가 있지.
그리고 그게 바로 내가 바비 바니야가 했던 말..
뉴욕은 자신에게서 미소를 빼앗아갈 수 없었다는 얘기나
레지 잭슨이 자신은 음료수를 젓는 막대기라고 말했던걸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이유기도 해.
(음료수를 젓는 것..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걍 막대기라고 했는데요,
뭐 빨대나 숟가락으로도 음료수를 휘젓잖아요.
분말가루 쥬스 같은거요. 골고루 섞기 위해서 휘젓는것처럼
이 표현은.. 뭔가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 중심적인 선수.. 라는 뜻이 되겠죠.
레지 잭슨식의.. 조금은 콧대가 높고 자신을 참 사랑하는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I"m just incapable of thinking like that, never mind entering a new
clubhouse that way.
I"m not saying they were wrong for saying it. It was in keeping with
their personalities.
But that"s just not me.
난 그저 이렇게 생각은 못하겠어.
그런 식으로 새로운 클럽하우스에 들어올 생각은 없어.
그들이 그렇게 말한게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는건 아니야.
내 스타일과 다를뿐.. 그건 그들의 퍼스낼러티잖아.
Barry Bonds is brash like that.
I can"t compete with him when he turns up the volume on me around the batting cage.
One time, he kept needling me, saying he had an H on his forehead for Hall of Famer,
that all I had was a P for Potential Hall of Famer, and that the only thing in the world
that I had over him was my contract. It was really funny. I love that guy.
Best player I"ve ever seen.
배리 본즈가 좀 그런식으로 뻔뻔하지.
난 배팅 케이지주변에서 그가 나에게 큰소리로 말할땐 그의 상대가 안돼.
한번은 그가 이런 말들로 계속 날 자극해대더군.
자신은 이마에 Hall of Famer를 뜻하는 H 자를 가지고 있지만
나는 그저 Potential Hall of Famer 즉, 어쩌면 명예의 전당회원이 될지도 모르는..을 뜻하는
P 만을 가지고 있다는거야.
그러면서 세상에서 내가 그를 누를 수 있는 단 한가지는 내 계약(연봉)이라더군.
그건 정말 재미있었어. 난 이선수가 좋아. 내가 본 베스트 선수지.
(크하.. 묘하게 본즈를 까는뎁쇼? 그는 뻔뻔하지만 난 너그럽다.. 라는걸까? -_-;;;
본즈에 대해서 "자신이 본 중에 " 베스트 선수.. 라는 표현도 해석하기 나름이겠네요.. 흐흐 )
People keep asking me about the pressure of playing in New York,
but I actually enjoy pressure.
Pressure in business or in life might bother me, but not pressure in baseball.
It"s what I"ve prepared for my whole life. It"s why I"ve worked so hard.
I"ve spent too much time sculpting my craft not to trust my talent
when I"m asked to perform.
Taking an exam isn"t pressurized if you know you are properly prepared for it.
사람들은 나에게 계속 뉴욕에서 플레이 하는데서 오는 부담감에 대해 물어보더군.
하지만 난 말야.. 부담을 즐긴다구.
비즈니스에서 오는 부담이나 일상에서 오는 부담은 좀 거슬리지.
하지만 야구에서 오는 부담은 전혀 다른 문제야.
그게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늘 준비해온 것이야.
그게 왜 내가 열심히 해왔던 이유지.
뭔가 해내주길 바랄 때 그저 재능만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
난 많은 시간을 들여서 기능들을 연마해왔어.
시험을 본다는건 말이지, 이미 자신이 충분히 준비를 했다는걸 알때는
이미 부담스러운게 아니라구.
( 흠냐.. -_-;;;;)
Two of the biggest years I"ve had came with big pressure.
My last year in Seattle, my contract year,
I pushed back an envelope the Mariners gave me without even looking at it.
There was probably a $150 million offer in there, but I doubled down.
That"s not pressure?
When you remember what it was like to count your mother"s $60 in waitressing tips
on the bed, thinking it was all the money in the world?
지금까지 큰 부담이 될만한 상황은 두 번 있었어.
먼저 시애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지.
그때 나는 매리너스가 나에게 준 봉투를 보지도 않고 그냥 밀어버렸어.
아마 그 속엔 $150M 짜리 오퍼가 들어있었을지도 모르지. 난 도박을 한거야.
그건 부담이 아니라고?
