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공사가 금요일 교회창문에 철망을 씌우는 공사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설은 국제규격(진짜 국제규격임)의 농구장 하나와 가덕도규격(?? 히히)의 족구장 하나 정도입니다. 농구장은 배구장, 풋살장겸으로 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실 잡초밭, 돌밭이던 곳을 운동장으로 만들려고 생각했던 것은 여러가지 이유들이었는데, 선교센터에 계시는 선교사님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것이었고, 좁은 예배당마당에서 축구도 아닌 족구도 아닌 정체불명의 공놀이를 하던 주일학교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스포츠를 향한 추억을 가지고 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아저씨들을(??ㅎㅎ 물론 본인도 포함되어 있슴) 위해.... 여름,겨울로 가덕교회로 수련회를 오지만 운동이라고는 연대봉등산이 유일했던 팀들을 위해서였습니다.
선교지같은(선교사님들이 오시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가덕교회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거든요 ㅎㅎ 밤이 되면 하늘에 별밖에 보이지 않는....ㅎㅎ) 산골마을에 있는 가덕교회 선교센터에 하나님께서 선교사님들을 기적같이 보내어 주셨듯이, 가덕도규격(?) 운동장에서 이루어질 기적같은 만남들을 기대합니다.
교통나쁘고, 길좁고, 찾아오기 힘든 가덕교회의 가덕도규격운동장을 채워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3:3농구대회, 3:3풋살대회, 3:3족구대회 그리고 6:6배구대회....!!! 할수만 있다면 9:9정식농구대회까지...!!!
선교센터를 떠올리면 하나님의 사람들이 떠오르듯이, 가덕도규격운동장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떠올릴수 있는 곳이 되길 소원해 봅니다.
가덕도규격 운동장 관리담당 목사 李 聖 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