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무원사회, 끼리끼리, 형님먼저 아우먼저(동네 계모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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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지인이다 제3탄. 수준이 이정도 일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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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시장이 취임한 지도 벌써 15개월째다.
지난 서정석 시장이 있을 때는 “용인을 알지도 못한 사람이 시장을 하다 보니 그렇다” 고 비난하면서 용인시 행정을 비꼬았던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외지인에서 원주민 시장으로 바뀌면 공무원들의 의식도 당연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김학규 시장과 비서실 직원만 교체되었을 뿐 달라진 것이라고 어디를 보아도 없다. 그래서 필자는 용인시장실의 시스템을 변경해보라는 조언을 해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변한 것이라곤 없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인사시스템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김학규 시장이 과연 이번 인사이동을 하면서 정신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용인시민들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같다.
용인시청 공직자가 근무 중 시청 화장실에서 관내 업체로부터 현금 5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하는 현장을 적발하고, 그 이면의 사항을 수사해 보니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흔적이 있다는 수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김학규 시장에게 인사정책을 건의한 사람이 누구인가? 부하직원이 시청사에서 뇌물을 건네받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그 직원을 감독하여야 할 계장과 과장 그리고 국장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가? 근무시간이라면 관리감독을 하여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수사기관의 조사시 “나는 모른다” 말도 안 되는 변명이나 늘어놓고 있다.
필자도 공직생활을 해보았다. 부하직원이 잘못을 하면 지휘계통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하여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계장과 과장은 직위해제 또는 대기발령 조치를 당하거나 직위를 해임당하여 일정 기간 직무를 볼 수 없도록 한다. 상사의 감독 책임을 강하게 묻는 것이 조직을 위한 인사와 감사정책의 기본이다.
그런데 뇌물을 받은 직원의 직접 상사인 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구청 민원담당과장으로 영전(?)을 하였다. 일부에서는 책임에 대한 좌천이 아니고 처인구의 시골에서 수지의 대도시로 영전을 하였다고 비아냥거린다. 이러고 있으니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 있겠는가 묻고 싶다.
구조적인 부정부패가 아닌 개인의 뇌물 사건으로 포장하여 도마뱀 꼬리자르기형식으로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다면 이를 진단하는 용인시 공무원들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분명한 것은 일개 7급 공무원이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시민들은 이 7급 공무원은 일개 희생양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사정책으로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공정성이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학규 시장의 정책과 공약사항에 동의를 해왔던 측근이라면 수긍이 갈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주변에서 시장을 보필하는 사람들이 충심어린 진언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욕을 먹는 것이다. 시장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성공하는 시장으로 만들고 싶다면 주변의 측근이나 형제나 모두 올바른 생각으로 충언을 해야 한다.
그러나, 용인시 공무원사회에서 바뀐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대로 괴어 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시장 바뀌고 용인출신 공무원들만 살판났다고 한다. 용인시청 핵심간부들은 용인출신 공무원들로 가득 채워지고, 용인을 벗어난 경기지역,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출신 공무원들은 한직으로 인사 이동시키고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니 얼마나 신나겠는가.
이 점에서 인사정책에 실망하는 용인시민이라면, 용인 이외 지역 출신 공무원이라면 억울해도 참아야 한다. 시민을 위해서 묵묵히 일하다 보면 결국 능력 있고, 실력 있는 공무원들이 발탁될 것이다. 지역안배를 공약한 김학규 시장은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지, 아니면 사실을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용인시 공무원 중에는 기본적인 자질도 부족하고, 노력도 하지 않아 소관업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군림하는 사람이 일부 있다고 한다. 기본적인 자질과 업무에 대한 기본상식도 없는 직원이 단지 용인출신이라는 이유로 군림하고 있는 것같다. 능력이 부족한 공무원이 전문직 자리에 앉아 있다니,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런 지경이다 보니, 이번 경기도 감사에서 146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용인시 공무원이 징계를 받은 것 아닌가? 용인 출신 공무원끼리, 또 용인 지역 특정 고등학교 선후배끼리 서로 감싸다보니, 정작 용인시 자체 감사에서는 단 한 명도 징계를 받지 않은 것 아닌가. 결국 일부 공무원들 배만 불려준 꼴이 되었다는 것이다.
단체장이나 용인시 산하단체 부서장 임명에 있어 능력이 없는 사람을 용인 사람이라는 틀 하나에 맞춰, 원칙도 기준도 버리고 임명한다면 시청 안에서 또다시 수백만 원의 뇌물을 받는 공직자가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기를 바란다.
손남호(dohyup1266@hanmail.net)
아이구, 형님. 오, 아우님. 형님 먼저, 아우님 먼저. 용인시 T중고등학교 동문 출신 공무원 체육회에서
공무원들과 동문회 관계자들과 막걸리 파티를 하는 김학규 용인시장. T고등학교 동문 공무원으로 구성된 태목회는
이정문 전시장의 지시로 해체되어 서정석 전시장 때까지 8년간 활동을 못하다가
드디어 김학규 시장 체제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 어이없는 현장을 미화하여 보도한 기사 보러가기 / 손남호 기자야 떠들든 말든,
지역 출신 더 열심히 일하겠다!>
첫댓글 용인인터넷신문이 요즘 뜨는 이유가 있네요. 화이팅!
남한산성도 예지력이 있군요.
공구(공자의 본명)는 노정공(노나라 제후)에게 이렇게 간언을 올렸다.
“우리 노나라가 흥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충신과 간신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벌을 밝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김을 매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잡초는 뽑아버려야 합니다.”
혼군들은 간신이 지저귀는 거짓말에는 허허 웃고, 충신이 간하면 젖비린내나는 입으로 감히 훈계를 한다며 성질 부린다. 만고의 법칙이더라.
중대발표를 합니다.
저는 이번에 대통령 출마를 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이 약속을 어기면 죽을때까지 정치를 안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어린아이들의 배고품도. 공직자들의 뇌물건도 모두 부질없는것. 대통령을 하지않으려고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손남호 기자가 30대쯤이라구요? ㅋㅋㅋ
형님먼저 아우먼저? 이거이 불어터진 라면먹는것도 아니고 공직사회가 이래서야 원.....
다 불어버리겠다고 한 A모과장은 무엇을 불겠다고 한 것인지?
용인시 공무원 직위를 이용해서 00보좌관에게 편리를 봐주었다면, 그것은 아마 직권남용죄,
직무유기죄 등에 해당될 수 있다.
다섯살 훈이가 듸어 사고를 크게 치네요? 대통령불출마에 이어 시장직을 걸고 주민투표를 하네요? 저도 역시 대통령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용인시장은 제가 아니니 시장직을 걸수는 없고,...... 그건그렇고 저위에 위에 글이 재미있네요? 손남호가 30대????????????????????? 손남호씨는 정말로 고마워해야 할것 같읍니다. 꾸벅(30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