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1月 11-12日 水曜日 맑음.
山行 場所 : 경북 울진 백암온천, 백암산(1004m)
☞ 旅行 코스
☺ 三千浦 시외버스 터미널 出發(1.11. 08:30)→마산 터미널(10:00)→양산 터미널(11:00)→경주역(12:30 셔틀버스 이용)→영덕(13:50)→영해(14:00)→후포해수욕장(14:20)→평해(14:26) →덕암 LG생활연수원(14:40.온천욕. 1박)→산행시작(1.12. 09:00) →존질목 → 갈림길(정상,백암폭포,하산)→한화콘도 분기점→흰바위 분기점→백암산 정상(1004m. 11:30)→흰바위→백암산성→백암폭포(12:50)→마을로 잘못 하산→연수원도착(13:15)→온천욕, 1박→출발(1.13.10:00)→영해(11:00)→경주역 도착(12:05)→경주 시외버스터미널 출발(13:00)→마산(이종흔 안과:종현 만남-눈 진료, 김기옥 만나 대접받음-합포 영양탕)→마산출발(20:40)→삼천포倒着(22:00)
☞산행코스 : 백암 온천장→존질목→갈림길→한화콘도 분기점→흰바위 분기점→정상 →흰바위→백암산성→백암폭포→ 온천장
☞ 행정구역 : 경북 울진군 온정면 백암온천
☞ 特記 事項 : 백암산(白巖山) 1,004 m
영애씨의 친구(허영순)덕에 백암 온천에 있는 LG연수원에 공짜로 가게 되었다(음식은 자비). 결혼 30주년 기념일(1월 13일)에 맞춰 둘이서는 처음으로 외지에서 자게 된 셈이다. 너무 절약하며 살았다고 할까? 기회가 없었다고 할까? 신혼 여행처럼 마음이 들뜬 기분이다.11일은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었는데 백암온천물은 수온이 섭씨 48도로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나트륨, 불소, 칼슘등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만성피부염, 자궁내막염, 부인병, 중풍, 동맥경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1979년12월 31일 국민관광지 제3호로 지정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온천욕을 하고 1박 한 후 12일 09:00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온천장이기에 등산객은 거의 없었다(두 사람)
백암산(1,004m)은 '흰 바위산'이란 이름 그대로 정상의 바위가 흰 색으로 산행은 백암온천호텔 앞에서 시작된다. 남쪽 능선을 따라 소나무숲길을 계속 올라가면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 서면 울진, 영덕 등의 동해안 바다와 서쪽으로 영양군 산림지대, 북으로 태백산맥의 주능선이 고루고루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의 북쪽 계곡이 깊어 선시골(일명 신선골)등 용이 살았다는 늪을 비롯해, 수십개의 늪과 담이 있고, 능선 아래에는 신라 때 쌓은 고모산성, 할매산성, 조선 선조 때의 백암산성이 있다. 온천과 더불어 최근에 각광받는 산행지이다 .
하산은 정상 헬기장 남쪽인 흰바위 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 길을 5분 정도 내려가니 소위 백암산(白巖山), 즉 흰바위군이 나타난다. 풍화작용으로 흰 바위라기에는 평범한 바위에 흰색이 조금 있는 회색빛에 가깝다.
산행 1시간쯤 후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다. 산행도 하고 13:00에 연수원에서 회원들에게 서비스하는 관광코스에도 참여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하산을 서둘렀다. 정상에 오른 소요시각이 2시간 30분인데 하산을 1시간 30분에 끝내면 되겠다는 일념으로 서둘렀다. 5시간 소요되는 코스를 4시간에 마칠려고 거의 뛰다시피 하여 백암폭포까지는 잘 왔는데 이정표가 없어 코스를 잘못 정하여 큰 길따라 하산하니 백암 온천이 아닌 마을이었다. 길을 물어 오다가 트럭을 얻어 타고 연수원에 도착하니 관광버스는 13:00에 출발하였다고 하였다. 15분 늦은 셈이다. 이정표와 코스의 안내도가 자세하지 못해 빚어진 촌극이었다. 괜히 울진 군청 관광과에 관계되는 분들에게 화가 난다. 이정표를 원망하면서......
구경하면서 천천히 하산하였더라면 영애씨의 다리도 모이지 않았을텐데..... 다 서둘렀던 나의 불찰이었다. 산행의 코스는 편하고 100여년이 족히 넘을 적송의 솔 향기와 수림, 백암, 폭포와 계곡 등 왕복 5시간의 푹신한 오솔길의 갈비로 덮힌 산행로는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다시 찾고 싶은 코스였다.
이정표가 갈림길 마다 없었고 안내도도 부정확하여 등산객이 너무 없는 게 옥의 티였다.
☞ 同行 : 김천권, 박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