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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표 따라 걷기 (광인 산행자료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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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스크랩 백두대간 우듬지 첫째날 돌고지재~1003번도로까지
두루 추천 0 조회 90 12.02.09 17:3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백두대간 우듬지 1일차산행 돌고지재~우듬지갈림봉 ~ 일천봉~ 황토재~이명산시루봉~구영고개~안심마을입구까지

일시 : 2012.02.04 ~ 05

누구와 : 두루홀로

산행시간 : 첫날 8시간50분 둘째날 7시간20분  계 16시간 10분

산행거리 : 첫날 24.9km 둘째날  13.7km   계 38.6km

산행코스

08:20 돌고지재 산행시작

09:07 우듬지 갈림길

10:47 489봉(일천봉)

11:27 황토재

12:01 2번국도

13:30 476.7봉

13:47 이명산시루봉

14:03 중고개

15:14 봉곡재

15:46 구영고개

17:10 1003지방도,안심마을입구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했던 낙남정맥이 옥산 분기봉에서 남진하여 백두대간 우듬지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우듬지는 '나무의 꼭대기 줄기'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백두대간 꼬리나 끝이란 의미로 사용됨)  
이러한 신산경표를 기초한 견해에서 볼 때, 백두대간은 영신봉을 거쳐 남해 노량에서 끝나고,

낙남정맥은 옥산 분기봉에서 이어진다는 뜻으로,  백두대간 우듬지를 경계로 왼쪽 섬진강과 오른쪽 남강(낙동강)이 확연히 나누어짐을 알 수 있다.

이런 견해에 대한 보충 설명을 위해,

 박종률님이 올린 백두대간 끝과 관련한 글을 아래에 덧붙인다.  
신 산경표의 박성태 선생님이 백두대간의 끝을 지리산 천왕봉이 아닌 남해대교앞 노량으로 보는 견해를 밝혔다.
깊은 뜻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 짐작으로는, 
1. 백두대간도 정맥과 마찬가지로 임해처가 바다로 가야 하지 않느냐 하는 점.
2. 국토의 물줄기를 대간이 동서로 나눈다는 점.
3. 정맥도 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는데

   하물며 대간이 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지 않는다면 모순이 아니냐?  

 대간의 끝이  영신봉이 아닌 천왕봉이나 더 나아가 웅석봉 또는 백운산에서 끝을 맺는다면 
   산줄기 좌측의  임천강→경호강→남강물과 우축의 덕천강물은 진양호에서 합하여 낙동강으로 들어간다.

   즉 영신봉이후의 산줄기 양쪽물은 하나의 물줄기이다.

등의 이유로  백두대간의 끝을 지리산 천왕봉으로 잡지 않고 영신봉에서 산경표의 낙남정맥을 따라 동진하여

   삼신봉.고운동치. 돌고지재를 지나 옥산갈림봉 전의 547봉에서 남진하여 2번국도.계봉.금오산.연대봉.노량으로 잡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여튼 그런 견해의 옳고 그름이나  그런 견해를 같이 하든 달리하는 일은 각자의  몫이고

이 산줄기를 어떤 이는 백두대간의 꼬리,또는 백두지맥. 금오지맥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 펌글


그전에 낙남정맥을 걸으면서 꼭 걷고 싶었던 백두대간 우듬지 입니다.

날은 춥고 갈곳이 마땅찮아서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가 따뜻한 남쪽나라로 방향을 잡고 우듬지를 걷게 됩니다.

그전에 지인과 같이 걷기로 했지마는 그 지인 기다리다가는 몇년이 걸릴지 짐작이 안가서 홀로 길을 나섭니다.

토근후에 버스를 타고 진주로 옵니다.

그전에 묵었던 자금성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24시 김밥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김밥한줄사서 06:50분 옥종가는 버스로

옥종에 도착합니다.

옥종에는 일찍도착했는데 택시가 없읍니다.

전화번호는 사무실전화만 울리고 입력했던 핸드폰은 나중에 물어보니 전화번가 틀리더군요

우여곡절끝에 8시넘어 출근한 택시로 돌고지재에 도착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돌고지재

 

▼ 임도 따라 올라가는데 의외로 무척이나 춥습니다.

