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호 여사님, 클린턴 前대통령과 전화통화 내용
이희호 여사님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동교동 사저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10여분간 전화로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o 클린턴 대통령
: 저와 제 아내의 조의를 전하기 위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o 여사님
: 감사합니다. 지난 18일 보내주신 메시지는 저 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o 클린턴 대통령
: 저는 김대중 전대통령을 친구이자 동료로 생각했습니다.
o 여사님
: 남편과 저는 클린턴 대통령 내외분에 대해 많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용기 있는 북한 방문을 통해 대단한 성과를 올리신 데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제 남편이 병석에 누워계실 때였지만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알려드렸습니다.
o 클린턴 대통령
: 감사합니다. 저는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늘 하셨던 일을 발판삼아 했을 뿐이고 그 일을 제가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몇 주 전에 서울을 방문했을 때 김 전대통령과 저녁을 함께 할 수 있어 크게 기뻤습니다. 당시에 김 전대통령께서는 저에게 미국의 정책을 좀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o 여사님
: 클린턴 대통령과 제 남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일을 함께 하셨고 이를 대단히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계속 수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늘 전화를 주셔서 큰 위로가 되고, 가족과 여러 주위 분들과 클린턴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겠습니다.
o 클린턴 대통령
: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김 전대통령을 평생의 친구로 생각할 것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저를 지원해 주신 좋은 친구였습니다. 오늘 여사님과 통화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제가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o 여사님
: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o 클린턴 대통령
: 감사합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노재준 선생님 !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모두의
마음에 평화를 위해 좋은 글을 많이 제작해 성공하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요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