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태안에는 굴이 참 맛이 있어요.
양식굴이지만 자연산굴 못지않게 좋은데 그것도 지역마다 차이가 많이나요.
가격차이는 그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더군요.
어제는 아는집굴막에 가서 두시간 정도 굴을 깟는데 일키로 정도 굴을 깟읍니다.
가격으로치면 7,000정도 하지요.
저녁에 그굴로 굴밥을 했읍니다.
바닷물로 깨끗하게 씻어와서리 다시 씻지는 않았어요.
쌀을 불려서 깨스불로 밥을하고 뜸을 거의다 들이고 굴을 넣고 한숨 김을 올렸어요.
미리 달래를 사와서 간장이랑 마늘 고추가루 꿀 깨소금 들기름으로 섞어서 달래장을
만들고 굴밥에다 비벼서 먹었어요.
굴밥에는 잦,콩,밤,대추,은행 등등 있는것 이것저것 넣으면 좋지만 그냥 굴만 넣고 했는데
그맛도 깔끔하니 좋았어요.
얼른 김장김치로 찌개를 끓이고 있던 갈비찜에다 그외 반찬 등등으로 저녁을 먹었어요.
오늘은 우리 초딩 졸업이었구요.
식구들 다 서산 남당리에 가서 석화구이 먹고왔어요.
가을에는 새우축제가 유명하구요 지금은 새조개 축제가 유명하죠.
그리고 석화구이도 좋구요.
4명의 식구가 먹으면 25,000 에다 칼국수 한사람당 3,000 이면 배불리 먹을수 있구요,석화가 모자라면 더달라 하면 더주더라구요.
정확한 지리는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홍성으로빠져 서산쪽으로 와서 갈산이란곳에서 남당리로빠져 남당리 에서 보령시 천북으로 가시면 되요 석화구이는 천북에 있답니다.
안면도에서 가시려면 천수만지나서 남당리로 가셔서 보령시 천북으로 가시면 됩니다.
안면도 오실 계획이 있으신분은 이곳을 한번 들러보시라고 소개합니다.
석화는 지금이 제철이구요 3월이면 먹기가 조금 꺼려지지요.
첫댓글 와..정말 가고싶어요. 굴밥도 먹고싶구요. 저도 일안하고 놀러다닐 팔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음 기동력이라도 있으면... 맛난 글 감사합니다.
음~~~~ 내일은 굴밥이라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으아 침나온다.
같이 가실라우?
우린 굴튀김 해 먹었어요.
어릴적엔 굴을 안먹었는데 요즘 먹는것도 나이들었단 증거죠?
미역국긇일때 조개나 쇠고기대신 굴을 넣으니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있더라구요.저도 굴을 안먹었는데 메인으로 먹고있는걸보면 그런거 같아요.
떡국 할때 국물을 굴로 하시면 다른 맛을 느낄수 있답니다
우리집도 떡국에 굴넣는데...^^ 저어려선 새벽마다 울 친정엄마가 굴까러 다니셨거든여..^^
굴떡국이라..음. 향기가 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