손이시려서 벙어리 장갑을 끼고 한동안 산행을 합니다.

▼ 임도따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67봉을 옆으로 지나갑니다.

낙남가는것도 아닌데 ~~

▼ 돌아보는 낙남 정맥길

▼ 임도따라 걷다가 우측으로 보이는 오늘 가야할 백두대간 우듬지 산줄기가 멋져 보입니다.

▼ 임도를 따라 걷다가 낙남줄기와 가장 가까운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와서 분기봉에 도착합니다.

 나름 고속도로인  낙남길을 버리고 우측 희미한 숲속으로 들어서면서 우듬지 산행이 시작됩니다.

▼  잡목을 뚫고 내리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 삼거리를 지나서 진행이 됩니다.

▼ 임도의 행선표~화정쪽으로 진행합니다.

▼ 임도따라 걷다가 우측숲길 수레길로 들어 섭니다.

▼ 진고개가는길이 갈라집니다.

그쪽 좋은길을 버리고 희미한 직진길로 갑니다.

대체적으로 좋은길과 희미한길이 있으면 희미한길이 거의 정답입니다.

▼ 억새가 있는 봉우리 497봉의 훼손된 삼각점

▼ 좌우의 갈림길이 뚜렷한 곳에 도착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한참을 가다가 다시 돌아오고 왼쪽으로 한참을 가다가 다시 돌아 옵니다.

우듬지 길은 왼쪽으로 조금가다가 오른쪽으로 계속 가야합니다.

나무뒤로 거의 직진길에 가깝게 내려가는데 길이 없어서 그냥 헤치고 넘어 갑니다.

우듬지의 등로는 어떻게 된게 올라가는길은 뚜렸하고 내리막만 만나면 길이 희미하거나 없어집니다. 끝까지~

▼ 그래도 좋은길은 신이 납니다.

▼ 넓은 공터가 있는 억새밭을 지나갑니다.

▼ 우측아래 공사장이 매우 시끄럽습니다.

▼ 일천봉 안내판이 있고

▼ 멋진 소나무 숲길을 걸어서 올라가면

▼ 일천봉에 도착합니다.

489.2봉 삼각점

▼ 정상표시~봉우리마다 이름을 붙혀 놨읍니다.

 등로는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읍니다.

▼ 선기 동봉

▼ 돌무덤을 지나고

▼ 여러개의 묘지를 지나면 시멘트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 해돋이 갈림길을 만나고 해돋이를 향해 갑니다.

▼ 주변에 나무가 너무 울창해서 해돋이가 잘 될지 ~~

 해돋이에서 갈림길로 돌아 나와서 좋은길 따라서 갑니다.

▼ 땅에 누워 있는 등산로 안내도

▼ 금촌마을 갈림길이 있는 지도상 황토재

▼ 시멘트 임도가 지나갑니다.

▼ 격려문

▼ 이상하게 내리막만 되면 길이 희미해지면서 잡목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 오른쪽 비닐하우스 쪽으로 나와야 하는데 왼쪽 무덤있는곳으로 나왔읍니다.

sk청솔 주유소가 있고 편의점이 있는 2번국도에 내려섭니다.

바람이 심하여서 점심먹을 곳을 찾지 못하다가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시켜서 김밥으로 중식을 합니다.

캔맥주도 마시고~~

▼ 이명산을 향하여 진행을 합니다.

▼ 2번국도를 황토재라고 이름을 붙여 놨더군요

▼ 행선표

▼ 좋은길 따라서 이명산 시루봉까지 옆길 보지않고 걸어 갑니다.

▼ 농작물 경고문도 있고

▼ 행선표

▼ 세월의 흔적속에 묻혀있는 옛고개를 지나고

▼ 등로는 잘정비되어 멋집니다.

▼  476.7봉 삼각점과 정상표시

▼ 시루봉(계봉)오름길에 돌아보는 지나온 백두대간 우듬지 줄기

▼ 이명산 시루봉(계봉)에 도착합니다.

