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젤 큰 온실이 엊그제 오픈
했다는 방송을 보고 한시간 거리가 지정휴무날 고고씽.
섬꽃축제장인 거제농업개발원 일원을
집에서 한시간 남짓 달려 도착.
지상파 방송의 위대함. 人山人海 다.
지정된 주차장은 이미 만차.
돌고돌아 임시 주차장 허허벌판에 주차하고
입장료 5천원. 긴 줄 덕에 꼼꼼히 구경 할 수 있는 행운?
예전 몇 번 구경한 제주도 중문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과는 사뭇 다른 느낌.
동굴코스 하늘 다리 등 3D 체험.
공사비 280억
돈의 위력도 느끼고.
부럽부럽.
열대정글 식물원도 좋았지만 농업개발원 주변 대형 온실에서 다양한 볼거리도 많다.
곤충관찰, 다육이 등등 볼거리가 넘친다.
시간이 오후 1시가 넘어 배꼽시계가 알람을 울릴 즈음. 바람의 언덕으로 차를 몰았다.
구조라 인근에서 양념게장으로 배를 넉넉히 채우고 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으로 고고씽. 바람이 억수로 심한데 중국발 미세먼지는 코를 간지럽힌다.
바람이 제법 차지만 시원한 기분이 먼저다.
한시간 남짓 겨울바람 맞고 돌아오는길에 오늘의 마지막 코스로 문재인대통령 생가 도 방문했다.
후현무, 좌청룡, 우백호,전주작 그림이
만들어지는 젤 끝 혈자리에 생가가 자리잡고 있지만 풍수지리에 천하제일 명당터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육지와 멀지 않지만 이 섬에서 대통령이 두분이나 배출되고 또 다른 한분 김대중
대통령은 서해 섬에서~
풍수와는?
일찌감치 애들 키워놓고 부부가 함께 즐기는 여행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