어머니가 웨이트레스를 하면서 팁으로 벌어온.. 침대위에 놓인 60 달러가
세상의 모든 돈이라고 생각하면서 그걸 셀때를 기억하는데도???
(가난하게 자라서.. 거금을 거절하는건 쉽지 않다는 얘기겠죠.
double down 은 도박 용어입니다. 블랙잭에서 쓰이죠).
And then, when I signed the richest contract in the history of professional sports,
I had the pressure of living up to it my first year in Texas.
I"ve played at a very high level under huge expectations and challenging circumstances,
and I"m very proud of that.
그리고 그 다음은.. 프로 스포츠 사상 가장 큰 금액의 계약에 사인할때였어.
텍사스에서 첫해.. 나는 그런 계약에 걸맞게 잘해야한다는 부담을 느꼈지.
엄청나게 큰 기대들.. 그리고 힘든 상황속에서 나는 아주 높은 레벨의 플레이를 했어.
난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해.
Now this is the biggest challenge of my life, and I feed off that.
I can"t say for sure, because I don"t have a ton of October experience,
but I think I"d be better with two outs in the bottom of the ninth in
Game 7 of the World Series
than I was in the heat of a Texas summer with 22,000 people in the stands and our team already out of it.
지금.. 이건 내 생애에서 가장 큰 도전이고 또 난 거기서 힘을 얻어.
장담할 수는 없지. 왜냐면 난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지 않으니까.
하지만 난 월드시리즈 7차전 9회말 투아웃때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여름의 텍사스.. 아직도 시즌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상태로 2만 2천명의 관중들 앞에서 경기할때보다 말이야.
(이 부분은 사실 텍사스쪽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불쾌할 수도 있을텐데요.
로드리게스가 하려고 했던 소리는 아마 큰 경기가 자신에게 자극제, 원동력이 된다는
큰경기에서 더 잘할 수 있을거라는 그따우 내용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큰경기는 고사하고 중요한 경기, 중요한 시점에 그가 제대로 해내는구나.. 라고
기억나는게 거의 없습니다만..)
It"s easier to be sharp in one situation than it is in the other.
People always held it against me in MVP voting that my at-bats late in the season
didn"t mean anything,
but I think it"s harder to be sharp when the at-bats don"t mean anything than when they do.
상황이 중요할땐 안그럴때보다 정신 바짝 차리기가 더 쉽지.
언제나 사람들은 시즌 말에 내 타석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MVP 투표에서 날 반대하곤 했어.
하지만 난 별 의미가 없을때가 안그런때보다 더 잘해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해.
It"s a lot easier to play well when you"re having fun,
and winning is obviously a lot more fun than losing.
Last season was the toughest of my career because of that.
I was overcome with a sense of depression.
There were days I didn"t want to go to the ballpark.
That had never happened to me before.
재미있을 때 잘해내기가 훨씬 더 쉽잖아.
그리고 이기는건 확실히 지는것보다 엄청 재미있고 말야.
지난 시즌은.. 이런 면에서 내 선수생활 가운데 가장 힘든것이었어.
나는 그걸 극복했지만.. 참 기분은 우울했지.
경기장에 가고 싶지 않았던 날들도 있었어.
그런일은 그 전엔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You have to understand how much I love this game
to know how crippling it was to lose some passion for it.
I can stay up all night, literally having eight-hour marathon talk
sessions about baseball
with anybody who"ll listen, playing GM
and wondering what I would do in certain managing situations.
To have some of that knocked out of me was terrible.
사람들은 말야, 내가 이 게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해해야해.
그리고 열정을 좀 잃으면 얼마나 무력해진다는것도 알아야하고.
나는 밤을 꼬박 샐 수도 있어. 말 그대로 여덟시간동안
들으려고 하는 누군가와 함께 야구 얘기를 하면서 말이야.
단장 역할도 하고 - 누구를 델고 오고 누굴 보내고 그런 얘기들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작전을 써야할까.. 라는 얘기도 하면서 말야.
그런 열정들을 잃는다는건.. 정말 끔찍한 일인거야.
I know no one is going to feel sorry for me because of the contract,
but I"d never really dealt with the frustration of the first two losing
seasons,
and that made last year even worse.
I hit rock bottom in the middle of the season.
I remember driving home with my wife, Cynthia, after a game and telling her,
"I just don"t see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at am I in this for?"