사방이 트여서 조망이 좋읍니다.

▼ 개고개는 어딘지 하여간 그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 여러 이름이 보입니다. 이명산 시루봉 달구봉 계봉 ~~

 

▼ 이명산 정상인 상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길이 좋읍니다.

▼ 가야할 우듬지 길 ~역시나 안좋은길

▼ 소원성취탑이라네요

▼ 준희님의 중고개 표지가 있는 중고개입니다.

벌목잔해가 덮여있어서 좋은길로 가다가 한참이나 알바를 합니다.

돌아와서도 제대로 길을 못찾고 좌측으로 그냥 희미한 발자국따라 그냥 헤치고 내려갑니다.

▼ 헤치고 내려오니 시멘트 포장이된 임도를 만나고 가로질러서 좋은길이 나옵니다.

▼ 편백휴양림이 가까이 있읍니다.

▼  농가가 보입니다.

▼ 농기계 있는곳으로 올라서서 내려오면  시멘트 포장임도가 있고 농가도 보이고

선답자는 이곳을 중고개라 했던데~

▼ 지나온 이명산 시루봉이 보이고 추수끝난 밭가장자리로 진행을 합니다.

▼ 세월속에 묻힌 봉곡재를 지나갑니다. 

고압선경고판과 철조망이 쳐져있는 과수원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고

 73번 철탑을 지나갑니다. 

내리막길에서 또다시 약간의 잡목과 씨름을 하다보면

▼ 구영고개에 도착합니다.

시간이 너무일러서 조금더 진행을 합니다.

▼ 임도따라 오르다 몇발자국 안올라서 좌측 숲길로 들어 섭니다.

 등로는 계속 희미하지만 그런대로 길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읍니다.

▼ 숲속길이 좋읍니다.

▼ 임도를 막아 놓았읍니다.

▼ 나무뒤를 바라보니 경고판이 보이고

어차피 우듬지길은 임도를 가로지르는거라 상관도 없읍니다.

▼ 음 함정까지 설치해 놨다고 합니다.

▼ 과수원 뒷길을 만나고 과수원 임도 따라서 쭉 갑니다.

▼ 거의 임도수준의 멋진길을 갑니다.

 33번 철탑을 지나고

▼ 멋지길이 계속 펼쳐집니다.

▼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고 도로따라 내려 옵니다.

▼ 골재 공장도 지나고

 

남해 고속도로가 지나는 안심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다리위는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고  다리아래는 1003번 지방도로입니다.

좌측은 진교방향   직진하면 안심마을 방향이고  우측은 하동.횡천.양보 방향 입니다.

내일 진행해야할 우듬지길이 보입니다.

▼ 안심마을 입구에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 오늘 이만큼 걸었읍니다.~길이 좋아서 속도도 제법 났읍니다.

약간의 헤매인곳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등로 였읍니다.

 진교택시 불러서 진교로 나옵니다.

진주로 나가서 찜질방을 가는거 보다 진교서 자고 내일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적당한 모텔에서 하루를 푹쉬면서 내일의 산행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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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10 12:52

    첫댓글 사진 잘보고 갑니다 ~~~

  • 12.02.10 14:19

    종가는 버스가 시외버스 인가여??? 지두 돌고지재 가야되는디....

  • 12.02.11 10:51

    3월24일 좋은사람들이 낙남을 가느라고 무박산행으로 돌고지재를 가네요.편도로 가시고.일찍 서두르시면 해가 길어져서 ~~금오산에서 석양을 볼지도 모르죠~~

  • 12.02.13 08:58

    가능하다믄 야간산행은 피하고 싶어여 ㅎ

  • 작성자 12.02.13 16:25

    옥종가는 버스는 군내버스입니다.
    진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06:50분이구요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옥종에서 돌고지재까지 택시비가 만원정도 합니다.
    미리 택시 예약해놓고 가세요 ~ 저처럼 예약안했다간 전화도 안되고 애먹습니다.

  • 12.02.14 09:16

    캄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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