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작된 전북문화예술의 거리사업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첫선을 보이고 있다올해 시작된 전북문화예술의 거리사업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첫선을 보이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5일 동문예술거리추진단(단장 이강안)이 주최하고 동문예술거리협의회(대표 홍석찬)가 주관하는 ‘동문예술거리 페스타’ 행사를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동문예술거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동문예술거리 페스타는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동문예술거리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문예술거리 페스타’의 특징으로는 동문거리 내 문화예술인들이 연합・조율하면서 진행했다는 점과 거리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장르들의 도전적 시도이다.
거리공연에서는 ‘창작극회 연극’, ‘인형극단 까치동’과 거리를 이동하면서 공연을 하는 ‘전통문화마을 길놀이’, ‘인형극단 별 puppets theater’, ‘한스타일 장돌뱅이 진상이개show ’가 새롭게 시도한다.
동문거리 카페 안에서 진행하는 ‘카페연극 T.O.D 랑’은 공연공간으로는 이색적인 공간이 주는 재미가 있고 ‘클럽데이’프로그램은 창작지원센터 2호점과 차라리언더바 2곳에서 6팀의 인디밴드 공연으로 동문예술거리의 밤을 책임진다.
두 번째로는 문화예술인, 동문거리 지역민, 시민, 관광객과 밀접하게 만나 지역을 깊이 있게 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열려진 작업실’은 17일, 18일 동문거리에서 작업을 하는 미술 작가 15명이 작업실을 공개하는 투어프로그램이다.
상점의 의미 있는 물건을 모아 전시하는 ‘동문 사물 집합 展’과 작가와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동문의 현재 모습을 그려 전시하는 ‘동문 상가 풍경 展’, 동문 토박이 사진작가 장근범의 개인 작업과 사진, 자료들을 전시하는 ‘동문 프로젝트 展’을 진행 한다.
이외에도 부대 프로그램으로 동문예술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동문포럼 ‘미술인들이 말하는 동문예술거리’가 16일 창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10일 차라리언더바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10일~18일까지 끌림에서 디지털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재)익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및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환경조각전 및 아트마켓’을 지난달 27일부터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