I would have never gone to Texas if they had told me,
"Alex, it"s going to be you and 24 kids." Never. For no amount of money.
알아.. 거액의 연봉 계약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안쓰럽게 생각하지는 않을거란걸.
하지만 나는 텍사스에서의 첫 2년.. 그 루징 시즌의 좌절감을 잘 감당해내지 못했었어.
그리고 그건 마지막 해엔 더욱 견디기 힘들었지.
시즌 중간에 난 이미 최악의 기분이었어.
게임이 끝나고 집으로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아내 신시아에게 이런 말을 했던게 기억나.
" 희망이 보이질 않아. 희망은 다 어디 간거지? 난 왜 여기 이러고 있는걸까? "
아마 난 누군가 나에게 이런말
" 알렉스, 거기 가는건.. 너랑 24명의 나머지 선수들.. 이 될거야. "을 해줬다면
텍사스엔 결코 가지 않았을거야. 절대로. 돈의 액수와는 상관 없이 말야.
( hit rock bottom 은 바닥을 쳤달까요.. 최저점에 도달했다.. 라는 뜻입니다.
감정적으로, 재정적으로, 개인적으로 등등등에서 쓸 수 있죠.
"you and 24 kids" 라는 표현.. 한팀의 25 인의 로스터가 선수 하나와 그 나머지..
식으로 된다는걸 의미합니다. 즉, 연봉 차이도 있겠고 경기 능력 차이도 있겠죠.
kids 라는 말은 어린애.. 라는쪽 보다는 그저 guys 정도랄까요,
선수들.. 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흠.. 로드리게스.. 결국 결정은 네가 내린거 아니던가? 왜 이리 궁색해. )
The last thing I want to do is convey disappointment in my teammates there.
I don"t want them to be the punching bag. Those great teammates are what kept me going.
I couldn"t let the young guys down, and that"s what kept me motivated.
I had to set a good example.
내가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은 거기 (텍사스)에 있는 내 동료들에게
실망감을 전염시키는것이야.
나는 그들이 동네북이 되길 바라지 않아.
그들은 정말 좋은 동료였고 나에게 힘을 줬어.
나는 젊은 선수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고 그건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것이었지.
나는 좋은 예를 만들었어야했어.
That"s why my proudest accomplishment in baseball is winning the MVP last year.
You don"t know how hard it was to perform at a very high level feeling the way I did.
Many nights, I could have said, "I don"t feel like playing."
It would have been very easy to do that in the middle of a last-place Texas summer.
But I always enjoyed the games. The part I hated was not being competitive.
그게 바로 내가 지난해 MVP를 수상한걸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야.
그런 기분속에서 잘해낸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를걸.
참 많은 밤들을 보내며 " 경기할 맘이 아닌걸.. " 이라고 말할 수도 있었어.
팀이 최하위를 달리고 있던 텍사스에서의 여름엔 더더욱 그렇게 말하기가 쉬워지지.
하지만 난 언제나 게임을 즐겼어. 경쟁하지 않는건 내가 싫어하는 거거든.
People think I traded dollars for losing by choosing to go to Texas, that I sold out,
but that"s not how it was. I never thought we were going to lose there.
I thought I was going to be able to help the Rangers win.
And people forget, our payroll was $106 million two years ago,
right behind those of the Yankees and Red Sox.
It was a nice try, but it didn"t work. And then there was a divorce, an amicable one.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해. 텍사스에 가는걸 택하면서 나는 패배하는 댓가와 돈을 바꿨다고.
돈에 팔렸다고 말야. 하지만 그건 아니야. 난 거기서 질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았거든.
난 거기서 레인저스가 이기게 도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How arrogant -_-;;;;;;;;
그리고 사람들은 이걸 잊고 있는데.. 2년전 우리팀 페이롤은 $106M 이었어.
그건 양키즈와 레드삭스 바로 다음이었지.
시도는 좋았어.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뿐야.
그리고 결별... 우호적인 결별이 이어졌어.
I"ve gone from being one of the oldest starters on my team to being the youngest one.
Can you believe that?
At 28, I"m the youngest starter on the Yankees, and one of the youngest guys on the roster.
I don"t describe anything in baseball as easy because this game is so damn hard,
but it does take some weight off my back to know the load gets shouldered by
so many different people here.
There"s nothing I can possibly tell Gary Sheffield that he doesn"t already know.
I just have to do my part here, nothing more. Do what I"ve always done.
I"m playing with peers now.
나는 팀의 노땅선수중에 한명에서 영계쪽 한명이 되었어.
믿을 수 있겠어?
28살의 나이에, 난 양키즈에서는 가장 나이 어린 선발출장선수고
팀 로스터에서 가장 어린 선수들 가운데 하나야.
야구란 게임은 정말 힘든거기 때문에 그 어떤것도 쉽다고 하지는 못해.
하지만 어린 선수측에 속하게 된건 확실히 내 등에서 큰짐을 덜어내고
여기 있는 많은 다른 사람들과 짐을 함께 나눠진다는 걸 알게 해줬어.
게리 셰필드에게.. 그가 이미 알고 있지 않은 것을 내가 말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난 그저 여기서 내 역할만 하면 되는거야. 더 이상은 안해도 돼.
늘 해오던 것만 하면 되는거야.
나는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하는거야.
And let"s stop all this nonsense about my relationship with Derek Jeter being strained, okay?
He"s my best friend in baseball, period.
This season is going to be the most fun I"ve ever had,
because I"m going to be playing next to him.
There"s nothing I can see coming between us. Any speculation otherwise is just comical.
I"ve never had any chemistry problems on any team I"ve been on,
and I"m not going to have any here.
그리고.. 나랑 데렉 지터 사이가 거시기하다는 그 말도 안되는 소리는 좀 그만하자구.
그는 야구에서 나의 가장 좋은 친구야. 더 할말도 없어.
올시즌은 내가 지금까지 지내온 중에 가장 재미있는게 될거야.
왜냐면 난 지터 옆에서 플레이를 하게 될테니까.
우리 사이엔 아무런 문제도 없어. 그 반대의 추측들은 다 콩까먹는 소리라구.
난 그동안 있었던 어떤 팀에서든 케미스트리 문제를 가져본적이 없어.
그리고 여기선 더더욱 가질 생각이 없다구.
People are always asking me if I regret going to Texas, but I don"t.
I wasn"t ready for the Yankees three years ago.
I just wasn"t mature enough to make it in New York.
I still wanted to play shortstop back then.
I grew up with a Cal Ripken Jr. poster over my bed, and I still wanted to be him.
I wanted to reach certain goals as a shortstop, personal stuff, Gold Gloves.
사람들은 언제나 나한테 물어. 텍사스로 간걸 후회하냐고. 하지만 난 후회 안해.
그저 3년전엔 양키즈로 올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거야.
단지 뉴욕에 올만큼 철들지 않았었던거야.
그땐 유격수를 하고 싶어했었어.
자라면서 난 침대 맡에 칼 립켄 주니어의 포스터를 붙여놨었고
아직도 난 그처럼 되길 원했어.
난 유격수로서 일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길 바랬어. 개인 기록, 골드 글러브
같은거말야.
But the selfish stuff doesn"t matter anymore.
My career has advanced in three-year intervals.
The first three years, I was in survival mode.
I just wanted to be one of the best kids out of Miami.
The next three years, I wanted to be an All-Star, one of the best.
Then I wanted to be MVP-good. I"ve done all that.
Now it"s time to win. That"s it. Nothing else matters.
하지만 그런 이기적인 것들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아.
내 선수생활들은 3년 단위로 이어졌어.
첫 3년동안.. 나는 거의 생존 모드였지.
그저 마이애미 출신의 최고 선수가 되고 싶었어.
그 다음 3년은.. 나는 올스타가 되고 싶었어. 최고중의 한명 말야.
그리고 난 MVP를 원했어. 이 모든 것을 다 해냈지.
그리고 이제는 이겨야할 시간이야. 그게 다야. 다른건 다 필요 없어.
When I pack my stuff to go the park in the morning,
I can"t wait to get to work because I have a legitimate shot at October.
The mean streak in me, the fighter"s mentality,
wants big games and the pressure that goes with them.
아침에 경기장으로 가려고 물건들을 챙길때마다 난 정말 신이나.
왜냐면 난 10월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도를 하고 있는거니까.
그건 내 안의.. 투사의 의지를 마구 자극해.
중요한 경기들을 하면서 그에 따른 부담들을 느껴보고 싶다구.
It"s hard to put a number on how much I want to win, but here"s one: $52 million.
That"s what I had agreed to take out of my contract when I had a handshake agreement with Theo Epstein.
I should have gone through the union first, but I was so eager to get closer to winning
that I tried to get the approval after the fact.
That was my mistake.
But if being willing to give up $52 million and switching from the only position
I"ve ever wanted to play doesn"t show you how badly I want to win, I don"t know what does.
내가 얼마나 승리를 갈망하는지를 숫자로 표현하기는 힘들어.
하지만 하나 있긴 하군. 5천2백만 달러.. 이건 어때?
그건 바로 내가 엡스타인단장과 악수를 하며 합의할 때
내 계약에서 깎는걸 동의했던 금액이야.
노조부터 먼저 해결했어야했는데.. 난 그때 승리에 가까이 가는걸 너무나 원해서
먼저 이걸 하고는 승인은 나중에 얻으려고 노력했지.
그게 나의 실수였어.
하지만 만약에.. 5천2백만달러를 포기하거나.. 내가 유일하게 원했던 포지션을 포기하는 것이
승리에 대한 나의 갈망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른 어떤걸 보여줘야할지 난 모르겠어.
Players kept calling me, saying,
"Are you crazy? Are you nuts?" for being willing to take that kind of pay cut.
Leaving $52 million on the table is a bad business decision, obviously,
but it was a good emotional one.
When the Boston deal fell apart, I went from euphoric to heartbroken.
It was the biggest emotional roller coaster I"ve ever been on.
But I understand that the interests of 750 players are bigger than the interests of one.
If it wasn"t for the union, I would have never been able to get the contract I did in the first place.
I couldn"t betray every other player in baseball.
선수들은 계속 나에게 전화해서는 이러더라구.
" 미쳤어??? 돌았어??? " 페이를 깎을 의향이 있다는것에 대해서 말야.
5천2백만달러를 포기하는건 확실히 비즈니스 측면에선 망할 결정이야.
하지만 감정적인 면에서는 괜찮은거였다구.
보스턴 딜이 깨졌을 때.. 나는 행복에 도취된 상태에서 상심으로 직행했어.
그건 내가 지금까지 겪었던 가운데 가장 컸던 감정의 롤러 코스터였지.
하지만 난 나 하나의 이익보다는 750명의 다른 선수들의 이익이 중요하다는걸 이해했어.
만약 노조가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어떤 계약도 할 수 없어.
나는 다른 선수들을 배신할 수 없었던거라구.
Cynthia and I were packing to go back to the losing in Texas
when my agent, Scott Boras, called.
He had just had a conversation with Yankees general manager Brian Cashman
about Travis Lee, and they started joking about me playing third.
Then the joking turned serious.
When Scott called to ask me about changing positions,
it was literally the first time I had ever thought about it.
It had never crossed my mind.
I had never once considered the possibility of being a Yankee,
never mind a Yankee third baseman. And then I was one. Just like that.
신시아와 함께 텍사스의 패배로 돌아가려고 짐을 싸고 있을 때
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전화를 했어.
그는 양키즈의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과 트레비스 리에 대해서 방금 얘기를 끝낸 뒤였는데
두사람은 나를 3루수 시키는것에 대해 농담을 시작했다더군.
근데 그 농담이 진지해진거야.
스캇이 나에게 전화해서는 포지션 바꾸는거 어케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정말 그런걸 생각해본건 처음이었어.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거든.
그리고 양키즈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역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거였어.
양키즈의 3루수가 되는 것.. 마다할게 뭐 있어?
그리고 내가 그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는데.. 그렇게 된거야.
I"ve gotten to do some pretty cool things -- golf with Bill Gates,
play poker with Michael Jordan, buy an original Picasso
but nothing compares with my first 60 days as a Yankee.
This is the happiest I"ve ever been.
Every time I put on the pinstripes, I feel like I"m dreaming.
Don"t wake me up until the end of October.
나는 상당히 쿨한 것들을 누렸어.
빌 게이츠와 골프를 치고 마이클 조던과 포커게임을 하고
피카소의 오리지날 작품들도 샀지.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양키즈에서 보낸 내 60 일과 비교될 수 없어.
이건 내가 지금까지 누렸던 가운데 가장 행복한것이거든.
핀스트라이프를 입을때마다 난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야.
올해 10월 말까지.. 날 이 꿈에서 깨우지 말아줘.
첫댓글 태근이 영어 공부 확실히 하네..ㅋㅋㅋㅋ 수능외국어영역 만점 맞겠구만
토익 990-_-v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